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고등학교 교지 슴베& 원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성공의 비결이다!
달빛 김 일 호
어느 철학자는 인간을 일컬어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즘처럼 최첨단을 걷는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 만나게 되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삶의 모습이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사회적 질서가 유지되는 것을 보면 여타 동물의 세계와 달이 생각하고 실천할 줄 아는 인간사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보면, 끝없이 배워도 모자란 듯 싶은 십대 후반 나이의 고등학생이란 앞으로 더 많은 날들을 살아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의 신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 태어나 걸음마로 부터 줄곧 교육으로 단련된 패기와 실력만으로 과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묻는다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처럼, 자신에게 던져지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며, 그 길이 곧 성공의 열쇠를 쥐어주게 되는 확실한 길이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어느 누가 보고 평가하더라도 믿음을 심어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폭넓은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폭넓은 사회성이란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 꾸준히 대화하고, 어느 땐 잠시 기댈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을 사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음식을 먹을 때 편식이 건강의 균형을 잃게 한다는 것처럼, 스스로 울타리를 치고 사람을 사귐에 있어 지극히 이기적인 모습은 자칫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외될 수 있음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말은 어떤 각본에 의해 분장하고 대사를 외워야 하는 가식적인 배우가 되라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학업이나 일에 충실하고 항상 가슴을 열어 진솔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자기관리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앞에 놓인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가면서 책임을 다 할 때만이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이웃한 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 더 나아가 상급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때 필요한 큰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확신합니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 백리 길도 한 걸음으로 내달음칠 수 있는 건강한 사람, 이 세상 누구와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면 무엇보다 값진 사회성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조금씩 사회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고교시절의 학업열정과 함께 두루두루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만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풍요로운 미래사회 주역이 될 수 있음이, 오늘날 우리가 풀지 못하는 문제의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