혈 (血)
치뉵은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2. 설뉵은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 * 녹포산 : 하 66 * 우황고 : 하 162 * 조위승기탕 : 하 8 * 팔미원 : 상 40 ** 구규출혈(九竅出血=구멍규) 갑지기 몹시 놀라서 구규에서 동시에 출혈하는 경우...
혀의 상태를 통해 건강을 볼 수 있다.
평소 혀가 헐고 딱딱하며 출혈이 있다면 혀 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며 전문의들은 병원 진찰을 권한다.
이는 사람이 혀를 통해 음식의 맛을 느끼기도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하루에 3번 양치질을 하지만 평상시에 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혀의 색깔, 굳기, 통증 등을 통해 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의 혀라고 할 수 있다.
혀는 유두라는 돌기(일부 제거함)에 있는 미뢰를 통해 맛을 느낄 뿐 아니라 병이 생기면 통증, 색깔, 굳기 등 다양한 신호를 보내 개인의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실제로 건강한 사람의 혀는 산뜻한 핑크색 또는 약간의 흰색이 섞인 핑크색이다.
보통사람보다 설태(백태, 혓바닥에 끼는 이물질)가 많다거나, 혀의 색깔이 비정상적으로 붉거나, 창백하다는 것은 혀의 이상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다.
혀에 이러한 이상증세가 오래 지속된다면 각종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흔한 혀의 이상 증상으로 설태(舌苔)를 들 수 있다.
이 증상은 혀의 윗면에 회백색의 이끼와 같은 이물질이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 음식물 찌꺼기나 점액 같은 것들이 붙어 굳어진 것이다.
높은 열이 나는 병이나 위장병, 구내염 등으로 생기지만 회복되면 곧 없어진다.
먼저 혀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이끼 같은 것이 달라붙으면 위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위염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에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항생제 과용으로 생기는 검은 설태도 있다.
가끔 감기가 낫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검은 설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혀가 창백하면 빈혈, 청자색이면 선천성 심장기형을 의심할 수 있다.
혀에 통증이 지속되면 당뇨나 빈혈일 가능성이 있으며 염증을 동반하고 3주이상 궤양이 계속되고 출혈이 심하면 혀 암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혀에 생기는 병은 대부분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혀 암은 치료율이 낮으며 혀 밑에 암이 생기면 조기 발견을 해도 5년 생존율은 60~70%에 불과하다.
특히 다른 암에 비해 다른 조직으로의 전이가 매우 빠르다.
혀 암은 혀의 가장자리에 주로 생기며 혀가 헐고 딱딱해지며 통증과 출혈이 있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혀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혀 암을 의심해 봐야한다.
혀 암의 주원인은 담배이다.
매년 100~2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며, 남자 환자 수는 여자보다 세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혀의 건강을 스로로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혀를 윗니로 가볍게 문질러 백태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약간 거칠거칠한 감촉이 느껴지면 정상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혀를 통해서 몸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데 주로 혀의 빛깔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백태의 색이 짙고 층이 두텁다면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증거다.
혀에 가장 유해한 것은 역시 음주와 흡연이다.
과음한 다음 날 혀에 궤양이 생기거나 까칠해지는 등의 반응이 바로 오는 경우가 그 예이다.
술, 담배는 바이러스와 함께 혀 암의 3대 원인이기도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순현 교수는 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의 섭취이다며 음식을 씹을 때 침이 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상시에 치아를 닦는데 반해 혀를 닦아주는 것에는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에는 반드시 혓바닥과 함께 혀의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색깔이 파라면 혀 건강이 안 좋은건가요?
혀의 색
▷희유스름한 혀
희유스름한 혀는 유두가 희기 때문입니다. 이때 혀를 보면 몹시 어지럽습니다. 이런 혀는 몸이 약한 사람들 특히 감기나 여러 가지 병에 잘 걸리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꼬한 혀가 희끄므레하면서 몸에 열이 있는 것은 주로 빈혈이 심하거나 백혈병, 종양 환자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다. 그 밖에 영양불량증, 천식, 저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혈액순환장애, 출혈 등 때에 볼 수 있습니다.
▷붉그스레한 혀
위궤양이 있으면 혀가 깨끗하고 습하면서 붉그스레합니다.
혀가 벌겋고 마르고 이끼가 없는 것은 화농성 감염, 높은 열, 심한 폐염, 급성 전염병이 심한 때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벌건 혀는 고혈압병, 당뇨병 등 때도 나타나고, 혀가 몸시 벌거면서 습기가 없고 거울과 같은 것은 땀이 심하게 나는 때이며, 혀가 약간 붉으면서 진한 붉은 반점이 있는 것은 황달이 생기려는 표현입니다.
