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여기 카페 공구로 C&M케이블HD를 신청하였습니다.
C&M구로방송이구요, 셋탑박스는 삼성 제품이 달려오더군요.
티비는 LG의 42LB5DR이구요, 벽걸이로 보고 있습니다.
본지도 어언 한달, 케이블HD가 조금씩 익숙해져 가는데요, 궁금한 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케이블HD채널들 대개 (실)화면비율이 4:3이던데, 그거 PP들이 송출을 그렇게 하고 있는거죠?
티비랑 셋탑박스를 동축케이블로 연결해놨더니 TV유선채널이 많이 잡히길래, 매번 셋탑박스
켜기가 귀찮기도 하고 해서 사실 생각보다 케이블HD는 안보게 되는데요, 막상 보더라도 실제
화면이 거의 다가 4:3이더군요. 즉 16:9화면으로는 나오지만 강호동이가 옆으로 주욱 늘어진
얼굴로 튀어나오더란 얘깁니다.(그래서 무릎팍은 꼭 타임머신해서 보지 MBC드라마넷 재방송
으로 안 봅니다) 스포츠 중계(ESPN)도 그렇구요, 원래 HD채널은 아닌 SBS sports의 HD중계
도 그렇구요, 도대체가 왜 케이블HD라고 부르는건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더군요. 영화채널도
거의 다가 4:3비율 화면을 16:9로 늘여서 송출하더군요. HD라고 로고는 붙여두지만 화면은 죽
늘어진 화면..... 원래 4:3으로 송출되는 걸 내가 16:9로 보고 있는 게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는
게 채널표기와 글씨 정도구요, 채널J말고는 제대로 된 16:9화면의 HD방송을 본 일이 없네요.
2. 셋탑박스랑 TV를 HDMI케이블로 연결했는데 깍두기 현상이 너무 심해요! 원래 그런건가요?
그동안 티비 설치기사들이 달아놓은 컴퍼넌트 단자로 보다가 케이블 굵기도 있고, 수도 많아서
벽걸이 아래의 쫄대가 미어터지길래 큰 맘 먹고 HDMI케이블을 샀습니다. 근데 막상 연결해놓고
나서 일단 HDMI단자로 입력전환을 하니 딜레이가 있네요......뭐 디지털이라 그렇겠지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HDMI로 연결된 상태에서 일반 케이블 채널을 보니 이건 뭐 완전 깍두기의 향연
이 아니겠습니까? 아주 줄이 팍팍 그어지는 계단현상이 쇼를 하는데 그 순간 제 얼굴과 함께 옆에
있던 제 마누라의 얼굴이 일그러지더군요. 이거 달면 화질 엄청 좋아질거야~ 라고 요란을 떨어댔
는데 좋아지긴 커녕 못볼 지경의 화면을 만들었으니 말이죠. 당장 케이블 뽑아 놓고 날아가버린
아쉬운 몇만원을 그리워하던 며칠 전 저녁의 기억이 떠오릅니다...ㅡㅡ;;;;
아직은 선명한 HD화면만 봐도 그저 행복할 따름이라(ㅋㅋㅋ), 방송내용에 관계없이 HD방송 아무
거나 틀어놓고 화면만 멍~하니 보고 있기도 한데요, 그만큼 케이블의 구린 화질이 더욱 아쉽네요.
이왕 돈들인거 제값을 했으면 하는데, 다른 공구신청자분들은 저와는 달리 잘 보고 계신지....
첫댓글 저도 케이블 HD 공구로 가입하였습니다. 예전엔 케이블 SD 셋탑이어서 공중파 HD 화면을 보기 위해 외부입력을 전환하여 보곤 했지만, 지금은 케이블 HD 셋탑이라 외부입력을 바꾸지 않고 채널만 변경하여 잘 보고 있습니다. 5~11 번 공중파 채널은 HD 방송시에는 16:9 로 정상적으로 잘 나오며, 케이블 채널 중 HD 전용 채널인 15 ~ 26 번도 HD 화질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1 번 질문의 답변은 HD One 이라는 상품으로 가입하셨다면 당연히 HD 전용채널은 정상적으로 나오리라 보고 있고, 나머지 SD급 채널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점차 HD 채널 비율을 높여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번 답변은, 저도 컴포넌트 케이블을 HDMI 케이블로 전환하였습니다. 모자이크 현상이 제게도 나타나는데 제 경우에는 HDMI 케이블 때문이라기 보다는 외부입력 회선과 연관이 있지 않나 생각되어, 최근 설치 기사를 통해 회선을 바꿔보고 있습니다. 1차로 아파트 옥상의 분배기 쪽 연결 단자 교체하였고, 2차로 베란다 밖 연결단자에서 셋탑까지의 회선 교체하였습니다.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으로 옥상에서 베란다 밖의 연결된 회선만 교체하면 모든 케이블을 교체하게 됩니다. 제 아파트의 경우는 케이블 TV 가 구내 안테나 단자를 활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케이블 HD 셋탑은 LG 제품이고, HDTV 는 삼성 파브 PDP 입니다. 쓰고 보니 너무 장황하게 쓴 것 같네요. ^^;;; 글 솜씨가 없어서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 아직은 현실입니다. 2. 원래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시는게 화질이 더 좋고 셋탑박스를 이용하면 화질이 좀 떨어집니다. 깍두기 현상은 심할 수 밖에 없죠. 좋은티비를 놔두고 굳이 셋탑박스를 이용하시는것은 일반 케이블방송도 DTV 방송으로 보고싳은 욕심이겠죠? 아직까지 현실은 둘다를 만족을 못합니다..
음...서방님이 원하시는 케이블전체 프로그램이 16:9로 방영되는 그날은 아마도 4년정도 후가 되야 될거같은데요.. 몇개의 16:9도 얼마나 신기하고 좋은지요. 근데 하나좀 이상한게...HD표시될때는 정상 16:9가 나오는데 ...4:3이란 말이 먼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셋탑 5.1 채널 안되는게 너무 불만입니다. LG가 리콜되었다해서 삼성 쓰지만 5.1 안되니 너무 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