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텍사스 상황임.
(안타깝게도 현재 나 텍사스임.... ㅜㅜ)
땅덩어리가 커서 미국 사람들은 전원 주택에 많이 사는데 날이 너무 추워 파이프가 얼면 이렇게 펑하고 파이프가 터져버리고
영하의 날씨에는 얼어버림.
우리 이웃집들도 파이프 터져서 홍수나고 난리났음....
텍사스는 따땃해서 여기 로컬들 준비 전혀 못한 사람들 많음. 비상 식량 물 안 준비 해놓은 사람들 많음.
설상가상으로 물 전기 가스 안 나옴...
나 지금 수요일부터 물이랑 난방 가스 끊긴 상황.... ㅠㅠ
다행히 전기 안끊겨서 히터 끌어안고 살고 있는데 가스 난방이 없으니 넘 춥다.
(며칠전에 텍사스가 알래스카보다 추웠다고 하는데 집안 온도 영하 5도까진가 떨어진 집들도 있다고 함)
내 친구들은 물 끊겨서 눈 녹여서 변기물 내렸다고 함.
우리집은 다행히 욕조에 물 받아놨는데 이거 안해놨음 나도 밖에서 얼음깨고 있었을듯.... ㄷㄷㄷ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여기에 전기 민영화까지 되어있으면!!!!!
전기세 6배가 올라갔네~~
역사적 한파에 재난 주의보 뜬 상황인데
한달 125~150달러 (한화18만원 미만) 내던 집이 전기세 3천달러 (한화 약 300~330만원 미만) 두들겨 맞음.
누진세? 이런거 때려맞았나 봄.
ㄷㄷㄷ
난방 가스도 끊기고 물도 끊긴 폭설 영하날씨에 쪼그만한 전기 난로 하나 켜놓고 방에서 덜덜 떨며 거의 일주일을 버틴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데 전기세 6배 올리면 어쩌란 거임?
전기 민영화라 전기 회사마다 전기세도 다 다르게 냄..
ㅎㅎ
이런 상황에 텍사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딸 데리고 캔쿤 놀러갔다 욕 드릅게 처먹고 있음. (대선 후보로까지 떴던 인물)
우리 나라로 치면 겨울에 물난리 홍수 터지고 나서 사람들 얼어 죽고 있는데
그지역 국회의원이 춥다고 괌으로 골프치러 간거...
출처: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2/165616/
참고로 지금 물 정수 시스템도 개판되서 물 2분 이상 끓여먹으라고 노티스 왔음.
어떤 동네에서는 물에 기생충인지 뭔지 떠다니는거 보인다고 함.
우리 동네에서도 모르고 그냥 물 마셨다가 이웃 아줌마 토하고 난리남.
재난 영화 수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첫댓글 개너무하다 진짜
진짜 우리나라가 살기 좋긴 하다
절대 민영화 하면 안 됨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의료 민영화라면 또 미국이 기가 막히지. 위내시경 보험없이 한국에서 5만원이라던데 여기는 2500달러라고 하더라 ㅎㅎㅎ. 교통사고 앰뷸런스 한번 타고 천만원 고지서 날라옴.
@오늘도 열심히 으쌰 엠뷸 천만원...? 떼돈벌겠네;;;
민영화는 진짜 누구를 위한 거냐면 그걸로 돈 버는 놈들은 위한 거임.
진짜..어휴 어떡해..
이미 시도한 적 있는 민영화를 다음에 또 시도 안하리란 법이 없음 한남들 고작 페미대통령 싫다고 국짐에서 대통령 나오길 바라는데 얼마나 멍청한지
아무리 돈에 미친 나라라도 재난을 이용해 돈 벌 생각을 하다니...에효~
미쳤다...
미국은 살아보면 답나와 진짜 ㅋㅋㅋ아플까봐 불안에 떨어야되고..
근데 진짜 민영화의 좋은점이 뭐지? 효율성 따지는건 결국 기업 이익극대화랑 비슷한 소리라서 텍사스처럼 완전 동전의 양면이고 세금 안나간다기엔 의료나 수도전기 이런 기본인프라는 세금을 써서라도 시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려야하는 거 아닌가??
텍사스가 더운주라서 더 한파에대비가안되있던듯 .. 내가사는주는 원래 추운데라 삼일전까지 영하30도찍어도 저렇게파이프터지고그러지는않았거든 텍사스가한파라니..기후변화무섭다진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333
4진짜 그때 툭하면 민영화 하려고 했던거 못잊어 절대 안뽑아
99999 국짐 민영화 추진하는거 때문에 민주당 뽑음
11 ㄹㅇ임 안 건드리는 게 없었어
민영화 진짜 안돼 미국 보면 그냥 자본주의의 끝판왕인 나라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