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면체와 계란과 야채(2013년12월 28일 그림모임)

[하늘빛]

고백은 있어도 참회는 없는 것이 일본 문화의 특성이라는 말도 있다(축소지향의 일본인 405쪽/이어령)

손재주만으로 그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철학이 있어야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읽으면서 예술의 깊이가 어디서 오는지 생각하고 있다.

그림모임은 그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토요일 아침 게을러지고 싶은 육체의 유혹을 물리치고

집을 나온다는 그 마음의 동기가 예술혼의 시초라는 생각이다.

이번 주도 계속해서 정육면체 그리기 연습을 했다.

이날 그림 주제들

정육면체 계란 콜라비

사자도 있다.

 무엇을 그릴지 각자 선택하고

자유롭게, 그러나 열심히 그리기다

최근에 나오신 000님... 성함을 아직 몰라서 죄송....

사진을 잘 못찍어서 더욱더 죄송..

눈의 여왕님이 콜라비를 그리셨다.

백희준님이 그리셨다.

그림을 세우지 않고 찍어서 실제 그린것과 다르게 보인걸까?

청한님이 계란을 그리셨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형체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게 그림의 정면에서

사진 찍는 법을 알려 주셨다.

하늘빛이 그렸다

오른쪽 둥근것이 계란을 확대해 그린것이다

청춘님이 계란이 아니라 감자같다고 하셨다

같은 생각...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그리기 어렵다한다

미용실에 가면 단발머리 자르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남박사]

오호...성황이었군요.
전 그 전날 주사와 주태가 있어서 밤샜어요. 그래서 못갔어요.
내년에는 뭔가 불살라 버려야 겠어요.
내안에 가득 들어 있는 불인지...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