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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LIVE 풀방송] 정청래 의원님 고정 막방/안철수,총리 고사/'검찰 개혁' 논란/지방선거 공천/공수처와 간담회/집무실 이전 논란_220330방송KBS_74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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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안철수 총리 고사, 배경과 행보는?…‘검찰 개혁’·‘임대차 3법’ 어떻게? - 3월 30일(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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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향한 거친 질문! 3월 30일(수) 사사건건에서는... 1.여의도 사사건건 - 출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요 내용 *안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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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정청래 “소통 안 하면 국민 아파…독불장군은 망할 것”
입력 2022.03.31 (00:03)수정 2022.03.31 (00:19
- “안철수 단일화 명분인 ‘총리’, 당선인 뜻 확인한 듯...자의 반 타의 반 고사”
- “초대 총리, 윤석열 행정·정치 경험 없다는 약점 보완해야 제격... 파격 인사될 것”
- “윤석열 ‘취임덕’, 지지율 낮은 상황... ‘읍참마속’으로 김건희 수사부터 해야 박수받을 것”
-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에, 장관은 국회에 감시받아... 검찰총장만 안 받아? 반민주적”
- “인수위 발표 내용, 다 국회 통과 필요... 102석 국민의힘, 민주당에 설명하고 부탁해야”
- “환경부 실형, 산자부 수사 중... 눈짓으로도 협박하면 ‘감옥’, 尹에 부메랑 될 것”
- “이재명, ‘칩거 정치·잠행 정치’처럼 말하지 않는 정치 중... 지선에 지원유세 나설 듯”
- 당선인에게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 소통 안하면 국민 아파... 독불장군은 망할 것”
■ 방송시간 : 3월 30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zfAccb-x5GU
◎범기영 오늘 여의도 사사건건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 한 분만 모시고 진행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청래 안녕하십니까?
◎범기영 한 분만 모시니까 좀 새로운데요?
▼정청래 이 시대의 참 단독인이 됐습니다.
◎범기영 저희 출연하신 지 오래됐는데 그동안 짝이 사실 여러 번 바뀌었잖아요.
▼정청래 고 정두언 의원.
◎범기영 첫 번째 짝이 정 의원이었죠.
▼정청래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의원 그리고 최근에 김재원 최고위원 이렇게 있었습니다.
◎범기영 김재원 최고까지.
▼정청래 무려 한 4년간 했습니다.
◎범기영 오래 하셨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안 이야기를 좀 하죠. 문재인 대통령하고 윤석열 당선인이 결국 만났어요, 19일 만에. 가장 늦게 만났는데 긴 시간 만나긴 했습니다. 저반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었고 집무실 이전이나 인사 문제, 이런 것들은 좀 수면 아래로 가라앉긴 했어요. 집무실이 아직 좀 가장 뜨겁게 남아 있는데 어떻게 푸는 게 좋겠습니까?
▼정청래 집무실 문제는, 5년짜리 임기 대통령이잖아요. 그런데 백년대계를 세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국민 여론 수렴하고 잘 준비해서 국민들이 옮겨도 되겠다, 국민들 안심 속에 옮겨도 옮겨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청와대가 그냥 집무실로 옮기는 것이 아니고 지하 벙커, 대한민국의 모든 재난, 안보와 관련된 한 60여 개 망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범기영 위기관리센터요.
▼정청래 위기관리센터, 그걸 옮겨가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뭐 순간이라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을 다 없애고 다시 만든다는 개념은 그러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사이에 국가 재난이라든가 안보 사태가 터지면 어떻게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고 우왕좌왕하게 되니까 그 문제를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또 나중에 예를 들어 국방부에서 차기 또 대통령이 나는 청와대를 다시 들어가겠다, 뭐 이럴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거야말로 정말 국가 중대사다. 그래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국가 위기가 초래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부분을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범기영 예산이나 이런 게 문제가 아니라, 그리고 당장 옮기지 말라, 이런 뜻도 아니신 것으로 보이네요.
▼정청래 그러니까 이걸 왜 옮길까, 명분이 뭐였냐 하면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범기영 그랬었죠.
