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가 현황 표 첨부]22개국중 약국당 인구수가 세번째로 적은 우리나라(그만큼 약국수가 많다는 뜻).
약국당 인구비율이 한국과 비슷한 프랑스와 일본은 그렇다쳐도 스페인 벨기에등 우리보다 높은 나라 가운데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허용이 이들 중 50%에도 못미치는 불과 10개국에 그치고 있는 상황.
심지어 약국당 인구수가 우리보다 4배가 훨씬 넘는 스웨덴과 3배 가까운 핀란드 그리고 두배이상인 룩셈부르크는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지 않는 실정...
이런 사실들로 미뤄볼 때 겨우 이들 나라보다 의약분업이 시행된 기간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일천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에서의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과연 합당할 까?
대한약사회 상임이사들이 3일째 단식에 들어간 18일 일요일 현재 대약측은 이 같은 '주요국가의 약국당 인구수와 의약품 슈퍼판매여부'에 대해 자료를 마련하고 이 같은 사실이 국민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로 단식3일째를 맞은 대약 상임이사진을 김응일 약사(오른쪽 두번째)와 최병철 박사(오른쪽 네번째)가 격려차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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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현 회장직대를 비롯, 김 구 부회장 신상직 박정신 차도련 하영환 이사등이 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이날 대약은 또 이 자료에 덧붙여 약국과 슈퍼에서 공통으로 취급하고 있는 비타500 컨디션파워 모닝케어 여명등 4개 품목의 약국과 슈퍼의 평균가격을 비교조사하여 발표했다.
비타500의 경우 약국은 465원 슈퍼는 548원으로 약국이 15.1%나 싹다. 박스가격의 차이는 더욱 커져 4100원대 5500원으로 약국이 25.4%나 저렴했다.
유통구조상 약국이 국민들에게 그만큼 저렴한 건강음료를 공급할 수 있다는 논리다.
컨디션도 약국의 병당 가격과 슈퍼의 가격이 각각 3079원(약국박스가 3만263원)과 3265원(슈퍼박스가 3만2526원)으로 5.7%가 차이났으며 박스가는 7.%의 가격차를 보였다.
모닝케어도 병과 박스가 각각 5%이상이었으며 여명의 경우는 병당 가격이 약국 3600원 그리고 슈퍼는 4460원이었다. 무려 19.3%의 가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