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벼루고 벼루다가 큰 맘 먹고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약물 복용과 3개월 치료를 권하시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1회에 7만원이라고 했습니다.
형편상 너무 비싸서 생각을 해 본다고 하니
2주치의 약을 주면서 2주일 후에 보자고 하네요.
처방전 받을려고 계산할려니 샴푸랑 바르는거 꺼내놓고 사라고 하데요.
샴푸가 38,000원 바르는게 2만 얼마???
너무 상술적이어서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약은 피나테드정
판토가
에바스텔정
묵시딜(5%) - 쉐딩현상에 겁을 먹어 취소함... 잘 한 것인지...
생전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 인터넷 검색해보니
피나테드정은 프로페시아 카피약이고
판토가는 여성용 탈모약 겸 영양제고
에바스텔정은 알레르기 약이라고 합니다.
진료비는 만원, 약값은 묵시딜 빼고 42,000원 2주치인데 비싼게 아닌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2주후에 가서 그냥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물리치료는 안한다고 얘기할지
아님
프로페시아 복용 할테니 처방전 끊어달라고 해야 할지?
묵시딜도 발라야 할지?
그냥 오늘 받은 약만 계속 먹어야 될지?
고민입니다.
아님 딴 피부과에 갈지?
아님 내과의원에 가서 처방전만 받아야 할지...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댓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