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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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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럽 해 갔네. 두장. 누가 해 갔을까?" "I really thank God that He put her in my life. Thank you, Lord." 간만에 영어 한번 해보았다. 잘난척.^^ 조정화. 조다비. 우리 배에 같이 갔었다. 내가 다비를 처음본 것은 만 4년전, 서울 합숙 훈련하러 올라가는 잘.못.탄. 버스 안이었다. -그걸 아는 지 모르겠다. 다비는- 버스를 잘 못타서 한참을 헤매고 있는 순간. 내 앞에 있던 짧고 염색한 머리 뒷통수. 헤매다가 헤매다가 도착한 하숙장소에 먼저 와서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드만.. "어떻게 왔지? 대단네. 혼자서~" 그리고 처음 같은 방을 쓰게 되었는데 방 사람들에게 충실하지 않는 것 같았다. 가끔 옆 사람에게 이야기 할 때 보면 성격이 장난 아닐듯.. (-믿을 사람이 있을 까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 시절 아주 말이 없고, 평범하고, 움직임이 없는 아이였다. 그래서 그랬는지 다비랑 나눈 대화가 한 10마디 되었을까.) 그래서 그랬는지 다비는 나에게 꽃이 아니었다. 그렇게 저렇게 4개월이 흘러 출국 직전에 다비가 처음으로 부탁을 하더라. "언니~ 이것 쫌 부탁해도 될까요?" "어." 내가 즐겁게 할 수있는 일이 어서 그냥 "어~"라고 얘기했는데 다비는 내 이러한 대답에 감동먹었단다. 나~참^^ 자기는 그 부탁 하려고 10번이나 더 망설였단다. 너무 쉽게 대답 주어서 놀랐단다. 너무 고맙다고. (여보시요~ 전라도 아가씨. 무얼 그런 것 가지고..)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떨리던 말투까지 기억난다. "언니~나 잘 할게요. 뉴질랜드에 가서, 둘로스에 가서도 잘 할게요.~" 둘로스 가서 다비는 그 약속을 충분히 지켰다. ----------------------------------------------- 자러간다. 도저히 잠이 와서. 당신들도 굳나잇 하시구랴~ 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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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 주방에서 열심히 사역하며......
좀 많이 지친것 같은데..... |
첫댓글 둘로스 주방에서 사역중인 조다비 선교사님의 모습.... 주방에서의 사역은 그야말로 중노동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