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작가의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중에서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아도 나는 언제나 나에게 좋은 사람이다." 라는 말이 그냥 위로가 되는 아침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저도 몸도 마음도 가뿐하게 주말을 보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좋을텐데 사실 오늘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엊그제 부모님께 부탁드린 공공형어린이집 차액보육료 관련 서명지 기억하시죠?
말씀드린대로 우리 꿈돌이예능어린이집이 2013년 공공형어린이집이 최초 선정되고 얼씨구~! 절씨구~! 그 이후로 2016년, 2019년, 2022년 내년에 또 재지정 12년이 지난 지금 그 동안 공공형어린이집으로서의 품질관리만 요구할 뿐 운영비가 단 5만원 인상되었다는 ㅠㅠ
우리 공공형어린이집은
가정ㆍ민간어린이집에서 우수한 시설을 엄격한 기준에 맞춰 초기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이양사업으로 내려오면서부터는 도지사가 지정, 이후 3년마다 재지정으로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 뿐 아니라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 최저급여가 오르고 엄청난 물가상승률에 비해 공공형어린이집 운영비는 매년 동결입니다.
뿐만 아니라 만3세부터 부모님께서 부담하셔야하는 차액보육료를 충주, 제천 등 타지자체는 이미 우수한 공공형어린이집에만 지원되고 있는 운영비와 차액보육료 100%를 지원받고 있는데 충북에서 유일하게 청주시소재 순수 민간어린이집에는 1인당 만 3세 113,000원, 만 4세는 93,000원, 만 5세 83,000원을 지원하면서 우수하다고 지정을 했으면 더 많은 지원으로 우수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마땅하나 청주시만 차액보육료 대신 차액보전료라고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7,000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공공형어린이집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서글픔을 안고 오늘 오후 시청에 청주시공공형어린이집 회장님이랑 함께 살짝 항의? 방문하러 가는데 어떻게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부모님,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 아이들을 더욱더 가치로운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보다 안정된 원운영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품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부디 차액보전료가 아니라 온전한 차액보육료를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기를 모아 주세요.
고운 하루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0. 28.
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