▼정청래 그런데 국민들은 반대 여론이 더 높아요.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가겠다 하는 것 자체가 본말이 전도된 거잖아요, 어불성설이고. 그러면 국민들이 반대를 하면 왜 반대를 하는지 살펴보고 설득을 하든가 이런 과정이 있어야 되잖아요. 소통하러 간다고 하면서 방식은 들통 방식을 선택하면 어떻게 하겠냐. 그래서 허준 동의보감,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의 기본 정신이 불즉불통 불통즉통이래요. 통즉, 통하면 즉 불통, 아프지 않고. 불통, 안 통하면 아프다, 이런 뜻이거든요. 그래서 국민과 통하지 않으면 국민도 아프고 대통령도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게 잘 통하는 것, 우리 몸도 기와 혈이 통해야 안 아프잖아요. 막혀 있으면 아프잖아요. 그런 이치하고 똑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청와대 집무실 이전은 역대 대통령들이 다 공약하고 못 지켰는데 나만 지킨다, 이런 오기. 이런 것이 아니라 진짜 그때 왜 못 옮겼는가. 역대 대통령들이 옮기고 싶었는데도 못 옮긴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런 부분을 잘 살폈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오늘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기자회견, 기자간담회 형식이긴 했습니다. 그러니까 연단 위에 안 올라가고 기자들이 앉아 있는 그 자리 중간쯤에 서서 그냥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행정 경험을 이야기를 계속했었기 때문에 총리에 사실 0순위로 꼽혀왔단 말이죠. 그런데 결국 고사했어요. 왜 그랬다고 보십니까?
▼정청래 제가 그 기자회견을 우연히 전체적으로 다 지켜봤습니다. 표정이나 이런 걸 다 봤는데, 제가 봤을 때는 윤석열 당선인의 뜻이 없음을 확인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만약에 윤석열 당선인이 정말 뜻이 있다면 안철수 위원장은 제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제가 그냥 고사하겠습니다. 그러면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하셔야죠. 이렇게 되거든요.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이 아무 말이 없잖아요, 지금. 그거는 윤석열 당선인이 당신은 아니야, 라는 뜻을 미리 알고 독대를 신청했고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제가 안 하겠습니다. 이런 절차를 밟은 것 같아요. 결국은 단일화의 명분이 결국은 정권 교체도 있었지만, 저 개인적으로 행정 경험을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 그것은 총리 하겠다는 뜻이잖아요, 사실상. 그런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거죠.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좀 과하게 얘기하면 토사구팽? 이런 단어가 저는 떠오르더라고요.
◎범기영 향후 행보는 그러면 어떻게 하죠? 일단 두 당이 합당 협의는 지금도 진행을 하고 있고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해도 사실은 소수잖아요, 그 당 안에서도.
▼정청래 이런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은 세 석밖에 안 되는 소수 정당이잖아요. 국민의힘에 가려면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가는 것처럼 결국은 이번 지방선거를 본인이 선거 유세도 하고 지원 유세도 하면서 당에 착근하는 작업을 할 것 같고, 그리고 방법은 내각에 안 들어가면 당 대표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꿈을 꾸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당 대표, 당장은 이준석 대표의 임기가 남아 있지만, 그 후에 차기 당 대표를 노릴 것이다? 차기 당 대표를 노리려고 해도 당내 지분을 많이 확보를 해야 되는데 그 과정을 보자면 지방선거 공천 과정이나 이런 걸 통해서 모종의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
▼정청래 안철수 위원장 자체가 공천권 행사하기는 어려울 거고요. 이준석 대표 성격상 그걸 쉽게 허락하지는 않을 것 같고, 그렇지만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룰이 당원 50, 국민 50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 대표가 된다는 것이 당원들의 마음만 얻어서도 안 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대중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에 들어가서 예를 들면 내가 백의종군하겠다, 그래서 낮은 자세로 당에 기여하겠다, 이런 액션들이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범기영 조금 전에 토사구팽 표현까지 하셨잖아요. 길게 봤을 때 안철수 대표의 정치 행보, 가시밭길이겠습니까, 비단길이겠습니까?
▼정청래 가시밭길일 수밖에 없는 게요. 권력은 부자지간에도 못 나눠 갖는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하늘에 태양이 하나이듯이 권력의 정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하나 있는 거죠. 그리고 2인자는 항상 서러운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본인도 자의 반 타의 반 이렇게 고사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이제 안철수 대표가 카드를 접으면서 총리 누가 되느냐, 관심사입니다. 저희가 제기되는, 거명되는 분들을 다 써놨더니... 많네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이죠?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박용만 회장 이름도 나오고요. 여러분이 나오십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면면을 보실 때.
