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계모 살인사건
지난 2013년 8월 경북 칠곡군에서 한 아이가 복통을 호소한 뒤 병원에 실려와 그대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의 몸은 온통 구타당한 흔적에 기형적으로 꺾인 팔까지 부검결과 사인은 장파열이었다. 가족들을 조사하던 중 범인은 아이의 친언니. 동생을 발로 찼다고 진술을 했다. 하지만 뒤늦게 심리치료를 받은 친언니는 계모가 자신에게 거짓 진술을 시켰다고 사실을 털어놨고 사건의 전말이 들어나가 되었다. 두 자매와 살던 순간부터 사건이 일어난 5개월간 계모는 두 자매를 무참히 폭행했다고 한다. 더구나 친부가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친부 역시 아이들을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사건 당일 임씨는 10차례 정도 배를 가격했고 그 이후 15차례 폭행을 계속 이어갔다고 한다. 아이가 복통에 실신했지만 방치했고 2~3일이 지나 신고 후 병원에 옮겼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하게 되었다. 지난 11일 1심에서 계모는 징역 10년, 친부는 아동학대를 방치한 혐의로 3년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되어 형량이 터무니 없이 낮게 적용되어 현재 살인죄로 형량을 높이기 위해 검찰은 항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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