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원인이 되는 폐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없이 기도폐쇄가 발생하여 기류의 속도가감소하는 질환군을 말하여 공해, 인구의 증가와 노령인구의 증가 등으로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만성기관지염(simple chronic bronchitis)
만성적으로 객담을동반하는 기침을 한다. 임상적으로는 기도점액의 분비가 증가하고 객담을 동반하는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만성폐쇄성기관지염(chronic obstructive bronchitis)
단순한 객담 및기침의 증상 외에 기도폐쇄증상이 동반되어 기도저항이 증가하고 폐쇄성 환기장애를보인다.
천식성 기관지염(chronic asthmatic bronchitis) 가역성 요소가강한 심한 기도폐쇄가 발병할 때는 천식발작과 감별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천식성발작이 가라앉으면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만 보이는 가역성 요소가 상당히 많은질환군이다.
폐기종 (emphysema)
병리적 검사로만확진이 가능한 질환으로 종말세기관지(terminal bronchiole) 이하의 폐포들이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폐포격벽이 파괴되어 폐탄력성(elastic recoil pressure)이 감소하고 호기성 기도폐쇄를 일으킨다.
만성 폐쇄성폐질환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임상적으로는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이 혼합되어 양자간의 구분이 힘든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들을총칭하여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한다. 그러나 임상증상 및 검사소견상 폐기종이우세한 경우와 만성 기관지염이 우세한 경우로 나누어진다.
아직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래의 여러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도시화와 공해
호흡기감염증
선천적 질환: α1-antitrypsin 결핍증 환자
흡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증상은 대개 40대에서 만성적 기침, 호흡기 질환의 재발 등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15% 정도는 소아기에 천명음을 동반하여 호흡곤란을 경험한 병력을 가지고 있다.
만성기관지염 기침과 가래가주증상이 되며, 대개 아침에 제일 심하다. 실제적으로는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10% 정도에서만 호흡곤란을 호소하게 되며, 기관지염이 심해지면 폐성심과 호흡부전이반복될 수 있다.
폐기종 호흡곤란이 주증상으로먼저 운동시 호흡곤란을 40∼50 대에서부터 느끼기 시작하여 병이 진행되면안정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끼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동시에 체중이감소하여 때로는 악성 종양을 의심할 정도로 심한 체중감소를 보이게 된다. α1-antitrypsin결핍증의 경우는 30대에서 발생하고 경과가 빨리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천식은 호흡곤란과 '색색'하는 소리가 증상이 나타날 때만 일어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항상 일어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