▼정청래 누가 될 줄은 아직은 다 모르죠. 윤석열 당선인 마음속에만 있을 것 같은데, 보통의 경우는 깜짝 인사, 파격 인사, 이렇게 될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의 최대 약점이 행정 경험이 없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정치 경험도 일천하고. 그래서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총리가 아마 제격이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계속 경제 쪽을 강조하긴 하더라고요.
▼정청래 그러니까 경제도 알고 정치도 아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죠.
◎범기영 그중에 지금 저렇게 거명되는 분들 중에는 누가 적임자로 보이십니까? 그런데 하긴 정 의원이 적임자라고 하면 오히려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정청래 오히려 안 되니까요. 그분한테 고춧가루를 뿌릴 수는 없으니까 얘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고춧가루든 소금이든 오늘은 뿌리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검찰 움직임이 최근에 심상치 않은데 블랙리스트 관련 수사하잖아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 다른 부처와 관련해서도 이미 야당이 고발한 건들이 있기 때문에 캐비닛이 들어 있던 걸 다시 꺼내지 않겠냐, 이런 우려들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청래 이건 누가 봐도 오해의 소지가 있고요.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그야말로 좀 초창기에 지금 굉장히 성적이 부진하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이 없는 대통령인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덕이 있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론도 어쨌든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지율이 낮은, 세상에 이런 일이, 처음 있는 일이 발생하잖아요. 그래서 이럴 때는 상대방을 치는 것보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내 수족부터 자르는, 그래야 설령 상대방을 치더라도 정당성을 인정받거든요. 그래서 예를 들면 나는 과감하게 영부인이라는 호칭도 쓰지 않고 제2부속실도 쓰지 않겠다. 그리고 내 아내가 문제가 있다면 내 아내부터 수사를 해라. 그래서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 주가 의혹 사건이 있는데 이것부터 한번 수사해라. 예를 들면 그렇게 하면 국민들한테 박수를 받는 거죠. 그런데 누가 봐도 저건 정치 보복이다, 하는 오해를, 설명 아니더라도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경우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취임 초기에.
◎범기영 그런데 블랙리스트 사건은 이미 김은경 전 장관 유죄 판결을 받아서 복역 중이고, 위법 소지가 있다면 사실 수사하지 않을 도리는 없지 않느냐, 이런 반론도 충분히 가능해서요.
▼정청래 그러니까 이게 3년 동안 캐비닛에 있던 걸 다시 꺼냈다, 이런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사를 하더라도 먼저 할 게 있고 나중에 할 게 있고 급한 게 있고 덜 급한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완급 조절이 가능하잖아요. 그러면 이게 당장 저희가 이제 야당이 되잖아요. 그러면 당연하게 본부장 수사부터 해라, 이렇게 요구하고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런 것을 미리 선제타격하는 거죠. 아, 도이치모터스 주가 의혹, 이것부터 한번 그러면 진실을 밝혀내자, 이렇게 나왔을 때 국민들이 박수를 치는 거거든요. 그런데 누가 봐도 내 편은 보호하고 덮으려고 하고 상대방부터 치려고 하고, 그러면 그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러면 광화문에 또 사람들이 많이 나오겠죠.
◎범기영 그렇죠. 정권 초반부터 또 그러면 안 되긴 하는데 위법 소지가 있는 걸 그러면 덮고 가자는 거냐, 이런 반론은 분명히 야당 쪽에서 할 거여서.
▼정청래 분명히 있죠. 지금 본부장 관련 비리가 굉장히 많이 의혹이 제기됐잖아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도 경력, 학력 뭐 이렇게 조작한 거 아니냐, 이런 의혹들이 실제로 대선 과정에서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부터 털고 나가야 되잖아요. 안 털면 예를 들어서 윤석열 당선인이 앞으로 대통령이 돼서 이제 뭐 정상 외교도 할 거고 그러면 부부 동반할 수도 있잖아요. 사람들이 김건희 여사 생각하면 그런 게 계속 잔상으로 남아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부터 빨리 깨끗하게 청소하는 게 좋죠.
◎범기영 사법적인 문제는 그런데 김건희 씨가 그 투표 날 투표하는 모습 이후로는 지금 모습을 안 보이고 있어요. 취임식 날은 나와야겠죠?
