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일하게 율리우스가 키우는 드라마, KBS 2 주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입니다.
현재 33회를 진행 중인데, 클라이막스를 지나가는 중입니다.
아마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유준상과 김남주일 것 같은대요,
시청률이 31.7% 를 기록 중이라 합니다.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것은 우선 유머 코드가 만발하기 때문이구요.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이 없습니다.
또한 여성들의 자기 주체성이 아주 뛰어나고 즉,
남자에 달라 붙어 뭔가 해볼까 하는 그런 여자들이 없어요.
어제는 약간 조마조마한 가운데 지켜 보았는데,
남편 방귀남 (유준상) 의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입양될 수 밖에 없었던
악행의 장본인이 작은 어머니 (나영희 역) 임을 알게 된 윤희 (김남주) 는
남편이 덮으려 하는데도, 스스로 그 비밀을 폭로할 듯한 스탠스를 취했기 때문이죠.
음, 이 드라마에서 싸움닭으로 이름을 날리는 차윤희의 성격상
가만 두고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마조마해요, 일촉즉발.
또 하나의 관심 코드는 방말숙 (오연서) 이 올케의 남동생인 차세광 (강민혁) 을
다시 사귀면서 그 정체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중인데
과연 사랑하는 애인의 누나가 바로 자신이 그렇게도 미워하고 못마땅해하던
올케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방말숙의 반응이 어떠할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올케이자, 손위 시누이가 되어 버리는 것인데..
여자 입장에서는 가장 거북한 상대가 손위 시누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찌될지? ㅋㅋ
첫댓글 와 작가님들은 이런걸 어떻게 쓰시는 걸까요^^
율리우스님에게 추리력을 심어주시는 대단한 분이세요...
암튼 돌아와서 대박터트리는 김남주 화이팅입니다...^^
칼리시절 명품배우였죠
'넝쿨째 굴러온 당신' 참 무지막지한 표현 ㅋㅋ, 있을 수 있는 현실적 언어는 아니지요??
ㅎㅎ 노리턴님. 축구에 몰두 중인줄 알았더니만... 반갑습니다. 한마디로 "횡재" 라는 뜻이겠죠... 재미있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