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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김국진과 유기견 `덕구`의 아름다운 인연
밍키엄마 추천 0 조회 673 10.11.26 14: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김국진과 유기견 '덕구'의 아름다운 인연

 

 

 

 

어제, '덕구'라는 이름을 가진 유기견과 김국진의 드라마틱한 이야기 때문에 코끝이 다 찡해졌습니다.

어제 '남자의 자격' 방송에서 일곱 남자들이 유기견들과 특별한 5일을 보낸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그 중에서도 김국진과 '덕구'의 스토리가 한 편의 영화처럼 가슴 짠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개는 별로'라고 말하던 김국진과 쓰레기더미에서 썩은 음식과 물만 먹으며 자란 '덕구'.

덕구에게 연민을 느낀 김국진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지만,

예전 주인에게 학대 탓인지 '덕구'는 식사까지 거부한 채 김국진을 경계합니다.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김국진은 '덕구'를 품에 안고 배와 등,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을 쏟자,

그제서야 마음을 연 덕구는 김국진의 무릎 위로 올라가 간식도 먹고

그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가 하면, 품 안에 안겨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간밤에도 덕구의 애교 덕분에 잠 한숨도 못잤다는 김국진은

내심 싫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방송 자막 그대로, 남자,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랑하면 다 용납이 된다는 걸 '덕구'를 통해 알게 됐다"라는 김국진의 말이

참 가슴을 찡-하게 울렸습니다.

남자의 자격팀과 유기견과의 특별한 동거, 5일이 지나고 헤어져야 할 시간,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김국진은 '덕구'가 눈에 밟히지만 선뜻 입양 결정을 내리지 못했구요,

때마침 '덕구'에게 좋은 입양처가 생겼다는 말에 만감이 교차한 얼굴로

한동안 '덕구'의 곁을 떠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았는데요,

하지만, 예정됐던 '덕구'의 입양이 취소됐고, 덕구의 또 한번 상처에 가슴아파하던 김국진이

'덕구 아빠'가 되기로 합니다.

'만날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만난다'라는 말처럼,

정말 드라마틱하게 김국진과 덕구가 재회하는 모습에서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김국진의 마지막 인터뷰가 무척 인상깊은데요,

 

 "난 희한하게 느낌이 왔다. 분명히 입양됐다는 얘길 들었는데 '덕구'가 어쩌면 나랑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생명을 존중하자는 취지의 평범한 미션으로만 여겼는데 왠지 내가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덕구'와 영원히 함께 하기로 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오랜친구인 개, 김국진이 덕구의 삶에 반려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처럼

연간 30만 마리가 버려지고 있는 유기견들의 반려자가 되어주면 어떨까요?

인천에도 유기견이 참 많습니다.

인천은 관할 지역에 따라 유기견 보호소가 운영되고 있으니 각 지역 구청의 지역경제과나

인천광역시 (032) 440-2114로 문의하면 됩니다.

 

 

유기견신고센터

전화번호

인천 강화군청 농수산과

(032)930-3377

인천 남구청 경제지원과

(032)880-4385

인천 남동구청 지역경제과

(032)453-2660

인천 동구청 경제과

(032)770-6483

인천 부평구청 지역경제과

(032)509-6540

인천 서구청 지역경제과

(032)560-4028

인천 연수구청 지역경제과

(032)810-7031

인천 중구청 지역경제과

(032)760-7379

인천 계양구청 지역경제과

`(032)450-5481

 

 

또한 인천에는 유기견 보호관련 유명한 사이트 두 곳이 있습니다.

'인천시 수의사회 동물보호소'라는 카페와 인천시청 농식품유통과에서 운영하는 '동물사랑방'인데요,

이곳에서도 유기견 입양 뿐 아니라 유기견 실종 관련 정보를 자세히 얻을 수 있습니다. 

 

 

 

인천시 수의사회 동물보호소[바로가기]

 

 

동물 사랑방 [바로가기]

 

 

하지만, 유기견 입양을 결정할 때는 무엇보다 한번 상처 받은 유기견을 생각해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방송을 보고 '재미삼아' 하시면 정말 안되겠죠...

 

방송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유기견들은 10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보호되고

그 후에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니 각 구청에 공지에 올라온 유기견이나

인터넷 카페나 유기견 사이트에서 절박한 유기견들을 먼저 입양하는 것이 좋은 방법 같고요,

또한, 입양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유기견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한다면 어떨까요?

대모나 대부가 될 수도 있고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방송 중에 이경규가 했던 말을 기억하시나요? 

"사람은 오랜만에 혹은 처음 만날 때만 반기지만, 반려견들은 볼 때마다

항상 처음 본 것처럼 나를 반긴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 사람이 치유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 유기견과 아름다운 인연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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