▼정청래 그러니까 윤석열 당선인이 지금 새 역사를 창조하고 계세요. 취임 전에 과반 이하의 지지를 기록하기도 하고 또 그리고 영부인이라는 호칭을 하지 않으니까 김건희 씨가 지금 뭐 완전 두문분출하고 있고 이런 경우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죠. 그래서 오늘 어떤 분이 민주당 대선 패배를 지적하면서 역대 최약체 후보한테 진 민주당은 반성하라, 이렇게 나오던데. 그러려면 상식으로 돌아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누가, 국민들이 생각할 때도 어디 참 김건희 씨가 어디 해외 정상 가서 외국 퍼스트레이디랑 악수하고 이런 거 보면 좀 부끄럽다, 이런 생각은 안 갖게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수사를 받고, 일단?
▼정청래 먼저 이렇게 털어야 될 거 아니에요. 진실을 규명하고 그게 잘못된 건, 이건 잘못된 거고 이건 오해였다, 이렇게 진실을 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범기영 알겠습니다.
▼정청래 5년 내내 그것이 아마 발목을 잡을 거예요.
◎범기영 본부장 비리에 대한 수사, 진상 규명부터 해야 뭔가를 시작할 수 있지 않겠냐, 이런 의견이시네요. 법무부는 어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 보고했죠? 한 차례 미뤄졌었습니다. 오늘 관련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출근길에 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에 제 입장은 변함이 없고요. 그걸 없애게 되면 소위 말해서 지금 검찰의 권한이 여러분 아시다시피 직접 수사권의 범위가 좁혀졌다고는 하지만 현재 갖고 있는 6대 범죄, 중요 범죄들에 대한 파급력,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거든요. |
◎범기영 이제 곧 떠날 박범계 장관, 박 장관의 뜻과 다른 내용으로 업무 보고가 되니까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고 남을 간부들의 곤란한 처지를 이해한다, 이런 취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어떻게 합니까? 검찰 수사권 박탈 추진하는 방향으로 계속 가는 건가요?
▼정청래 대한민국이 대통령제 행정부 중심 국가인데요. 대통령도 대통령 마음대로 모든 걸 다 하는 게 아니거든요. 법에 의해서 법적,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습니까?
◎범기영 물론입니다.
▼정청래 그리고 견제도 받고. 제 지역구에 경의선 숲길공원이 있습니다. 거기는 범죄가 안 일어난대요. 왜 안 일어나느냐? 공적 감시 기능이 24시간 작동한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계속 다니고 지켜보고 있으니까 설령 누가 소매치기 하려고 해도 못 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처럼 권력은 더더군다나 그렇거든요. 공적 감시 기능을 상실하면 반드시 고인물이 썩듯이 부정부패가 일어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검찰총장만 누구한테도 감시받지 않겠다. 이런 것 자체가 반민주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받고 또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또 감시를 받고, 견제받고, 서로 견제와 감시가 맞물려 돌아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민주 사회가 작동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느 한 부분에서 나는 견제 받지 않겠다, 나는 통제 받지 않겠다. 그러면 그건 민주주의이 툭 끊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대통령도 다 국민들에 의해서, 법에 의해서 통제를 받고 있는데 법무부... 검찰총장만 나는 어떤 지휘도 받지 않겠다, 하는 것 자체가 반민주적 발상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당선인과 인수위의 뜻은 명확해서, 일단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방향으로 입법은 추진할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러면 민주당은 전혀 협조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 거죠?
▼정청래 그러니까 대한민국이 법치 국가잖아요. 법에 의해서 하잖아요. 물론 법이 다 지고지순한 가치는 아니에요. 그런데 어쩔 수 없는 이것이 규칙이고 약속이잖아요. 그러니까 법에 의해서 돼야 되는데 민주당이 허가하지 않으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절반의 국민의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과 잘 소통하고 협조를 요청하지 않으면, 정부 여성가족부 폐지 그거 어떻게 합니까? 대통령이 폐지해, 그러면 폐지되는 겁니까? 그건 독재 국가죠. 그것은 왕조 국가죠. 국회 통과될 내용이에요, 다. 그래서 제가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대로 모든 게 뜻대로 되지는 않을 거다. 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되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 알다시피 101석인데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정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다. 이럴 때일수록 이제 야당이 될 민주당에게 이거, 이거, 이거는 꼭 통과시켜주십시오, 하고 설명하고 부탁하고 소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거 있잖아요. 국회에서 다 통과시켜야 될 내용이거든요. 그런데 민주당하고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렇게 하겠습니다, 저렇게 하겠습니다, 하는데 이렇게든 저렇게든 잘 안 될 거예요.
