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탈락 후, 지난 주는 시청하지 않았다가(재방송으로 봤는데 역시나... 암 걸리는 수준이...;;)
이번주에는 지난 시즌 1의 참가자들이 나온다고 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느끼었습니다.
이것이 클라스의 차이구나...
시즌 1 참가자들의 공통된 이득이 되는 것은 우라가 공동우승해서 100만원씩 챙기는 것이다. 에서
시작한 게임 설계 능력은 이래서 지니어스를 좋아했던 것이구나 를 느끼게 했네요.
오늘 출현한 시즌 1 참가자 중 누구하나 반짝 하지 않은 플레이어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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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으로 혐커플인 조유영, 은지원을 마지막까지 착각하게 하여 농락했던 꽃병풍 2 '최정문'
1라운드때는 박부장을 탈락시키기 위해 일부러 조용히 있다가 2라운드에 이상무와 카멜레온인 김선달이
었던 임요환이 맞나는 순간 "우리 아빠 아니에요." 드립을 시전한 꽃병풍 NO.1 '차유람'
모든 플렌의 정점이자 컨트롤 타워였던, 왜 그녀가 결승까지 올라갔는지를 게임 내내 보여주었던 '엔젤갓' '김경란'
이상민과의 만담콤비는 기본이고, 게임 전반에 걸쳐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였던 밉지 않은 갓규 '성규'
3라운드 종료 전 자신이 위험해 질 것을 (김경란의 생존으로 인해 심청도 생존하게 되는 점) 직감하고
상무 이상민에게 작전 수정을 건의한 허수아비 사장 '최창엽'
위의 상황을 귀신같이 예측하고 도주한 숨은 모사꾼. 조조(홍진호)에게 칼맞은 여백사 '이준석'
그리고 이런 플레이어들을 깔아주지 더 빛을 내는 "사내 커플은 안돼"를 외친 시즌 2의 절대자 '이상민'
마지막으로 이준석의 플레이를 통해 다시한번 재조명(?)을 받은 우리의 콩 '홍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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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내 사내커플 놀이나 했던 '조유영', '은지원'과 진정한 전패전사, 허당 '임요환'
그리고 그런 그들을 믿었던 '유정현'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름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데스매치는 대충봤고요. 역시나 조유영 탈락 후, 열심히 이미지 포장해주려고 노력하더군요.
(사실 절도 논란이 되었던 6회 이후로는 본인이 오늘 탈락의 소감을 한데로 '게임 내내 아무것도 안나오면서'
이미지 세탁과정에 들어갔었죠. 가끔씩 울고 있거나 안타까운 미소 짓는 것만 보여주면서 말이죠.
아무튼 진정한 의미의 시즌 2 마지막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주, 슈주 맴버들 나오던데... 그냥 예능 했으면
좋겠네요. 즐겁게 말이죠. 어차피 저는 더이상 안 볼 것이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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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상무였던 것이 이상민 본인에게 천운이긴 합니다만... 이상민이 상무를 잡지 않았다면, 오늘 게임 흐름처럼 흘러갔을지도 미지수 같습니다. 상무가 은지원이나 임요환이었다면?
특히 임요환이었다면 믿지 않고 본인 혼자 뭔가 해보려다 판 전체를 그릇칠 수도 있었죠.
원사이드한 게임이긴 했지만, 진행은 깔끔했죠. 각종 드립도 난무했고요. ㅋ
조유영 씨가 이상민 씨를 짚어야 말이 되는 라운드 진행이 될텐데, 계속 저렇게 한번 더 살 수 있는 찬스를 갖게 한다는 건 누구든 좋을 바가 없을텐데 말이죠.
이상민이 3주전었나요? 인터뷰에서 자신의 우승후보 경쟁자로 '홍진호, 조유영, 유정현'을 뽑았었죠. 당시 방송에는 6화가 시작하기 전 시점이라 홍진호도 살아있었기에 그렇게 답했겠죠?