▷청자색의 혀
보통 심한 감염증, 호흡 및 순환기 계통에 장애가 있을 때, 급성 담낭염이나 담석증 발작, 간경변증 때 보게 됩니다.
▷자주빛 혀
자주빛이 나면서 혀가 붓는 것은 술중독 때 보이며 진한 자주빛이 나는 것은 어혈이 몰렸을 때 보게 됩니다.
굳은 혀
혀가 굳어져서 말을 드듬거나 말이 똑똑치 않고 굳어지게 되는 것을 굳은 혀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주로 중추신경계통에 병변이 생기는 것과 관련되는 것이 많으며 높은 열에 의하여 혼수에 빠지거나 졸도, 의식장애가 와서 혀가 마비 되거나 경련, 뇌진탕 등이 와서 혀를 마음대로 놀리지 못할 때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동의학적으로는 풍으로 인하여 혀를 잘 놀리지 못하여 말이 굳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혀가시
가시는 점모양으로 혀 끝이나 앞 모서리 또는 양쪽 옆 모서리에 많이 생기는데, 색은 붉고 윤택하며 아픔을 느낍니다. 이러한 때는 불면증, 심한 육체적 과로 및 높은 열이 있은 다음, 매운 자극성 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볼 수 있습니다.
혀이끼
혀이끼는 흰색, 누런색, 회색, 검은색 등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혀이끼가 새벽과 낮에 변화됩니다. 그것은 대체로 먹은 음식과 침이 나오는 정도와 혀에 가해지는 여러 가지 기계적 작용에 의하여 변화되는 것입니다. 병세에 따라 혀이끼는 흰색으로부터 누런색으로, 누런색으로부터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화될 수 있으며 흰색으로부터 연한 회색이나 연한 검은색으로 변화될 때도 있습니다.
흰이끼는 몸이 약간 아프거나 폐염, 병의 회복기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복수, 만성 콩팥염, 기관지 천식, 만성 기간지염 등과 낮은 열이 있을 때며, 심한 병을 앓다가 혀에 흰이끼가 생기는 것은 병의 경과가 좋다진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누런 이끼는 많은 경우에 소화기질병과 화농성 질병 등이 있을 때 나타납니다. 특히 소화기 질병이 있을 때에는 누런 이끼는 마르고 이끼 가운데에 꽃잎 같은 문양이 생깁니다. 누런 밀을 혀에 발라 놓은 것 같거나 혀가 윤활해 보이는 것은 흔히 황달이 있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검은 이끼는 일반적으로 병이 오래 계속되어 상당하게 진행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이 밖에 검은 이끼는 소화기질병이 심하거나 독소의 자극, 담배를 많이 피웠을 때도 보게 됩니다. 혀가 마치 지도처럼 얼룩얼룩한 것은 과민성 체질이거나 어린이들의 기생충증 때 보게 됩니다. 이때 지도 모양의 얼룩은 절반 앞부위에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수차례 양치질을 하면서도 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지금 잠깐 거울을 보며 ‘메롱’을 해보자.
혹시 혀에 하얀 설태가 가득하진 않은지. 그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
혀는 우리 몸의 내장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혀의 모양과 색깔 등 혀의 상태를 보고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혀는 소화기관의 거울
혀는 병이 생기면 색깔, 굳기, 통증 등 각종 신호를 보내 건강상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줘 소화기관의 거울이라 불린다. 구강의 특성상 수많은 자극을 받고 있는 혀는 심장 다음으로 피가 많이 필요하고 소비되는 곳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을 받는 부위이다.
★설질
생기있고 광채가 있어야 한다. 설질의 정상 색깔은 담홍색으로 색깔의 농도 또한 적당해야 하고 선명하며 윤택해야 한다. 설질의 형태에서는 혓바늘이 돋아 있는지의 여부나 혓바닥이 가뭄의 논바닥처럼 짝짝 갈라진 균열현상이 있는지 여부 또는 혓바닥에 부기가 있어 두툼하게 부어 있거나 '치흔'이 있는지를 본다. 이외에도 혀의 딱딱함, 부드러움, 비뚤어짐, 신축성 등도 상세히 살핀다.
★설태
태의 형태와 태의 색깔을 살핀다. 정상 설태는 위기(胃氣) 때문에 생긴 것으로 태가 얇고 희며 깨끗하고, 건조, 습윤이 적당해 지나치게 습윤하지도 지나치게 건조하지도 않다.
태의 색깔은 그 변화를 관찰하여 질병의 발전과 변화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의 색깔이 좋다가 나빠지면 병이 악화하는 것이요, 태의 색깔이 비록 나쁘더라도 점차 좋은 빛을 띠면 예후가 좋은 것이다. 질병을 대표하는 태색으로 흰색, 황색, 회색, 흑색, 혼합색을 들 수 있다.
