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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주요기사.....12월20일 수요일 뉴스>
크리스마스 트리 57개로 집 꾸미고 사람들 초대한 할머니 | 산타 | 산타클로스 | 크리스마스트리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크리스마스 트리 57개로 집 꾸미고 사람들 초대한 할머니>
여기,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무려 1700개에 달하는 쿠키를 굽고 57개가 넘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집을 꾸미는 ‘손 큰’ 할머니가 있다.
올해 79세인 실비아 내쉬 부인은 에포크타임스에 “12년 전, 자녀나 남편 없이 여성들끼리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떠올렸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들이 크리스마스 전통을 건너뛰는 것을 보면서 든 생각이었다. 내쉬 부인은 자신의 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 모범을 보이기로 결심했다.
“이 전통을 시작할 때 내 목표는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나누고, 내 딸과 손녀들이 자신만의 전통을 시작해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집을 아름답게 꾸민 뒤 여성들을 초대해 차와 커피,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게 시작이었다.
내쉬 부인은 “처음에 50명과 함께 시작했는데, 그 이후로 소문이 퍼져 올해에는 350명이 넘는 다양한 여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마다 9월 15일부터 장식을 시작해 10월 15일까지는 집 내부를, 11월 11일까지는 집 외부 장식을 마무리한다.
그 뒤부터는 베이킹을 시작한다. 12월 초가 되면 총 2000개에 달하는, 35가지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와 사탕 과자가 대형 냉동고에 차곡차곡 쌓인다.
내쉬 부인은 “피스타치오 체리 초콜릿, 레몬 초콜릿, 피칸 캐러멜 케이크, 오렌지 슬라이스 쿠키, 페퍼민트 퍼지 등이 인기 메뉴”라고 소개했다.
126평 규모의 2층짜리 저택에 들어서면 현관과 거실에 전통적인 방식으로 장식된 274cm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 두 개가 서 있다. 실제 사람 크기의 산타가 현관에서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대형 커피 테이블 위에서는 40여 개의 산타 인형이 흰색과 크림색으로 반짝인다. 커다란 벽난로 또한 장식된 모습이다. 벽난로 앞에는 아름다운 아기예수상이 놓여 있는데, 그 곁에 어린이 합창단이 서서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른다.
밝고 우아한 크리스마스 장식, 조각상, 가랜드, 꽃, 조명, 양초가 구석구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화장실은 물론, 세탁실, 차고 등 집 안 곳곳에 크리스마스 향기가 가득하다.
아래층에는 총 34개의 트리가, 위층에는 23개의 트리가 있으며 트리마다 고유한 테마로 장식돼 있다. 대부분 내쉬 부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꾸몄다.
일례로 식당의 ‘인형 트리’에는 약 60개의 인형이 달려 있다. 그 밖에도 눈사람 트리, 천사 트리, 순록 트리, 찻잔 트리, 테디베어 트리, 과일과 채소 트리, 보석 트리, 동물 트리 등이 손님을 반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트리로는 가족 트리, 빨검흰(빨강, 검정, 흰색) 트리 등이 있다. 집 바깥에도 30그루의 나무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졌다.
집 안의 넓은 곡선형 계단은 아지랑이 꽃, 솔방울, 과일, 2800개가 넘는 색색의 조명으로 장식됐다. 내쉬 부인은 에포크타임스에 “난간을 장식하는 데만 8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귀띔했다.
계단은 89개의 산타 오너먼트로 장식된 ‘산타 트리’가 있는 웅장한 로비로 이어진다. 집 전체에 꾸며진 산타클로스 장식은 총 303개에 달한다.
위층 복도 선반과 게스트 침실에는 83개가 넘는 호두까기 인형이 전시돼 있다. 욕실에는 커다란 곰 인형 두 마리가 거품 목욕을 즐기고 있다.
