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하프마라톤 후기-
이달에는 울릉도 대회 말고는 풀코스 대회가 없어
할 수 없이 광명하프대회를 다녀왔다. 하프대회는
작년 2월 미사리대회 다녀와서 1년4개월만에
참가 하였다.
내가 하프대회를 나가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버릇되기 싫어서다. 하프에 맛 들이면 풀을 멀리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다. 풀 달리다 하프 달리면 하프가
편하고, 다시 10k 달리면 더 편하고, 그러다 보면 걷게
되고, 결국에는 운동을 멀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길만 찾게 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오늘 코스는 광명역 인근에서 출발하여 광명시내를
한바퀴 돌고 오는 코스인데 하프대회 치고는 언덕이
굉장히 많아 달림이들이 결코 선호하지 않을 주로다.
하프참가자는 대략 520여명 정도다. 오늘 목표는
내 실력으로 보아 1시간 25분이내로 잡았다.
8시30분에 출발을 하여 1k쯤 돼 보이는 길다란 언덕길을
올라 터널을 지나 완만한 길들을 따라 5k 구간 타임이
19분54초가 소요되었다. 언덕길 치고는 잘 달려 왔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기록은 반 비례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10k까지는 40분 이내로 보고 달렸는데 조금 초과 되었다.
나머지 10k만 잘 달리면 되는데 몸은 갈수록 천근만근이고
흐르는 땀을 닦아 가면 달릴려고 하니 눈은 따갑고 발은
나가질 않는다. 땀 흐르는것을 방지해주는 머리띠를 가져
왔으면서도 깜빡 잊고 하지 않고 출발한 것이 큰 실수이다.
페이스는 갈수록 떨어져 20k 구간은 22분이 소요될만큼
저조한 기록이었고, 그나마 마지막 1k구간을 내리막길이라
3분중반대로 달려서 겨우 1시간26분21초에 골인하였다.
이번 광명하프마라톤은 많은 반성을 해야 할것 같다.
풀코스에서도 하프통과시간이 1시간 25-6분대인데,
하프만 전력주로 달리고 거리도350m가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풀코스 달릴때와 같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은
아무리 코스가 나쁘고 날씨가 더웠다고 하지만
아쉬운 기록이다.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것은 하프 참가자 520여명중
전체 21등이고, 연령대 1등을 했다는 것은 나만 힘든게
아니였고, 모두가 다 힘든 레이스였다는 것이다.
이달 다음달까지는 대회가 없는 관계로 훈련에 매진하여
가을 대회를 준비해야 하겠다.
00--05km==19분54초
05--10km==20분25초
10--15km==21분04초
15--20km==21분54초
20-20.8km=03분04초----1시간26분21초
첫댓글 타켓 그래도 잘뒤었고 수고 했다 또 나이때 1등 축하 한다
내가 타켓보다 빨랐다..사진 올린다. ㅎ
타겟!! 연령대 1뜽 그거 대단한 것이고~굉장한 쾌거여!!~~ 그 연식에 그 정도 출력은 정말 타고난 신체적 능력+ (술+담배 하지 않는)각고의 노력이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연대 1위 왕 축하!~~~
더위에 수고했어
연대 1위 축하해~~
난 2등이라는데ㅋ
이제 쉽게 뛰어 봐봐 얼마나 좋은데 암튼 애썼다 짝짝짝
타켓아 잘 뛴다,,,ㅋㅋ
고생했고 1위 축하하고 운두령이 2위 축하 한다
다음 대회장에서 만나자.
대단해 여전히젊네. 좋다
일등 최고다
하푸는 훈련 삼아 뛰고~~
풀은 끝까지 뛰어주길
칩부터 봤다 ㅎㅎ
역으로 하프를 연습삼아 빨리 뛰면 풀도 좋아지지 않을까?
친구의 의지로는 쉽게 풀을 포기하지 않을듯.
시상대 제일 꼭대기에 선것을 축하하며 2등 운두령도 축하해.
대단하구만 실력이 날로 좋아지는것 같아 축하한다
항상건강하구 몸관리 철저허게 하여서 좋은 기록 유지하시게
2등한 두령이도 축하한다
잘했다
본인은 만족 못했지만 일덩 아무나하는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