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편입자산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증가
• 이번 분기 처음으로 모든 자산의 통행량이 증가, 포트폴리오 건전성 증대
• 2개 도시가스 자산 편입 시 주식수 증가를 감안해도 DPS는 전년 대비 3% 증가 전망
WHAT’S THE STORY?
신규자산 편입 영향으로 운용수익 증가: 2분기 운용수익은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8.8% 증가. 통상 맥쿼리인프라는 각 자산으로부터 배당수익을 인식하는 1분기, 3분기가 연간 실적을 결정하며 2, 4분기는 큰 변화가 없음. 이번 분기 운용수익 역시 이자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자수익 증가는 2020년 말 신규 편입한 2개 자산 영향
모든 자산에서 통행량 증가: 2020년부터 팬데믹 영향으로 통행량이 저조했으나 이번 분기 처음으로 모든 자산에서 증가세 시현. 전년 동기의 기저효과도 있지만 올 2분기 일시적이나마 팬데믹이 완화되는 분위기였기 때문. 그간 가장 타격이 컸던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대교의 통행량도 2분기에는 전년 대비 7.1%, 11.5% 증가. 비엔씨티 항만은 1분기에 이어 호조세 지속. 물동량은 전년 대비 5.6%, 요율 인상으로 EBITDA는 18.2% 증가. 모든 자산의 양호한 실적은 장기적으로 맥쿼리인프라에 유입될 배당수익 기대감을 높여주는 것
도시가스 편입으로 연 6%의 배당수익률 지속 가능성 높아져: 현재 도시가스 회사인 ‘해양에너지’와 ‘서라벌 도시가스’ 인수를 위해 4천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 27일까지 신주인수권부 증서가 거래됐고, 8월 4~5일 구주주 청약을 거쳐 20일 신주 상장 예정. 맥쿼리인프라는 영산클린에너지, 보문클린에너지라는 홀딩스를 설립하고 이 SPC가 각 도시가스 지분을 100% 매입하는 형태로 자산을 인수하게 됨. 각 홀딩스에 맥쿼리인프라는 대여금(후순위 채권) 형태로 투자하고 그에 따른 후순위 이자수익을 수취, 이자수익은 맥쿼리인프라 주주 배당으로 귀속됨. 즉, 단중기적으로 2개 도시가스의 후순위채권 이자 지급 여력이 중요. 다음 요인을 근거로 맥쿼리인프라는 2개 자산으로부터 연 310억원의 이자수익을 인식할 것으로 추정. ① 2개 자산의 연간 EBITDA 약 700억원, ② 정부 보조를 감안한 연 capex 약 200억원, ③ 외부차입금 이자비용 약 100억원, ④ 현재 2개사 내 순현금 400억원에 육박한다는 점 등.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8.8%)를 감안해도 2022년 DPS는 760원으로 2021년 대비 2.7%, 배당총액은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삼성 이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