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 Y M C A 전 국 연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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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발 신 : 한국YMCA전국연맹 지도력개발국 (함영미 간사 016-411-3829)
제 목 : ‘2008 한국YMCA 아기스포츠단 “공장과자 안먹기운동”
전국 31개YMCA에서 활동하는 4,000여명의 유아들이 전국에서 동시에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시작-“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1.온 나라가 먹을거리 문제(“미친소”에 “GMO옥수수 수입”까지)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가지지 않은 이가 없지요. 아니 단순한 관심정도가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생명, 모든 사람들의 생명과 관계된 밀접한 문제이다 보니 그냥 앉아 있을수가 없지요. 그래서 분명한 의지를 표현하기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촛불을 밝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시끌 시끌한 5월의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YMCA 아기스포츠단 유아들이 먹을거리 이야기를 들고 운동의 주체로 나섰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중인 YMCA아기스포츠단 어린이들이 바른 먹을거리,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의 일환으로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벌이기 시작하려는 것이지요
어린아이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먹을거리는 생명,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바르게 성장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먹을거리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또한 평생을 살아가는 입맛이 정해지는 때가 유아기, 영아기 때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먹을거리를 주어야 하는지도 잘 알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떤가요. 배고픈 기억이 없는 요즘 아이들은 밥과 김치를 찾지 않음은 물론 부드러운 하얀 밀가루로 만든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여러가지 화학 첨가물로 범벅된 가공식품(과자,음료..)에 찌들어 점점 활력을 잃고, 공장과자에 중독되어가고 있는 현실이지요. 심지어 이런 음식을 엄마들이 직접 사서 아이들 손에 들려주고 있는 현실을 보면 어찌해야 좋을지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특히, 최근 수입된 GMO옥수수의 전분은 당으로 전환되어 온갖 간식에 안들어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그 활용범위가 광범위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공장과자는 정말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감지하며 구체적인 생활 변화 운동으로 가져 가고자 애써왔던 YMCA아기스포츠단에서는 지난 2~3년전부터 실험적으로 한 두 지역에서 교사들과 아이들, 그 아이들이 속한 가정이 하나가 되어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변화는 놀라웠습니다. 아이는 물론이고 부모와 교사들까지 구체적인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아래 별첨자료 참조)
이에 힘을 얻은 Y는 이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하고 2008년 5월, 날뛰는 미친소와, 춤추는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항해서 유아들과 그들이 속한 가정이 주체가 되어 그들이 가장 쉽게 여기며 손을 대던 공장과자를 안먹는 운동을 시작한다고 알리고자 합니다. 이웃과 세상을 향해 함께 하자고 제안합니다.
2.이에 귀 언론에서 이 문제에 깊이 관심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 주셔셔 이 운동이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하고 난 뒤의 아이들과 부모들의 변화
아이들은 자랑스럽게 공장과자를 안먹는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한층 더 밝아진 모습으로 왜 안먹는지.. 몸에 어디가 나쁜지 말을 하면서 자세하게 이야기 해준다. 간혹 어떤 친구가 ‘마이쮸’라는 공장과자를 가져오면 “선생님~~~ 00친구가 공장과자 가져왔어요”라고 선생님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면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가방속으로 다시 집어넣어서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이들은 누가 사탕을 주어도 “사탕 몸에 나빠요. 먹으면 배가 아파요”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보인다. 간혹 어떤 친구는 눈치를 보면서 슬쩍 사탕을 꼭 쥐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탕을 선 듯 먹지는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간에 들어온 친구가 간식으로 공장과자를 과자 왔는데 그 날 그 친구는 왕따 아닌 왕따가 되었다.
"00공장과자를 가져왔어요”라며 아이들에게 말하고는 공장과자를 가져온 친구에게는 “왜 그거 먹는데~~”라며 따지기도 하고, “그거 먹으면 몸에 병난다”라며 친절하게 가르쳐 주기도 하였다. 그 친구는 공장과자를 가방 속에 다시 집어넣고 친구들이 가져 온 간식을 나누어먹었다. 공장과자안먹기 운동을 하고 나서는 부모님들도 이제는 공장과자를 보내지 않고 “산, 들, 바다에서 나오는 간식”이라는 기준을 대부분 틀림없이 지킨다.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도 Y에서의 경험을 기억하고 공장과자와 가공식품 그리고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는 식습관을 지켜가는 아이들도 많다고 한다.
