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교수가 보내준 것입니다.)
안녕하셨습니까?
2월 20일 친구와 둘이서 강원도 오대산 노인봉-소금강 산행을 하였습니다.
이곳 소금강은 영호, 인수와 함께 대한산악연맹에서 주관하는 하기 산간학교
14기로 입소하여 일주일간 교육받던 곳으로 옛생각이 많이 남는 장소입니다.
안내산악회를 통하여 잠실역 1번 출구앞에서 7시30분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진부면-59번/6번 국도를 이용하여
진고개 휴게소에서 하차하여 10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12시경 노인봉 정상에 도착하고 - - - -
정상에서는 오대산 주봉, 황병산 그리고 저멀리 동해바다 앞의
주문진항이 어렴풋이 보이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정상 바로밑의 노인봉대피소 앞마당에서의 가벼운 점심(떡/커피)을
맛나게 먹고 "럿셀"이 정상적으로 되어있지 않은 등산로를 따라
하산을 시작하여 낙영폭포를 거쳐 소금강의 하이라이트 만물상의
아름다움에 취해 몇장 사진을 촬영하고 계속하여 몇개의 폭포옆을 지나
금강사에 도착하니 어느덧 심설산행의 끝이 보였습니다.
아이젠을 풀고 무릉계를 지나 소금강 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그제사 무척 힘들고 고된 심설산행이 끝났구나 느끼게 되더군요.
버스주차장에 도착하니 안내산악회(자이안트산악회)에서 준비한
맛잇는 돼지고기 찌게와 따끈한 밥 그리고 소주가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후미 마지막팀이 도착하니 선두팀과 무려 한시간의 차이가 벌어져
주문진항에서의 오징어회와 양미리구이와 함께할 소주파티는 시간관계상
포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소금강에서의 빠른 출발 (16시50분경)로 잠실역에 도착하니 19시 반경이
되어 곧바로 친구와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는데 온몸이 뻐근하고 종아리와 팔에 알이 베어
"아 ! 노인봉 산행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구나"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아래는 산행중 짬짬히 촬영한 풍경사진입니다.
먼저 노인봉 정상에서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아래는 이번 산행코스인 "진고개 - 노인봉 - 만물상 - 무릉계 - 소금강" 개념도 입니다.
사진은 산행 순서대로 올립니다.
진고개 휴게소 산행 출발점의 안내간판
산행 출발지에서 앞서가는 일행의 모습
출발지를 15분지나 뒤돌아 본 후미 일행 및 오대산 연봉줄기
노인봉 정상의 표지석과 오대산 연봉
노인봉 정상을 오르내리는 삼거리 분기점
바로 근처에 노인봉 대피소가 있습니다.
뒤로 황병산 정상이 보입니다.
황병산 정상까지는 이 지점에서 약 1시간 거리입니다.
노인봉 대피소에서 엄청 심한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낙영폭포를 지나서의 풍경
노인봉 대피소에서 낙영폭포까지의 경사는 정말 심한 급경사 지대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만물상 못미처 백운대 풍경
이곳부터 만물상 지나 식당암까지가 소금강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정말로 계곡미가 장쾌하고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국립공원의 진수 특히 게곡의 진수를 이곳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 유명한 만물상 인면암 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물상 인면암 (아직까지는 인면암의 제 모습이 안보이지요)
만물상 앞에 설치되어 있는 무릉계로 가는 아치형 철다리
철다리 앞에서 바라 본 만물상 앞의 정말로 멋진 소나무와 주변 풍경
만물상 인면암 (아직까지도 확실한 모습이 안 보입니다)
만물상의 인면암 (이제 확실히 보이죠~~~ 그런데 누굴 닮았나?)
무릉계로 가는 철다리 지나 뒤 돌아본 만물상 풍경
하산길의 어느 소 풍경 (무지 깊은것 같더군요. 겁이 더럭 나네요)
구룡폭의 겨울풍경
꽁꽁 얼어붙어 안내간판이 없었다면 폭포가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곳 구룡폭포 가는길은 하산길 등산로는 아니고 약간 벗어난 길입니다.
구룡폭포 위로 3갠가 4개의 폭포가 연이어 이어져 있다고 하더군요.
여름에 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소금강의 유일한 절 금강사 못미처의 식당암 풍경
양지바른 길목에 자리한 금강사
희안하게도 이곳부터는 등산로가 다 녹아 엄청 질척거리는 길 이었습니다.
아마도 신자를 포함한 탐방객이 여기까지 올라오서 그런것 같더군요.
이후는 경관이 그저 그래서 더이상 촬영을 안했습니다.
소금강 관리소는 이곳부터 약 20분정도 걸리더군요.
- 오교수가 보내준 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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