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대 달러 비율은 다시 정상수준에 근접하게 많이 떨어졌는데
왜 대체 유로 대 원화 는 아직도 1800원선인지.. 정말 환율때문에 죽겠네요 ㅜㅜ
미국에서 공부하시는분들은 환율이 얼마나 오르셨는지 모르겠지만
유로는 600원 이상 뗘서 예전에 100만원 받으면 대충 830 유로 받었는데
지금은 550 유로 ... 280유로 차이인데 학생들 한달 방값이 250유로 라고 봤을때
고작 환율차때문에 똑같은 100만원인데 한달 방값 이상이 날아가는거니...
이명박 정부 초기에 대기업들 살린다고 고환율 정책 쓴것이 대기업은 살렸는지 모르겠지만
해외에 나가있는 유학생들은 다 죽여논 꼴이 되었으니....
사회도 혼란스럽고 , 경제는 앞으로 더 어려워진대니..... 거기다가 환율은 높아서 100만원가지고는 생활도 안되고..
아부지한테 돈 부쳐달라고 할때마다 얼마나 죄송스러운지.....
그나저나 간만에 알콜이 들어가서 그런지 랜덤으로 돌려놓은 알송에서 싸이 의 아버지 라는 노래가 나오는데
왜 눈물이 글썽거리는걸까요 ㅜㅜ
너무 앞만 보며 살아오셨네
어느새 자식들 머리커서 말도 안듣네
한평생 제 자식 밥그릇에 청춘 걸고
새끼들 사진보며 한푼이라도 더 벌고
눈물 먹고, 목숨 걸고
힘들어도 털고 일어나
이러다 쓰러지면 어쩌나
아빠는 슈퍼맨이야 얘들아 걱정마
위에서 짓눌러도 티낼 수도 없고
아래에서 치고 올라와도 피할 수 없네
무섭네 세상, 도망가고 싶네
젠장~ 그래도 참고 있네
맨날 아무것도 모른체
오로지 내 품에서 딩굴거리는
새끼들의 장난 때문에 나는 산다
힘들어도 여보, 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어느새 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아빠는 바라는 거 딱 하나
정직하고 건강한 착한 아이, 바른 아이
다른 아빠 보단 잘 할테니
학교 외에 학원 과외
다른 아빠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무엇이든지 다 해줘야 해
고로 많이 벌어야 해 너네 아빠한테 잘해
아이들은 친구들을 사귀고, 많은 얘기 나누고
보고, 듣고 더 많은 것을 해주는 남의 아빠와 비교
더 좋은 것을 사주는 남의 아빠와 나를 비교
갈수록 싸가지 없어지는 아이들과
바가지만 긁는 안사람의 등살에
외로워도 간다..
여보,얘들아(얘들아) 아빠 출근한다.
여보~ 어느새 세월이 많이 흘렀소
첫째는 사회로, 둘째 놈은 대학로
이젠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지만
아버지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구만
세월의 무상함에 눈물이 고이고
아이들은 바뻐보이고
아이고~ 산책이나 가야겠소 여보
함께가주시오
아버지 라는 노래 가사 1 2 3 절입니다.. 가사 하나하나가 한편의 시랍니다..
가슴이 너무 찡하네요 ㅠㅠ
첫댓글 아버지...아침에일어나서 봐도 찡한데요?? 알콜때문은 아닌듯....^^
주위에도 환율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심정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IMF때 유학 가셨다가 환율을 이기지 못하고 귀국하신 형님,누님들도 숱하게 봤구요. 다녀오신 분들은 다들 절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고 하시던데, 어쨌든 힘내시길...^^
어느정도 오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심한 듯.. 정부의 무능인가..;;;
주위 외국가있는 친구들보면 부모님께 손벌릴 수 없어서... 일을 징하게 하더군요. 듣는 제가 부끄러워서 다 손발이 오그라들정도로... 환율이 너무 심한듯...
요즘 항상 드는생각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아예 지구가 망하는 분위기인듯..다들힘듭니다. 이런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해야되는지..아니면 진짜 이번에 끝인지~
갑자기 떠오른건데 미염박 300억 환원? 무슨 교육 재단인가 설립한다고 헀죠? 완전 개 ㅆㄺ 진짜 웃기더군요;; 쥐새끼 잔머리 진짜 잘굴리네요 환원은 개뿔... 머 처음부터 별로 신뢰가 가지도 않았지만... 그 300억으로 세운 재단인가도 뭐 사회로 환원되는 것도 아니고 결국 지네 자손이 가져가게 되는 거더군요;; 게다가 세금도 안 떼면서... 나는 그런 ㄳㄲ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머리로서 이해가 잘 안되네요... 대체 얼마나 부자길래... 아니면 어떤 이득이 더러운 이득이 굴러나와서 핥아 드시길래 옹호하시는 걸까요... 쥐박이 발에서 나오는 때꾸정물 아주 홍삼 액기스 빨듯이 쪽쪼옥 빨아 드시나 보죠?
전 매일 저녁 장이 파할시간에 엔화환율을 본다는;;; 인제 10개월 남았는데 ㅠㅠ 다행히도 오늘은 1500 초반으로 확 내려갔어요 ㅎㅎㅎ
ㅠㅠ
제 친구도 둘이나 이번에 들어왔습니다 생활비를 벌려고 일을 하는데 너무 힘들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