딱 지금 방송분 아니면 다음 방송분 시점이긴 한 것 같은데... 시즌 2 생존자들 입장에서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2번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샘이 되지요.
그러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데스매치에서 이상민 씨를 안 꼽는 게 의아합니다. 처음에 시작할 땐 공공의 적 어쩌고 해놓고선 막상 데스매치할 땐 안 보이는 거 보면 참 이상하더라고요.
@love maker 이상민을 데쓰로 끌어내기위해선 자기도 데쓰갈 각오를하면서 메인매치를 진행해야하는데(지난주 게임이 적기였음)다들 서로 자기가 데쓰가기 두려워함으로서 망쳐버렸다고 생각이...
시즌2의 가장 큰 함정이 미스캐스팅도 미스캐스팅이지만 불멸의 징표라고 봅니다.
더더구나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갖고있으니....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의 시나리오는, 애시당초 가짜 불멸의 징표가 없었어서 6회때 이두희가 진짜 불멸의 징표를 받아내고 조유영-노홍철 매치를 만들어내는 거였다고 봅니다... 가짜 불징이라는 반전으로 재밌긴 했는데 콩이랑 이두희 떨어지니 대놓고 저격하자고 해도 이상민을 못막는 멤버들만 모여 있네요...ㅠㅠ
@아드레날린아들레미...얼른어른버슨 제일 걱정되는 것이 세명 남았을 때의 경우입니다.
불멸의 징표를 가진 이상민을 포함한 세명의 플레이어가 남았을 때,
만약 이상민이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이상민은 자동 데스매치로 가게되지만,
불멸의 징표를 사용했을시에 불멸의 징표>생명의 징표라면 우승자는 우승을 한 이유가 없어지게 되고, 불멸의 징표를 사용했을 때 데스매치 없이 우승자 외 1명이 자동탈락되면 분량도 없어지고 완전 후반에 김빠지게 되는거죠.
제작진 생각은 이게 먼저 사용이 되야 좋은건데 후반가면 갈수록 이게 나오질 않으니 더 힘들어지겠어요. 조작이 필요할겁니다 아마. 본인들이 자초한 실수를 밝히지 않으려면요.
@제리코 제가 적은 말이 그 말입니다.
우승자, 이상민(2등), 꼴등이 있으면 꼴등이 생명의 징표를 획득한 우승자를 제외하고 이상민을 찍을 수 밖에 없죠.
근데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쓰면 애매해진다는게 제가 적은 말이었습니다.
불멸의 징표가 더 우위에 있다면 우승자는 우승을 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 될테고
만약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 제작진이 어떻게 진행할지 참 궁금해집니다.
하필 시즌1사람들과 이상민이 이해관계가 들어맞아서 시즌1 대 시즌2 구도로 갈려버렸네요.
메인매치는 역시 김빠졌습니다
숲들갓 보고싶다..
더 지니어스 2 최고의 피해자는 아무리 봐도 임요환인 것 같아요... 호구 이미지... ㅠㅠ 차라리 출연 안하고 마카오 포커 8위만 부각되었어도 지금 보단 이미지 좋을텐데 ㅠㅠ
홍진호의 전승준우승에 이어 임요환의 전패 우승의 시나리오,,?
시즌1 클래스 >>>>>>>>>>>>>시즌2 병풍들.......... >>>>>>>>>>>> 그 중에서 답없는 임요환
이렇게 평가하고 싶네요,.... 임요환이 이렇게 될줄이야...
솔직히 게임이 벨붕인 게임인거 같아요. 정보가 공유가 안된다면 머리싸움이 되겠지만 절반이상이 정보를 공유한다면 이상무는 천하무적이죠. 성규가 플랜한대로 잡아먹으면 되니까요. 지니어스보단 애초에 카드뽑기에서 승패가 갈린거 같아요. 유정현이 이상무이고 이상민이 박부장이였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죠. 임요환 왕드립이 같은편에게까지 한게 변수였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