◎범기영 민주당의 허락까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공감, 동의는 있어야죠.
▼정청래 그렇습니다.
◎범기영 이렇게 하자, 협의는 좀 해야 되는. 공수처는 어떻게 하죠? 오늘 공수처와 인수위 간담회 결과 발표를 보면, 김진욱 처장의 거취에 대해 입장 표명하는 게 좋지 않겠냐, 이런 국민적 여론이 있다, 이런 전달이 있었습니다. 직접 압박은 아니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어요.
▼정청래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에요. 지난번에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거취를 압박한다는 이런 거잖아요? 그거 자체가 잘못됐다고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지금 감옥 갔어요. 그래서 산자부도 그걸 까가지고 지금 수사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되었던 그리고 지금도 임기가 계속되는 분들 단 1명한테도, 눈짓으로도 협박을 못 하죠. 다 감옥 가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거야말로 좀 어불성설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자꾸 이렇게 말이 안 되는 말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부메랑으로 윤석열 정부에도 돌아갈 겁니다. 단 1명도 못 자를 거예요. 왜? 자르면 다 감옥 보냈잖아요.
◎범기영 인수위의 이용호 의원도 그걸 의식해서 그런지 여러 차례 거취를 압박한 게 아니라 국민 의사를 전달했다, 여론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거다, 이렇게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고, 그래도 기사가 쏟아지니까, 거취를 압박했다고. 다시 기자실을 찾아서 재차 압박한 바가 없다고 설명해오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그러니까 직권남용, 직무유기, 이런 부분은요. 경계선이 애매모호합니다. 굉장히 주관적 잣대를 들이대는 거예요. 당신 나가, 이렇게 말은 안 했다 할지라도, 예를 들면 의자를 빼놓고 있다든가, 그분이 앉을 책상을 반대로 돌려놨다든가, 이건 다 무언의 압박이죠. 그래서 그런 것 자체는 다 걸려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기영 공수처법 24조가 또 쟁점이잖아요. 공수처가 일단 수사 우선권을 가져가게 되는, 이거 관련해서도 윤석열 당선인은 독소 조항이라고 명시적으로 지적을 했고 폐지 약속을 했었단 말이죠. 이 부분은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정청래 이 또한 국회의 입법 사항입니다.
◎범기영 물론입니다. 법 개정이니까요.
▼정청래 그래서 국회 통과해야 돼요. 그래서 아무리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내가 말만 하면 그대로 다 통과된다, 이런 생각은 좀 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뭐 하나 쉽지 않네요. 뭐 하나 쉽지 않습니다.
▼정청래 그렇기 때문에 총선 때 다수당이 되려고, 한 석이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거잖아요.
◎범기영 그런데 반면에 또 이런 것도 있지 않겠어요? 민주당이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에, 출범 과정에 심지어 거대 야당이 지속적으로 국정을 발목 잡는다, 이렇게 분명히 비판할 거란 말이죠, 이제 새로 여당이 될 쪽에서는. 이런 부담은 당연히 있지 않습니까?
▼정청래 저희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에요. 이거는 필요한 일이다, 그런 것은 적극적으로, 오히려 저희가 나서서.
◎범기영 예를 들면 어떤 겁니까, 필요한 것들.
▼정청래 예를 들면 우리도 공약했고 그리고 국민의힘도 공약했어요. 그런데 그게 국회 입법 사항이에요. 그러면 그것은 공통의 분모가 있기 때문에 이거 빨리 그러면 법으로 통과시키자. 그거는 윤석열 정부에 협조를 하고 도와주는 거잖아요.
◎범기영 이미 제안을 한 바가 있죠?
▼정청래 이미 그리고 저희가 제안하고 있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뭐 아직 대답 없는 메아리 같은데, 그런 부분은 건강한 야당으로서의 참모습 아니겠습니까?
◎범기영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문제는 사실 구호가 여가부 폐지, 이렇게 나오니까 그렇지 기능을 조정하고 하는 거야 사실 정부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늘 있었던 일이잖아요. 정부조직법 개정 과정에서는 일부 합리적으로 논의가 된다면 무조건 반대할 이유는 또 아니지 않냐, 이런 생각도 듭니다.
▼정청래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되거든요. 정부도 법안 발의권은 있지 않습니까? 의결권은 국회에 있더라도. 발의가 되면, 뭐 의원 입법으로 될지 정부안으로 될지 모르겠는데 그거는 이제 각 상임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토론하고 우리가 합리적 대안을 내야 되겠죠.