에포크타임스 취재진에게 집 안을 소개하던 내쉬 부인은 “샴페인 두 잔과 선반에 촛불을 놓으면 목욕하는 곰 인형이 더 완벽해 보일 것 같다”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손님들이 우리 집을 보고 마음속에 기쁨을 안고 돌아간다면 그것만으로도 나는 정말 행복하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빛의 향연…‘서울윈터페스타’ 도심 겨울 축제 만끽하시길 | 겨울축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빛의 향연...'서울 윈터페스타'도심 겨울 축제 만끽 하시길>
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 화려한 빛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매일 오후 6시부터 매시 정각에 광화문을 물들입니다. 화려한 작품에 마음을 뺏긴 관객들은 한파의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작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12월 15일부터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보신각, 청계천, 등 서울의 대표 관광지 7곳에서 ‘서울윈터페스타’를 엽니다. 내년 1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겨울 축제는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서울의 겨울을 소개합니다.
이번 축제의 하나로 광화문 일대에는 미디어 아트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빛 조형물이 관객을 맞이합니다. 반짝이는 빛으로 눈부신 여러 작품에 관객들은 추운 날씨를 잊은 듯 저마다 겨울밤을 만끽합니다.
더불어 광화문 광장에 펼쳐진 광화문광장 마켓에는 80여 개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수공예품, 시즌 음료 및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의 중앙계단 위 세종뜨락에는 화장품 공병 1,332개를 활용해 제작한 크리스마스트리 ‘희망의 빛 1332’와 미디어 아트 작품이 아름답게 빛납니다.
이번 서울윈터페스타는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 내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겨울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행사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서울윈터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中서 인도·베트남으로 눈 돌리는 日 기업” 일본국제협력은행 | 일본 기업 | 미중 경쟁 | 중국 경제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서 인도.베트남으로 눈 돌리는 일본기업''...일본국제협력 은행>
일본은 지난 40년간 중국 시장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고, 해외 진출 일본 기업의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비즈니스 환경 악화로 인해 일본 기업들은 중국 시장을 외면하고 인도, 베트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정부가 100% 출자한 금융기관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지난 14일 ‘2023 일본 기업 해외사업 전개 현황 및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 JBIC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이같은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보고서는 35번째 보고서다.
올해 조사에는 해외 현지법인 1개 이상 또는 생산거점 3개 이상을 보유한 일본 기업 534개가 참여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19.3%), 화학(16.9%), 전기·전자(13.9%), 일반기계(11.8%)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 등이 해당한다.
조사에 참여한 일본 기업 중 다수는 중국(73.9%), 태국(49%), 미국(38.9%)에 제품을 생산하는 현지법인 1개 이상을 두고 있다. 베트남, 인도에 현지법인을 소유한 기업은 각각 24.6%, 23.5%였다.
조사 결과 향후 3년 내 투자하고 싶은 국가·지역으로 인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조사에 응한 기업 중 48.%가 인도를 선택했다. 인도의 득표율은 지난해보다 8.3%포인트(p) 증가했다. 지난해 4위였던 베트남은 올해 1.2%p 증가한 득표율로 2위로 등극했다.
반면 중국은 인도와 80표 격차로 3위로 꼽혔다. 중국의 득표율은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4년 후 처음 3위로 떨어졌다. 미국도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보고서는 인도가 높은 시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득표율 증가는 중국을 선택했던 일부 기업이 임금이 저렴한 베트남을 선택한 결과로 분석했다. 미국 시장은 호평받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해 투자 선호도 순위가 하락했다.
인도는 50.5% 득표율로 향후 10년 내 투자하고 싶은 국가·지역 1위로 뽑혔고, 베트남과 미국이 2,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조사 결과에 비해 12.4%p 감소한 24.3% 득표율로 4위로 꼽혔다.
JBIC 통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대중국 투자 기대치는 1992~2023년 사이 몇 차례 바뀌었다. 1992~2012년 중국은 평균 70%의 득표율로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 국가였다. 중국의 득표율은 2003년 93.1%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더니 2021년에는 40% 미만으로 떨아졌다. 2021년에는 47.6%로 상승 추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37.1%로 하락했고 올해는 28.4%를 기록했다.
