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 암두 업따~~~ ㅎㅎㅎ
지난 계룡산 산행 이후 수락산을 빼묵고 두달만에 산행에 도전했따...
사실 지난주 내내 감기 몸살로 인생이 고달팠던지라 일요일 하루는 만사제껴 놓구 내리 쉴까도
했지만 요사이 손님이 뜸한 관계로 내 자신이 많이 느슨해진거 같아서 ~~
스스로를 채찍질할려고 나선 길이었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니 많이 춥다하여 겨울에 입을 울 쉐터, 가죽장갑, 인조 무스탕을 꺼내 놓구
밤새 잠 두숨만 자구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
헌데 아침엔 날이 따실거라 하길래 가볍게 차려입고 나섰따.(저녁엔 추워서 더 얼어죽어따~
앞으루 heidi 안보이믄 청담대교 아래서 얼어둑은줄 아시공~~ ㅋㅋ)
모두들 잠든 사이 조용히 빠져나와 전철에 몸을 싣고 청량리 역에 정확히 8시에 도착했다...
헌데 이상하다~ 왜 heidi가 뭐만 묵으믄 달려 들어서 뺏어묵을까? heidi 너무 너무 너무 ~
연약해서 많이 묵어야 하는뎅~~ ㅎㅎㅎ
절때루 예전에 디카를 찍으믄서 렌즈에 눈 들이대구 찍은 분이라고 차마 내입으루~ 아니지 ~
내 손으루 여기에 그분 닉네임을 쓰지는 못하겠따... ㅋㅋㅋ
궁금한분은 전화 문의 바람...
암튼 맨 늦게 아슬하게 도착하신 신라님을 마지막으루 합 14분이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예전에 낭만적인 춘천행 기차를 기대했는뎅... 적당히 낡고 냄새나구 우중충한(?) 분위기....
헌데 완전히 새로 만든 기차였다.. 나름데루 레벨업(?)된 느낌을 가지고...
그때부터 먹기쉬작~~
다니엘님의 쵸콜렛 공세로부터~ 은총언니의 삶은 계란 한판...ㅎㅎㅎ 끊임없이 나오는 소나타
언니의 과자~~ ----> 소나타 언니는 평소에 과자를 못 드신게 한이 맺히신거 같았따.....ㅎㅎ
암튼 빼시한 몸매와는 달리 무쟈게 드셨따...이건 다이어트를 위한 산행이 절때루 아닌거 같았다
담에 산행에 오실분들은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셨다면 다시한번 고려 해 보시길 바람...
아울러 평소에 못묵구 사시는 분들은 적극 동참 바람...
평소에 못묵구 사는 heidi는 이때를 노려 가방에 부지런히 챙겼음... 이건 일급비밀임... ^^
푸른하늘(구00)님과 heidi의 쟁탈전이 벌어졌지만 ~~ ㅋㅋㅋ 이 heidi가 누굽니까? ㅎㅎ
그러기를 1시간 반~ 무사히 강촌역에 도착하여 봉고차에 몸을 싣고 (이때 봉고차가 한쪽으로
기울었음--- 누구때문인지는 절때 못 밝힘-- 담부터는 체중을 조절해가며 자리를 배정해야하
겠음-- 산악회 회장님은 참고하시기 바람) ㅎㅎㅎ
삼악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출발부터 깍아지른 절벽이라~~ 햐~~~ 이거 함 도전해 볼만
한데? ㅎㅎㅎ 헌데 간부언니! 출발전부터 괴성을 지릅니당~~ 날 차라리 둑여 줘~!
정말 + 거짓말 모두 보태서 경사도가 거의 82도에 이릅니다.
험한길을 보면 도전의식이 생기는 heidi ~~ 지난 소요산 등반때 망가진 이미지를 확실히
제 자리로 돌려 놓았습니당~~ ㅎㅎㅎ 이제부터 heidi 할망구라 하지 마시옵소서~!
확실히 날라댕겼사옵니당~~ ^_^
헉~ 헉~ 숨차오는 울 회원님들이 불쌍혔지만... 특히 OO엘아찌는 ~~ ㅋㅋㅋ
감기 몸살땜시 그러셨겠지만 빼시하신 소나타언니가 업구 등반하셨따~~~ ^^
600m가 조금 넘는다는 삼악산~ "악" 자 들어간 산이 무쟈게 "악~~~!" 소리 난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였따....
점심시간~~ 빙~ 둘러 앉은 자리중 한 가운데에 자리잡구 수락산 대마님의 1kg짜리 족발을
(여기서 1kg을 무지 무지 강조하셨따....) ㅎㅎ
뼈다귀에 붙은 살을 heidi 허릿살로 순간이동 시키믄서 맛나게 묵어따... ㅋㅋ
청량리에서 2차 뒤풀이때 명OOO님 허리띠로 모두들 싸이즈를 재 볼때 heidi는 절때루 안쟀다..
