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웬 날씨가
비가 오다 개었다
펑펑 눈이 내린 날
운전하지 말라
눈바람 날리다
푸른 하늘 보이던 날
차로 갈까 전철을 탈까
망설이다 힘들 텐데
차를 가지고 가야겠지
호랑이 시집가는 것은 좋지만
정말 짜증났던 날
동부간선 중랑천 하늘
변덕스런 할멈 얼굴
룰루랄라 우리 딸
학교 선생님 되는 날
그동안
바른 길 외롭고 고단한 길
걸어온 너의 인생 꽃피운 날은
호랑이 시집가는 날
* 동부간선 : 서울 한강 이북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랑천을 중앙에 두고 양옆으로 상행, 하행하는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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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시집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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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따님 학교 선생님 되심 축하 드립니다,,날씨야 호랑이가 시집을 가건 여우가 시집을 가건 상관 있겠어요?,,기분 무지 좋은 날,,,감사합니다,,축하 드립니다,,오늘도 눈이 내렸다 해가 떳다 호랑이 시집 여러번 가네요?,,ㅎㅎ,,^^
네에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얼망이네요,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또 온통 뿌연하늘엔 그저 안개만 자욱합니다,
이렇게 축하해주시니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저에게는 최근 몇년 동안 제일 좋은 소식이었거든요. 눈물날 정도로 감사합니다. 서정마을 주인어른 설백/최영희 시인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람꽃님 좋은 날 이어지시길,--수고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