2021년 JBIC 조사에 따르면 당시 코로나19 확산과 중국 당국의 엄격한 방역정책이 외국 기업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럼에도 그해 일본 기업의 47.0%는 가장 투자하고 싶은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인도의 득표율은 38.0%로 중국에 이어 2위였다. 그러나 올해 중국(28.4%)과 인도(48.6%)의 득표율은 역전했을 뿐더러 중국 특표율은 2년 전 인도보다 약 10%p 낮게 집계됐다.
올해 조사를 담당한 JBIC 관계자는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고 인도의 인구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인도는 내수 확장 잠재력이 크다”며 “일본 기업은 인도 시장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 정부는 인프라와 투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도의 비즈니스 환경이 점차 개선되면 일본 기업이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 기업이 중국 시장을 외면하는 이유로는 △미·중 경쟁으로 인한 양국의 규제 강화 △중국 경기 둔화 △중국 당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미흡 △치열한 가격 경쟁 △인건비 상승 △중국 사법 체계의 투명성 부족 △외환 송금에 대한 엄격한 관리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새로운 ‘반(反)간첩법’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3개월 후인 10월 중국 당국은 간첩 혐의로 한 일본 제약회사 직원을 체포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 시장의 미래에 대한 중국 내 일본 기업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중국 당국이 국민에 대한 이른바 ‘애국’ 교육으로 인해 중국인들 사이에는 ‘반일(反日)’ 정서가 만연돼 있다. 역사 문제, 일본 정치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 등으로 반일 캠페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일본 정부가 중국 공산당에 대해 점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진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는 어렵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크고 중국은 기업의 공급 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지난 수십 년간 중국에서 특정 시장을 개발하며 실적을 쌓아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 참여한 다수 일본 기업(26.4%)은 “오랫동안 중국에 거주해 왔기 때문에 사업 자산 증가 및 관련 요인으로 인해 사업 이전이 어렵다”고 답했다.
美 중공특위, 中 초국가적 탄압 ‘공식 범죄화’ 추진 | 중국 | 억압 정책 | 폭행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미국 중X특위, 중X초국가적 탄압'공식 범죄화'추진>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중공특위)’가 미국 내 중국공산당 비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초국가적 탄압을 공식적으로 범죄화(化)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권이 주도하는 초국가적 탄압은 지난 13일 미 하원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탄압에 관한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은 “중국 정권의 조력자들은 우리를 따라다니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괴롭힘과 폭행까지 자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조지타운 법대생인 장진루이는 “중국공산당의 통제하에 있는 한, 세계 어느 곳에 있든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학 캠퍼스에서 중국 정권의 억압 정책을 폭로하는 전단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한 친중 성향의 중국인 학생이 나를 중국 경찰에 신고했다. 그 뒤로 보복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중국 경찰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내 가족을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특히 내 아버지를 연행해 심문하고 협박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홍콩민주주의위원회 사무총장인 안나 꿕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중국 군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을 목격했다”며 “그 수상한 남성은 나를 포함한 반중 시위대를 스토킹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인 ‘중국의 인권(HRIC)’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친중파 단체의 폭행으로 반중 시위대 중 10명 이상이 다치고 3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렸다.