낮에 붙여 놓은 족발살로 인해 2인치가 족히 넘도록 추가되었으므루...ㅎㅎㅎ
*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 ---- 담부턴 산에서 담배 피우는 분이 없으셔야겠따 *
( 우리 팀은 암두 그런 사람 없어따 ~~ 그러므로 요 대목에서 찔릴분두 없으실꺼다) ^_*
하산길 협곡의 경치가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좋았습니다. 등산길에 북한강을 등지며 올랐던
점두 정말 좋았지만요~~ 산도 있고 강도 있어서 너무나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내려오는길에 heidi를 비롯하여 뭇 여성회원들이 잠쉬~ 볼일을 보고 있는 사이 OOO 앞에서
왜 빨리 안나오느냐구 채근하는 고약한(?) 몇몇 아찌들때문만 아니였다믄 더할 나위없이 좋은
산행이였습니당~~~ ㅋㅋㅋ
한 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는 계곡사이 사이 흘러 내리는 폭포수도 장관이였구여
내려오는 중간~ 미아가 되어서 (?) ~ ㅋㅋ 실은 다이엘아찌의 꼬드김에 넘어가부렀따...
뭔소리냐믄~~? 다이엘 아찌의 쩔뚝~! 공모에 가담하여 다시한번 허리살에 뭔가를 붙이고~
ㅋㅋㅋ 이 대목은 아시는 분만 이해가 가실것임... 막걸리 맛 정말 좋데여~~! ㅎㅎ
넘 길어졌넹?
중간 생략하궁~
차를 기다리는 동안 강가에 내려가서 소꿉장난(?)두 했습니당.... 사진참고바람(우리들의모습방)
제가 젤루 멀리 던졌습니당~~ ㅎㅎㅎ 이건 뭐 글쓰는 사람 맘데루~~ 짱돌을 던지는 실력을
지난 봄에 도봉산에서 갈고 닦았거든여~~ ㅎㅎㅎ
강촌역에 올라서서 우린 두팀으루 나눠서 말타기 겜을 했습니당...
heidi 태어나서 이런거 첨으루 경험했습니당. 정말 재미나데여~ 큰아부지대장님~!내년 체육대
회때 필수 종목으루 채택해주세용~~
ㅋㅋㅋ 어제 확인했답니다 누구 누구가? 허리가 부실한지.... ㅋㅋㅋ
기차타구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오면서 내내~ heidi 발꼬랑내가 안난다구~ 믿어 달라구 해두
암두 안 믿어준게 내내~ 가슴이 아픕니당~~
어제 산행은 제 자신하고의 싸움이였고 아직은 이 heidi 살아있구나 ~ 하고 느낀 하루였습니다.
다음달엔 관악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사오니 생활에 지쳐서 ~ 아니면 넘 느슨해져서 자기 자신
을 채찍질 해 볼 필요가 있으신 분들은 좋은 분들과의 산행을 권합니다.---> 넘 진지했나?ㅎㅎ
어제 오신분들 출석부
은총대장 / 몽리자 고문님 / 다니엘님 / 소타나님 / 오성님 / 푸른하늘(구본국)님 / 만추님 /
신라님 / 간부님 / 수락산대마님 / 어등산사님 / 신사님 / cynable님 / heidi양~ ㅋㅋㅋ
이상 14분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2차 뒷풀이 메기매운탕집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주신 춘천의 삼지구엽님께 감사드리구여...
청량리 3차 골뱅이 모임에 함께 해주신 벗자님(?), 명동백작님,디제이님, 톡끼님~ 감사드립니다
이상 heidi의 11월 14일 인생에 동참 해 주신 분들이였습니다.
만수무강들 하시옵소서~~~~
hei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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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천리산악회
산행후기
강촌 삼악산행 기차여행 + 등반 후기 + 말타기 놀이 후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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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덩~~~!!! ㅋㅋㅋ
벗자님이 누구에요... 추운데 멀 벗어...그냥 입구 계시지,,하디님, 담엔 실명 공개해주세요
좋은 하루 되셨네....다음달 관악산은 꼭 같이 갈 수 있어야겠는데...
bornFree아찌~~! 벗자님이 뉘신지는 다 아시는뎅? ㅎㅎㅎ
어제의 산행은 heidi를 위한 잔치였남~~~
아니.....그 족발~~ 대마님이.... 나 줄라고 가져 가셨다는데.....ㅠㅠ........하이디~~담에 족발 꼭 사줘잉~~~~~^^
죄송합니다 참석 약속을 하고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한점 사과드리며 즐겁게 산행 다녀 오셨네요^*
허리사이즈 대공개...명000..벗0..디 00개..다 아무개 만 0---30인치대,,,,,,,,,,,,푸000..40인치대
이럴수가...! 전화문의라니.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했어여....*^____________________^*
하이디 아우님 즐겁게 산행하고 왔네요.. 부러버라~~ 같이 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당^^**
즐거운 산행이었군요....ㅎㅎ....
어디를 가더라도 출석부는 잘 챙기시네요.ㅋㅋ
하이디~~~~~~~~~~~~~~~~~~~~~~
다음 가을쯤에나 함께 산에 오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런지요.. 글좋은 후기 읽고 열씨미 배워갑니다.. 담달 첫주에 우리 부경모임도 산행하거든요..ㅋㅋㅋ ^^*
타잔 따라다닐려면 산 부지런히 타야쥐 ^^ 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