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있는 곳은 도둑놈 밖에 모를 텐데
어느 텔레비젼방송국인가? (난 한국 방송을 보지 못하니깐ㅜ.ㅜ;;)
"그것이 알고 싶다"란 프로에서
중국에서 성공한 사례로 방송을 타서
그 방송국 전화가 한동안 불통이 되도록
많은 질문이 쇄도 했다는 주인공의 유 ㄱㄹ이야기다..
한두 달 전에 (8월 달에) 중국에서 귀여운 꼬마 3명을 데리고
"내가 알기로는 두 명인데? "
"막내 꼬맹이는 중국에서 태어났어요"
나고야 친척집에 가는 길에 날 보고 간다고
동경에 들려서 며칠 있다 갔는데..
그 애가 (아니 애 엄마지만..)
우리 기도원에 처음 온 것은 98년 8월 24일~8월30일
두 번째 온 것은 98년 11월9일~12월5일 (내 수첩에서*^^*)
처음부터 기도원에 오려고 온 것이 아니고
일본에 있는 사촌 언니가 식당에서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해서 저도 돈 벌려고 일본에 왔는데
와서 보니 언니가 식당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시골 군마에 있는 ㄱㅎ가게 에스테(남자 맛사지해주는 곳)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자기는 일하기 싫다고 하니깐 ㄱㅎ가 우리 기도원으로 데리고 왔다.
동경에서 일자리를 구해 다니라고..
우선 공짜로 침식제공이 되니깐 직장 구할 때까지 있으면서 은혜도 받으라고..
그 애의 사정 이야기
신랑은 중국에서 살며 자동차 사업을 하는데 잘 되지 않아
한국에서 자꾸 돈만 가져다 쓰고 있고
자기는 한국에서 살고 있고
애 두 명, 남매 둘이 있는데
남자애는 시어머니가 이뻐해서 자기랑 같이 셋이 살고
어린 딸애는 시어머니가 보기 싫다고 해서 친정에 두고 키우는 처지였다.
강 권사님이 직장을 알선해 주었는데
시골이었다.
싸우나 카운터인가?
우선 그곳에서 일하다가 좋은 곳 있으면 다시 소개 해 준다고 하였고
얼마 후에 좋은 일자리가 동경에 있으니 오라고 했다.
그러나 그 애는 그곳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여학생애가
너무나 자기에게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갈수가 없다고.
몇 번을 권유했지만...거절 ....
그 애 신앙을 세워주기 위해서 곁에 있었으면 했는데.
그 애는 시어머니 땜에 교회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시어머님은 교회 권사이셨다는데
주일날 교회 갔다가 교인들과 집에 와서 고스톱을 치며
교인들의 흉을 본다는 것이었다.
시어머님이 무서워서 교회는 가지만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절대 교회 다니지 않겠다고..
자기 신랑과 같이 맹세를 한 애였다..
그래서 더욱 신앙을 키워주기 위해 동경 쪽으로 나오길 바랬는데..
나오지 않고 고집을 부리다가...
큰 사건이 터져서 기도원에 왔다.
싸우나 때 미는 아줌마 월급을 다음날 주어야 하는데
그 전날 밤에 도둑을 맞았다는 것이다.
그 애와 같이 일하고 있다는 그 여학생과 둘만이 그 방에서 잤는데
경찰에 신고하여 범인을 찾고 싶어도
그 곳에 비자가 없는 아줌마들이 일하기 때문에 신고도 못하게 한다고..
자기에게 너무나 잘해주어 좋은 직장도 마다했던
그 여학생에게 그날부터
도둑이라는 소릴 날마다 들어가면서...
마귀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한국 친정아버지에게
"당신 딸이 돈을 도둑질했으니 돈 갚으라"고 악담을 해대며 전화까지 하고 있다고..
그리고 잘 때에 야구 방망이까지 옆에 두고 자면서 감시까지 하는 것 땜에..
그 애는 상처를 많이 받고...
훔치지 않았지만 돈이야 만들어 갚아주면 되는데..
그렇게 잘해주던 아이가
너무나 갑자기 변해서 자기를 대하는 것에 그 애는 쇼크를 받았다.
그리고 사장이 그 돈 갚을 때까지 패스포드를 보관하겠다고 하면서 빼앗고
러브호텔에서 일하라고 하기에
잠시 다녀올 때가 있다고 하고서 기도원으로 왔단다.
기도하니깐 환상이 보였다.
"그 돈이 투명한 비닐봉지에 꼭꼭 쌓여 손님이 쉴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큰 멋진 검은 소파 뒤 구석에 숨겨져 있다."
그 애에게 그것을 말하니깐.
"사우나에 때밀이 아줌마들이 마사지할 때 쓰는 오이를 넣은
투명한 비닐봉지들이 있어요.
돈 있는 곳을 알았으니 가서 그들에게 말하여야 겠네요"..
"돈이 있는 곳은 도둑놈 밖에 모를 텐데..
네가 그곳에서 돈을 찾아내면 너를 진짜 도둑으로 몰지..
우리 사모님이 기도하니깐 보이더라구 말하면 그들이 그 말 믿어줄 껏 같니?"
그리고 작정기도를 아침 8시에 며칠간 시켰다.
나도 그 시간에 같이 해주면서...
하나님께서는 찬송으로 응답하셨다.
"너 근심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김전도사를 통해 이래저래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해결책을 구하였다.
일단 남의 패스포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불법이라서 사장에게 전화 했다.
그리고 도리어 혼을 내 주고 패스포드를 받아오게 되었다.
물론 돈도 물어 주지 않았고...
기도원에 있으면서 그 애는 신앙이 놀랍게 변화하였는데..
기도원 식당에 붙어 있는
성령 충만한 사람의 증세와 술 취한 사람의 증세가 비슷하다는 글처럼
자기가 꼭 그렇게 되었다고..좋아하며 간증했다..
나중에 중국에 가면 저도 열심히 주님을 믿고 전하겠다고...
얼마 후에 어느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일자리가 있다고..
그 애가 나가려고 하기에
"잠시 기도해 보자" 하고 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 너의 아르바이트는 -내 어린 두 아이를 돌보는 것이란다-
난 어린 두 아이가 없는데??? 3살, 5살 정도 나이로 보이는 두 꼬마 아이들인데
난 다 큰 유리밖에 없는데??? 무슨 뜻일까?"
그 애는 말했다 자기 아이들도 그 나이또래라고
일단 밖에 나가 일자리를 찾아갔던 그 애는 다시 돌아왔다.
되지 않았다고..
그리고 바로 중국에서 전화가 왔다.
남편에게서
"일이 잘 풀렸으니 중국으로 애들과 들어오라"는 전화...할렐루야..
그 애는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갔고..
중국으로 가서 미용학원을 차렸는데 무지 잘되었는지
성공사례로 텔레비전방송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