중공특위는 이런 중국의 초국가적 탄압을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원회 수석 위원인 라자 크리쉬나무르티 하원의원(민주당·일리노이주)은 “미 의회가 중국의 초국가적 탄압을 공식적으로 범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권 문제 전문가인 소피 리처드슨도 이에 동의하며 “너무 많은 것이 범죄로 규정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고 생각한다. 관련 법안을 명확히 하는 것이 (초국가적 탄압 근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하원의원(공화당·위스콘신주)은 에포크타임스에 “누군가를 폭행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법 집행 기관이 이를 끝까지 추적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안을 마련하는 것 외에도, 법 집행 기관의 관계자들을 교육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스티 존슨 하원의원(공화당·사우스다코타주)은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청문회는 중국의 초국가적 탄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시작함으로써 더 많은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앤디 바 하원의원(공화당·켄터키주)은 에포크타임스에 “아시아계 미국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의 최대 가해자는 바로 중국공산당”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의 억압 정책에 가담하거나 동조하는 것도 범죄이며, 이 또한 가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셸 박 스틸 하원의원(공화당·캘리포니아주)은 “우리는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이를 엄격히 심사해야 하며, 만약 미국 땅에서 범죄를 저지를 경우 즉각 비자를 취소하는 등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에서 자유, 민주주의와 같은 가치를 훼손할 시 어떤 처벌이 내려지는지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공특위는 어떤 입법 조치가 나올지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그 방향과 의지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갤러거 위원장은 중국의 영향력 작전에 관여하는 해외 기관들을 언급하며 “비영리 단체 등으로 위장한 기관을 설립한 뒤, 이를 거점 삼아 사람들을 감시하고 괴롭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런 행위가 현행법에 위배되는지는 우리가 앞으로 입법적 해결책을 모색하며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올해 공산당 외교 대실패…세계가 中에 등돌려” 전문가 분석 | 중국 | 서방 국가 | 디리스킹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올해 공산당 외교 대실패...세계가 중X에 등돌려'....전문가 분석>
대만해협, 남중국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인권 범죄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행보가 보편적 가치를 위협함에 따라 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중국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는 ‘디리스킹(위험요소 제거)’ 정책을 잇달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2023년 중국공산당의 외교는 ‘좌절과 실패’로 귀결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대만 단장(淡江)대학 외교국제관계학과 청친모 교수는 에포크타임스에 “디리스킹은 중국공산당에 대한 세계 민주주의 국가의 일관된 접근 방식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도 첨단기술과 공급망을 중심으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디리스킹 정책으로 인해 2023년 중국은 처음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 적자를 경험했다. 중국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FDI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직접투자부채가 지난 3분기 11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공산당이 대만 주권 지지, 인권 범죄 규탄 등의 정치적 이유로 리투아니아, 일본, 호주 등에 경제적 강압 조치를 취한 것도 디리스킹 기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공산당의 경제적 강압은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반발과 공분을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
인권 문제
최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중국공산당의 인권 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내고 있다.
‘국제 인권의 날’인 지난 10일 중국 주재 EU 대표부는 중국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중국공산당이 주도한 인권 침해 및 탄압 행위들이 열거됐다.
미국은 지난 8일 중국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에 연루된 중국공산당 관리 2명과 중국 기업 3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지난 7월 20일 미 의회의 초당적 기구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성명을 내어 “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한다. 이는 가장 끔찍한 인권 침해”라고 전했다.
이어 CECC는 “중국에 수감된 모든 파룬궁 수련자들을 무조건 석방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청 교수는 “중국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폭행, 구금, 강제 장기적출 등을 자행하며 그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짓밟아 왔다. 이는 보편적 가치에 반하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라고 일갈했다.
악의 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중국공산당의 입장은 서방 국가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공산당은 러시아를 규탄하기는커녕 무역과 군사 분야에서 비밀리에 러시아를 지원했다.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제재를 가했을 때도 중국공산당은 “러-중 우호 관계에는 상한선이 없다”며 러시아를 비호했다.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자, 중국공산당은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측 군사 행동이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하마스를 두둔했다.
하마스의 군사무기는 대부분 이란이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하마스는 “‘거대 국가’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 교수는 “많은 이들이 그 국가가 중국임을 알고 있다. 사실 이란의 군사 관련 기술은 기본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것”이라며 “모든 증거가 중국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부터 러시아, 이란, 북한으로 이어지는 ‘악의 축’은 세계 질서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그 실체가 명확해짐에 따라 세계 각국이 중국공산당의 위협을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13일, 중국은 아프가니스탄의 무장 테러단체인 탈레반과 공식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청 교수는 이를 언급하며 “중국공산당이 전 세계 테러 조직의 ‘거대 후원자’임을 알 수 있다. 세계의 혼란과 위기는 대부분 중국 정권이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중국공산당은 대만해협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군사적 위협을 확대했다. 미국은 이에 경고하는 동시에 대만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했다.