[동의보감]에 "혀는 심묘(心苗)요, 비외후(脾外候)"라고 하였는데, 혀가 깔깔하며 맛봉오리가 위축되고 미각 기능이 상당히 감퇴되었다면 일단 심장과 비장 두 장기의 부조화를 초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혀끝은 위분무를, 중앙은 위대만부를, 뿌리쪽은 위유문부를 대변하는데,
●혀끝이 홍적색이면 ☞ 심장열이요,
●혀 중앙이 누런 설태로 두텁게 덮였다면 ☞ 비.위장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것이요,
●설태가 엷고 희다면 ☞비위장 기능이 허하고 냉한 것이다.
●혀의 가장자리가 청자색이면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이며,
●누렇고 두터운 태가 끼었으면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고,
●이빨로 씹은 듯 울퉁불퉁 요철이 보이면 ☞간의 과로라고 볼 수 있다. 이 울퉁불퉁한 요철은 '치흔'이라 하는데, 이것이 있으면 비타민 B의 결핍,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수분대사 이상을 등을 예견할 수 있다.
●혀 뿌리에 흑태가 보이면 ☞신음허(腎陰虛 : 신장기능 저하로 허열이 있는 병증)요,
●설태가 없으면 ☞ 신양허(腎陽虛 : 신장의 열에너지원이 부족한 냉증의 병증)로 볼 수 있다.
●혀가 미근하면서 쑤시는 듯 자각된다면 ☞철분 결핍에 의한 것이요,
●까칠까칠하면서 혀에 위축성 변화가 온 것은 ☞영양 장애를 예견할 수 있다.
●혀가 자색 혹은 광택 없는 검붉은 자색으로 한증과 열증을 띠면 ☞위급증이다.
●설태가 완전히 벗겨져 거울처럼 번질버닐한 경면설(鏡面舌)은 ☞위장의 음액이 크게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예후가 안 좋다.
●혀에 백태 낀 것 중 얇은 것은 ☞경증이고, 두텁게 낀 것은 ☞병세가 중하다.
●비장의 열에너지가 허하면 ☞설태가 눈꽃(雪花)처럼 보이는데 위증이다.
●혀가 회흑색을 띤 것 중 회색은 ☞경증이요, 흑색은 ☞중증에 속한다.
●설태가 두부 같이 두텁게 끼고 긁으면 벗겨지지만 곧 두껍게 되는 것 중 급성병에서 이런 설태가 구강 전면에 걸쳐 번지면 예후가 나쁘다.
●혀의 표면이 황색이며 건조하고 균열이 심하면 ☞진액이 고갈된 징조요,
●혀끝이 수축하여 용안 열매의 마른 살 모양을 띠면 ☞열이 지나치게 극성하여 진액이 완전히 고갈된 것이므로 위험하다.
●혀가 건조하고 곶감색을 띨 때는 ☞기혈이 고갈된 것이라 위험하다.
●혀가 말려들고 음낭도 수축된 때는 ☞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므로 위험하고,
●적색인데 흑색을 겸해 띠고 있으면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라 이것 역시 위험하다.
●출혈 중 어혈에 의한 출혈로 혀에 암자색 얼룩 반점이 보이면 ☞좋지 않다.
어혈이란 탁한 혈액이 체내 어떤 곳에 울체된 것을 말한다. 심장에 어혈이 있으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 부전 등을 나타내는데, 입술과 손톱이 청자색이고 혀가 암홍색을 띠며 얼룩 반점이 보이면 나쁘다.
중풍 환자의 경우 혓바닥에 금이 가늘게 그려져 있으면서 번들 거리고 부어 있거나 설태가 적다가 많아지고 얇다가 두꺼워지면 중풍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며, 설태가 갑자기 두꺼워지거나 갑자기 얇아지거나 없어지면 위험한 징조이다.
혀 병의 주원인은 술과 담배
담배와 술을 삼가는 것이 혀 건강에 가장 좋다. 바이러스와 함께 혀암의 3대 원인이기 때문. 특히 과음한 다음날 혀는 궤양이 생기거나 까끌까끌해지는 등 바로 반응을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과음한 다음날 혀에 자주 궤양이 생기지만 며칠 지나면 금방 낫는다. 3주 이상 궤양이 계속되고 6개월이 지나서도 치유가 되지 않는다면 설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치과(구강악안면외과)를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혀에 생기는 병은 대부분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설암은 치료율이 낮으며, 혀 밑에 암이 생기면 조기 발견을 해도 5년 생존율이 60~70%에 불과하다. 설암은 다른 암에 비해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매우 빠른 게 특징. 설암은 혀의 가장자리에 주로 생기는데, 혀가 헐고 딱딱해지며 통증과 출혈이 있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침이 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혀 건강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이다. 아울러 평상시 양치질을 할 때 혓바닥과 함께 혀의 안쪽까지 구석구석 닦아 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