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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자리를 정리하는 중
음식은 바닥이 났다~!
원효사 입구의 폭포~!
내려오다 만난 이정표
2013년 9월 13일 도봉산 산행
그동안 사정이 있어서 몇번이나 산행에 불참을 하다가 이번에는 꼬~옥~가야지~~~
가을비는 장인 영감 구렛나루밑에서 쉬어간다더니 마치 여름장마이듯 퍼부어댄다. "이런 날씨에 산행을 한다고?" "여차하면 중간에서 돌아올게요." 말이야 못하랴! ㅎㅎ
종로3가에서 환승을 하려고 내리는데 툭~스탤론! 오늘은 6명쯤 오려나? 예상해보기도~~~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모두 7명~! 모처럼 이 찬우도 참석~! "이거 몇달만이지? 방가 방가~"
등산로입구에서 막아서는 산림요원~등산통제란다! "할 수 없지, 둘레길로 가자~!"
이날 도올녀의 패션이 쥑여주었다는 거 아니겠어요! 스탤론이 가져온 두툼한(?) 비닐봉투의 아랫부분을 터서 반치마를 입듯하니 엉덩이에 비맞을 일은 없으렸다!
의정부동을 향한 둘레길은 16,17,18코스~ 잠시 쉬는 시간도 없이 가다보니 망월사역까지 갔네요. 이런 날 등산하는 사람은 마니아라며 말을 건네는 분도 계시고~
등산로로 접어들어 헉헉 오르니 그동안 놀고먹은 티를 내고~ 오가는 사람들이 없으니 산은 우리가 전세 내었다! ㅎㅎㅎ 먼지 안 나고, 조용하고, 오붓하고, 좋다 좋아~!
권 짱이 가져온 후라이를 치고(늘 수고에 감사!) 점심상 펼쳐놓고 비오는 날의 무사한 산행을 기원하며 건배~! 즉석 샐러드를 만드는 스탤론의 안주마련에 모두 감탄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동안에 쓸개를 떼어낸 권 짱이 이번에는 마눌의 쓸개까지 떼어내고 작년에는 마눌이 뇌출혈로 고생했다며 이제는 지방 산행도 못하고 마눌 곁을 지킨다는 권 짱의 말에 마눌을 아끼는 그의 마음을 읽는 것 같아 싸~아~함이~~~
비는 어느덧 그치고 하산길로 접어들어 원효사입구에서 물소리도 요란한 폭포구경도 하고, 물가로 내려가 시원한 물에 발도 씻고~! ㅋ 이 도올녀는 가본 일 없는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구경도 하면서 "너무 좋다!"를 연발하기도~~~
뒷풀이에 참석한 권 회장과 함께 간단한 저녁을 먹고 이날 산행도 막을 내렸으니 날마다~~~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산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
★참석자★ 고 평자. 권 성근. 김 선자. 이 기현. 이 래준. 이 만구. 이 찬우. 권 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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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올여의 인도네시아식 치마(?)패션을 찍어서 올려야하는데... 아쉽당.ㅋㅋ 글구...울마눌...뇌출혈이 아니구...가벼운 뇌경색이었어. 여하튼 나이도있으니 조심...또 조심은 해야징.
단어가 머리속에서 뱅뱅돌기만 하니 아무래도 치매초기인가벼유~!
[?]표로 수정할까 했는데 잽싸게 꼬리가 달렸으니~~~죽으면 늙어야혀유~! ㅠㅠ ㅠㅠ
여러가지로 부러버요..
건 그렇고요..
구렛나루 --> 구레나룻 이야요,, ㅋ ^^*
아항~습관적으로 써왔는데~~~
[구렛나룻]이 이 쓰이기도 한다니~~~
도무지 요즈음은 헷갈려서~~~나원참~~~[구레나룻] 확실히 기억해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