청 교수는 “최근 진행된 미국, 필리핀, 베트남의 군사 협력은 두말할 것 없이 중국공산당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런 협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며, 중국공산당에 대한 자유세계의 ‘봉쇄’는 이미 형성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中 탈출한 장애인 인권운동가, 중국 내 장애인 학대·방치 현실 폭로 | 중국공산당 | 중국 공산당 정권 | CCP | 에포크타임스 (theepochtimes.com)
<중X탈출한 장애인 인권운동가, 중X내 장애인 학대.방치 현실 폭로>
중국 출신 장애인 인권운동가가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공유하며 장애인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비인간적인 대우를 폭로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의회의 초당적 기구인 미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는 ‘중화인민공화국 장애인들이 직면한 지속적인 도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내 장애인 실태에 대한 조사 내용을 담은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장애인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죽음
중국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장애인 인구수는 중국 전체 인구의 약 6%에 해당하는 8500만여 명에 불과하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6%가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는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통계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그나마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한 장애인의 수도 약 3780만 명에 그친다.
이와 관련, 중국을 탈출해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장애인 인권운동가 위에이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엄격한 장애 증명서 발급 요건 때문에 대부분의 장애인이 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에 인권운동가는 “중국공산당은 공산주의 체제가 우월하다고 주장하기 위해 서구에 비해 중국 내 장애인 수를 의도적으로 적게 보고한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많은 장애인은 공식적인 장애인 정책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에 관한 설명을 들은 바 없고, 혜택 또한 거의 제공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에 운동가는 “장애인을 위한 지원금이 공무원들에 의해 횡령되거나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1973년생으로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에 장애가 있던 위에 운동가는 어릴 때 버려졌고, 이후 중국 국영 고아원인 상하이 아동복지원에서 성장했다. 위에가 16세 되던 해 고아원 직원은 “그 해 고아원에 입소한 아기가 200명이었는데, 운좋게도 그중에서 너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 위에 운동가는 고아원 직원들에게 수차례 학대를 당했다. 사흘 밤낮으로 어두운 독방에 갇히는 벌을 받은 적도 있었다.
위에 운동가는 “11살 때 같은 방을 쓰던 친구가 고열로 쓰러졌다. 한겨울이었는데, 친구는 반팔과 반바지 차림이었다. 직원들이 영안실로 그 친구를 끌고 갔다. 그때까지 친구는 살아 있었다. 그러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중국 공산당 정권, 진실을 숨기다
‘자연스러운 죽음: 중국 국영 고아원의 치명적인 방치 정책’의 저자 장슈윈은 지난 1980년대 후반 상하이 아동복지원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장 작가는 그곳에서 벌어진 아동학대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중국공산당의 탄압을 받았고, 1995년 중국을 탈출했다.
장 작가가 중국 탈출 후 집필한 ‘자연스러운 죽음: 중국 국영 고아원의 치명적인 방치 정책’은 중국 국영 복지시설에 수용된 고아 및 장애 아동의 사망률이 50%가 넘는다는 사실을 세간에 폭로한 책으로, 국제사회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상하이 아동복지원에서 자란 위에 운동가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 해당 저서의 집필을 도왔다. 그러자 중국 당국은 위에 운동가에게 “중국에 불리한 증언을 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감시했다. 2014년 중국을 탈출할 때까지 위에 운동가는 정부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
다행히 미국에 정착한 위에 운동가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음식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 위에 운동가는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는 사회에 사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황효정 기자가 이 기사의 번역 및 정리에 기여했습니다.
https://youtu.be/mIUUa9L0uWk?si=OErxZWK3tSjr6Z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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