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일요일 아침.
몇주간 일요일 등산을 미루었는데 , 요사이는 눈도 많이 오고하여
눈구경을 겸하여 치악산 향로봉 쪽으로 방향을 잡아 집을 나섰다.
12./15 까지는 국립공원 등산로 일부구간은 입산금지이나 , 간단한 산행로는
괜찮을 것 같아서 국형사에 주차하여 향로봉을 목표로 보문사로 향했다.
영동지방은 지난 2주간 눈이 너무 많이와서 교통이 두절 된 곳도 많고 난리가 났는데
여기 영서지역은 눈발이 희긋거리다가 만 말았다.
기대했든 눈경치는 별로 이고
보문사에 도착하니 향로봉 쪽으로는 입산금지, 위반시 벌금 경고 팻말과 줄이 쳐져있다.
아쉽지만 국형사 아래서 약수 한 통 뜨고, 귀가길에 선지해장국 2,500원 콩나물국밥 3,000 으로
느즌 점심을 때웠다.
아쉽기는 하였으나 , 그래도 산위쪽은 눈이 많이 쌓여있어 올라가지는 못했어도 경치는 좋았다.
다음 산행은 진짜 설경을 즐겨야겠다. 이번 겨울에는 아이젠을 유용하게 사용하게되겠지.
2011- 11-12
** 국형사 (國亨寺)는 치악산에서 구룡사 다음으로 큰 사찰에 속한다.
조선조 말에 폐사 되기도 하였지만 , 고종 때 다시 산문을 열었다.
조선조 초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든 동악제를 지내 든 곳으로 동악단(東岳壇)이 절 옆에 있다.
(무학대사가 현몽을 하여, 왕에게 진언을 하여 오악단을 세웠다고 함 :
중악 계룡산, 서악- 황해도 구월산, 남악 - 지리 산 , 북악 - 묘향산 )
무엇을 기원을 하며 이 조그마한 돌들을 쌓았을까 ....
국형사에서 보문사로 가는길 - 보문사
국형사 (國亨寺 )
동악단
산사 아래 찻집
원주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