◎범기영 당 이야기도 좀 해보죠. 이재명 고문 지방선거 역할론 계속 나오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로?
▼정청래 이재명 고문 같은 경우는 말하지 않아도 정치를 이미 하고 있는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칩거를 한다, 그걸 보고 칩거 정치라고도 하고 또 잠행이다, 그것도 잠행, 다 정치거든요, 이게? 역할을 할 수밖에 없고 역할을 이미 하고 있는 거죠.
◎범기영 의원들한테 전화도 계속하고 있다면서요?
▼정청래 고맙다고 감사 전화는 했던 것 같아요, 쭉 다. 저도 이제 통화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지방선거에 본인이 출전을 하든 안 하든 어쨌든 민주당의 지도자가 됐으니까 이제 유세하고, 뭐 이렇게 지원 유세하고 그러겠죠.
◎범기영 수도권에 특히 이게 인물난 지적이 계속 나오면서 송영길 대표 차출론도 있고요. 이런 부분도 어떻게 보세요?
▼정청래 저는 차출론이나 추대론은 힘을 받기 어렵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힘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지나치게 한 사람의 추대가 차출을 띄우는 것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 그래서 송영길도 나와라, 이낙연도 나와라, 박영선도 나와라, 박주민도 나와라. 다 나와서 치열하게 경선하고 아름다운 경선 하자. 그리고 한 사람이 모아지면 그걸 가지고 서로 협조하고 선대위원장도 맡아주고, 이런 것이 훨씬 더 승리를 위한 노력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범기영 당장 급하다고 특정인 추대하자, 후보로 모시자, 이런 걸 곤란하지 않느냐.
▼정청래 그거는 당원들에게 힘을 받기 어렵다니까요? 그래서 누구라도 경선 하잖아요. 대통령도 경선 하고 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메시아는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는 민주적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번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 특히 부동산 민심, 민주당 입장에서 아주 매웠죠? 또 최근에 임대차 3법 개정 또 들고 나왔어요. 이 부분은 지방선거 과정까지도 계속해서 끌고 갈 것 같은데.
▼정청래 한 법이 통과되고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1년, 2년, 3년 이렇게 걸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그것이 안착하고 있는 중인데, 이걸 다시 폐지하겠다, 그것도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잘 살펴봐서 혹시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그거는 같이 논의하겠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제도든 해보지도 않고 바로 폐기하고 바로 폐기하고 이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범기영 임대차 3법 개정은 원칙적으로는 좀 곤란하지 않느냐, 이런 입장이시군요.
▼정청래 네.
◎범기영 일부 미진한 부분은 좀 손을 볼 수 있지만. 현안 최근에 이준석 대표 관련한 논란이 뜨거워서 이 질문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장애인 시위 관련해서 계속해서 좀 거칠게 비판을 하고 있어요. 어떤 입장 갖고 계십니까, 이 문제는?
▼정청래 누구든지 자유롭게,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고 이동의 자유가 있는 거죠. 그건 누구나 예외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장애인들은 지하철 타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서 좀 장치를 만들어 달라, 이런 것은 정당한 요구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 볼모로 잡았다, 이건 좀 심한 표현이고. 그렇게 치면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촛불 할 때 광화문 다 거리 막았습니다. 그러면 시민들이 불편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하지 말아야 됩니까? 그래서 제가 따져보니까요. 이 계단도 있잖아요. 그냥 갑자기 밧줄 타고 2층으로 올라갈 수가 없으니까 계단을 만들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계단은 누구든지 다 자유롭게 이동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휠체어 탄 분들은 계단이 턱이 있기 때문에 안 되거든요. 그러면 요즘 다 이렇게 완만한 경사를 해서 휠체어가 갈 수 있도록 만들어놓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되고요. 그래서 독일 같은 경우는 버스를 타기 어려우니까 완만하게 장치를 다 해놨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30년 전부터? 그래서 저는 이준석 대표가 젊은 리더인데 참 꼰대 같은 시대착오적인 리더다, 이번 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좀 들어서, 지금 보수 쪽에서도 다 비판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사과를 빨리하고 이것은 마무리 짓는 것이 순리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장애인들이 이 주제로 싸워온 게 진짜 20년이 넘었거든요.
▼정청래 장애인이 특별대우를 해 달라는 게 아니고요.