▣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하고 난 뒤..의 선생님의 변화 책을 읽고 독서토론을 하면서 “정말 이런 기가 막힌 일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는 과자를 먹더라도 두려워하면서 먹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왜 이런 안 좋은 것을 만들어가지고 우리를 먹게 하는 제과업계가 정말 미웠지만 지금이라도 깨닫고 알아서 실천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새우깡을 태우는 데 정말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며 무서움을 느꼈고, 사탕을 녹히는데 실험을 하면서 머리가 띵~~ 해오는 것을 느껴서 실험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우리들도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을 같이 하면서 절대 공장과자를 먹지 않았고, 지금도 여전히 공장과자를 줄이면서 생활하고 있다.
■ 2008 YMCA아기스포츠단 전국운동 -“공장과안먹기운동”■ 1. 목적 ①“생명”과 밀착된 “먹을거리”에 대한 바른개념을 갖는다 ②어려서부터 생명의 먹을거리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살린다 ③공장과자에 첨가물과 색소가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구체적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결단한다. ④생명밥상운동을 각가정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함께 ‘생명,평화세상’을 만든다 2. 기간: 2008년 5월 20일(화)~26일(월) 3. 방법 ①전국 31개YMCA 공동참여 ②5월20일(화) 10시30분에 전국Y에서 동시에 발대식. 19시 집에서 가족서약식.(가정별로 시간은 조정가능) ③한 주간 동안 다양한 활동(탐구영역, 표현영역, 언어영역, 사회영역, 요리활동등)을 통해 공장 과자의 유해성을 깨닫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직접 찾고, 만들어 먹어본다. ④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가정연계 활동으로 엄마, 아빠가 함께 이 운동에 동참하게 하며 나아가 엄마는 한 주간 동안 식단일기을 작성하게 된다. (가정연계활동지 제작, 배포- 각 가정에서 일주일간 매일 기록) ⑤가정활동에는 엄마의 식단일기뿐 아니라 공장과자안먹기를 잘 실천할수 있도록 돕는 활동지가 있어 부모와 함게 매일 한가지씩 생각해보고 실천할수 있게한다. ⑥식단일기는 매일 저녁 작성해서 다음날 아이편으로 Y에 보낸다. ⑦교사들은 식단일기를 검토하여 가정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달라지는지 살피고 아이의 변화를 계속 체크한다. ⑧일주일이 지나면 단기적으로 이 운동이 성과를 체크해보고 생활운동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장기계획을 세워본다. 참여YMCA 거창Y, 광명Y, 광양Y, 광주Y, 고양Y, 구미Y, 구리Y, 군산Y, 군포Y, 김해Y, 남양주Y, 마산Y, 부산Y, 부천Y, 성남Y, 속초Y, 수원Y, 순천Y, 안동Y, 안양Y, 여수Y, 울산Y, 이천Y, 진주Y, 청주Y, 춘천Y, 목포Y, 용인Y, 원주Y, 의정부Y, 통영Y 이상 31개YMCA 아기스포츠단
4.관련자료 첨부-공장과자 안먹기 운동 수업활동안/ 가정연계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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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장학습단 친구들 잘지내죠. 광우병 쇠고기 수입, GMO(유전자 변형식품)수입, 새우깡에서 "죽은쥐"나온사건 등등 우리들이 주의하고 골라먹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헤치는것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전국YMCA 아기스포츠단 동생들이 앞장서서 몸에 이롭지않은 공장과자 안먹기 운동을 해왔고,이제 전국에서 운동을 전개하려합니다. 형아된 우리들이 앞장은 못섰지만 함께 했으면 합니다. 전국이 참여하는 기간만이 아니라 가능하면 공장과자는 먹지않도록 함께 노력해요. 날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