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범주법 익히기
가) 빔리치(90도 옆바람)
빔리치로 범주하는 동안 기본적인 조종법들을 숙달해야 하며, 센터보드를 절반 정도 내리고 돛을 바르게 조정하여
요트의 힐과 트림을 방지하고 균형을 유지한다. 틸러를 밀고 당기면서 틸러의 움직임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익히고
또한 메인시트를 당겼다, 늦추었다 하면서 요트의 움직임을 관찰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작들을 반복해 봄으로써
어떤 상태가 바르게 조정된 상태인가를 느낄 수 가 있다.
나) 크로스리치(60도 맞바람)
빔리치를 통해서 요트의 감각을 익히고 조작법에 익숙해지면 요트를 약간 풍상으로 돌려서 크로스리치로 범주한다.
이때 돛을 약간 선체 쪽으로 당기고 센터보드를 약 3/4 정도까지 내려야 하며 요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선체
밖으로 약간 내밀어야 할 필요가 있다.
다) 크로스홀드(30도 맞바람)
빔리치와 크로스리치에서 요트의 조종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크로스홀드로 범주연습을 하는데 센터보드를 완전히
내리고 메인 세일의 리치 부분이 펄럭이지 않을 때까지 시트를 잡아 당겨야 하며, 집 시트도 팽팽하게 당겨야 한다.
만일 요트가 힐링 상태에 있다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선체 밖으로 몸을 더 많이 내밀면서 보트의 균형이 잡힐 때까지
메인 세일을 열어 주어야 할 것이다. 요트가 힐링 되어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빨리 달린다고 잘못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메인 세일을 열어 주더라도 균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속도를 내는 데 유리하다.
요트를 점점 더 풍상으로 향하도록 조정하면서 집세일의 리치가 펄럭이기 시작하면 바람방향과 너무 가까워진 것이다.
이때는 빨리 틸러를 잡아당겨 펄럭임이 멈추게 하는 상태가 올바른 클로스 홀드 상태이다. 클로스 홀드에서 범주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바람과 작은 각도를 유지하면서 범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각도가 작게 되면 요트의
속도가 떨어지고 결국 전진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며 심한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태킹이 되는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 브로드리치(120도 뒷바람)
크로스홀드 코스에서 브로드리치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틸러를 당기면서 돛을 열어 주어야 하고, 요트가 바람방향을
중심으로 약 130°정도의 각도로 범주하는 것을 브로드 리치라고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풍하 범주라고 한다. 이 코스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시트를 풀어 돛을 열어주고 센터보드를 1/4정도만 내리면 힐링이 적기 때문에 요트 안쪽
으로 위치를 옮겨 균형을 유지해야한다.
마) 런닝(뒷바람)
브로드리치에서 약간의 베어링어웨이 하면 런닝 상태가 되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런닝보다는 쿼터링런(150도 뒷바람)
으로 범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트를 최대로 풀어 돛을 완전히 늦추어 주고 센터보드는 완전히 올린다. 이 경우에는
힐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스키퍼와 크루는 서로 반대편에 앉아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트가 조금 더
베어링어웨이 하면 정확히 순풍(뒷바람)을 받게 되는데 이때는 집세일을 메인 세일의 반대쪽에 설치해도 좋다.
첫댓글 요트에서는 크로스홀드(풍상30도)각이 가장 빠른 속도인줄알았읍니다 way:베르누이 정리
윈드서핑과 마찬가지로 브로드 리치(풍하 30도각)이 가장 빠르군요
각 요트의 성능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