◎범기영 물론입니다.
▼정청래 우리도 비장애인처럼 똑같이 대우해 달라는 거거든요. 그게 특권을 요구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마치 특권을 요구하는 것처럼 그리고 또 시민들을 볼모로 삼아서, 이런 인식은 대단히 좀 불편한 인식이고요. 억강부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것을 좀 보호해줘야 된다. 그런 면에서는 좀 너무 냉정한 말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범기영 그런데 민주당도 좀 반성하고 사과할 부분이 있지 않나 싶어서 이 질문은 조금 덧붙이고 싶은데, 지난 20년간 싸워왔고 사실 명절 때마다 고속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좀 타게 해 달라. 왜냐하면 시내버스에는 일부 설치가 돼 가고 있는데 고속버스에는 리프트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 주장을 계속해서 20년째 해오고 있고 지하철역 아직도 엘리베이터가 설치가 안 된 곳들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집권했던 기간에, 다수당일 때 뭐 했느냐는 비판이 장애인 단체에서는 나와요.
▼정청래 그 부분을 아프게 생각하고요. 그리고 이전 정부에서도 또 저희 정부에서도 당연히 했어야 될 일을 못 한 거죠. 그런 부분은 이제 이번 기회에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스텝 바이 스텝 하면서 좀 이렇게 그분들과 소통하면서 잘 해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범기영 시간이 거의 다 돼가네요. 누가 뭐래도 이제 5월 10일 0시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죠.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제 41일 앞두고 다가와 있나요?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좋은 말씀 좀 해 주세요. 영상편지로 한번 해볼까 윤석열 당선인께.
▼정청래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고 또 어떤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각이 필요한 거고 비서들도 필요한 거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독불장군은 반드시 망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주변분들과 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고 그리고 지혜를 또 배우고 그런 방식이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겠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의 기본 정신이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다. 제가 박근혜 정부 때도 이거 계속 썼었습니다. 그래서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도 아프고 대통령도 아프거든요. 이 점을 좀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범기영 저희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정 의원 사사건건 첫 출연이 2018년 10월이더라고요. 정말 오랫동안 출연해오셨는데.
▼정청래 오래됐습니다. 대하드라마도 1년을 안 가잖아요.
◎범기영 그러니까요. 거의 KBS 직원만큼 계속 드나드셨는데, 정청래 의원에게 사사건건이란?
▼정청래 저한테는 공부하는 시간이었고요. 그리고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팩트를 항상 체크를 했어요, 일주일마다 한 번씩. 그래서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고,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직접 말하는, 저한테는 소통의 창구였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범기영 정계 은퇴하시는 거 아니고요. KBS의 사사건건에 고정 출연으로 출연하는 건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고.
▼정청래 고별 방송.
◎범기영 본격 헌정 방송으로 영상도 아까 준비해서 보내드렸는데, 앞으로도 고정 출연은 아니지만 주요한 이슈가 있을 때, 좋은 법안을 통과시켰다든지 할 때 성과로 또 모시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정청래 문화재 관람료가 곧 통과될 것 같습니다.
◎범기영 문화재 관람료요? 불교 이야기는 오늘 안 하려고 했는데,. 대통령 하실 텐데.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여의도 사사건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첫댓글 정청래 의원에게 사사건건이란?
"정청래 저한테는 공부하는 시간이었고요. 그리고 정치인은 팩트, 의도, 태도에 유의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팩트를 항상 체크를 했어요, 일주일마다 한 번씩. 그래서 저한테는 굉장히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고, 대중의 이슈를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직접 말하는, 저한테는 소통의 창구였고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청래의원님!! 그동안 참 잘하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범기영 진행자☞→...윤석열 정부 출범 이제 41일 앞두고 다가와 있나요?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좋은 말씀 좀 해 주세요. 영상편지로 한번 해볼까 윤석열 당선인께.
정청래☞→ 대통령이 모든 것을 다 알 수도 없고 또 어떤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내각이 필요한 거고 비서들도 필요한 거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독불장군은 반드시 망하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주변분들과 잘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고 그리고 지혜를 또 배우고 그런 방식이어야지만 성공할 수 있겠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의 기본 정신이 통즉불통 불통즉통이다. 제가 박근혜 정부 때도 이거 계속 썼었습니다. 그래서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도 아프고 대통령도 아프거든요. 이 점을 좀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에는 정청래의원님이 계셔서너무 든든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