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점은 나왔는데 청약만점 80점 또 나올까?
6인가구 만점 79점까지 나왔는데 무적통장 80점은 강남 청약 노리는가~!
하반기 서울 강남 지역의 분양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청약가점 '무적통장' 80점대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분양 단지 중에서는 6인가구 기준 만점 통장인 '79점'까지 나왔지만...
아직까지 7인가구 기준 만점 통장인 80점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
서울 지역에서 청약가점 80점대가 나온 것은 지난 2021년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마지막이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동 '청담르엘'이 오는 10월 중 일반분양을 진행하는데...
9월 반포동 신반포22차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28가구 일반분양 및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296가구가 예정돼있다.
올 상반기 서울 강북 지역의 청약 시장에서는 6인가구 기준 만점 통장인 '79점'이 속출했다.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84㎡A)'에 이어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84㎡A)'에서도 나왔다.
하지만 아직 무적통장인 80점은 나오지 않았다.
84점 만점은 7인가구 기준 만점이다.
7인 가구(35점),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통장가입기간 14~15년 미만(16점)을 충족해야 한다.
7인가구는 친정 또는 시댁 부모를 3년 동안 동일 거주지에서 부양해야 하고 자녀 3명 이어야 한다.
2021년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74㎡B에서는 84점 만점이 나오기도 했다.
이 면적의 가장 낮은 청약가점은 78점이었다.
6인~7인 가구 기준 청약 고점자들이 경쟁한 것~!
59~74㎡ 면적의 최고점수는 6인가구 기준 만점인 79점 수준으로 평균이 70점대 후반~!
이런점을 본다면, 하반기 예정된 강남3구의 신축 분양을 노리는 청약 고점자들이 상당할 수밖에...
강남3구는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보다 10억원 안팎 저렴할 전망이라는 것도 솔깃하다.
청약가점 80점 안팎을 만들어놓은 청약 수요들은 자금조달이 가능한 수준에서 강남 청약을 기다릴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원베일리의 한강변 84㎡가 46억원 안팎으로 매매되면서 청담르엘의 일반분양에 고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약 당첨만 돼도 최소 10억원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니 사실상 올해 유일한 로또분양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약가점이 낮거나 유주택자들도 일단 '로또 분양'을 기대하고 추첨제로 신청하려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면서 '일단 넣어보자'는 수요도 상당할 수밖에 없다.
무순위청약으로 진행했던 흑석자이만큼 대기수요가 몰릴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