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4월부터 조달수수료를 평균 15.7% 인하했다.
특히 국고 보조금이 포함된 100억원 이상 자치단체의 일반공사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조달청은 조달사업실적이 늘어남에 따라 조달수수료를 4월1일 조달요청서 접수분부터 평균 15.7%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올해 88억원 상당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수수료 수입 감소에 따른 부족재원은 앞으로 사업량을 늘려 충당할 예정이며 조달규모가 확대되어 이익이 증가할 경우 지속적으로 수수료요율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의 수수료수입은 조달청 특별회계 주 세입원으로 조달사업의 각종 경비와 사업비로 충당되고 남은 잉여재원은 매년 조달회전자금으로 전출되어 현재까지 6천210억원이 조성돼 있다.
이자금은 현재 중소기업의 원자재 비축과 조달청이 구매.공급한 물품대금을 수요기관으로부터 받기 전에 납품업체에 먼저 지급하는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