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운동단체들과 학자들은 언론의 개혁없는 사회개혁이 성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들합니다. 그만큼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것이겠죠.
그러나, 더 공포스러운 것은 개개인의 특별한 관심과 혜안이 없으면 결국 특정 언론에 우리들 생각의 자유로운 공간을 빼앗긴 채 자신도 모르게 그들이 한대로 말하고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시민의식도 성숙하고 인터넷 등 대안언론이 많이 생겨 기존 언론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고 시민 개개인의 독자적 판단영역이 넓어진 것이 사실입니다만, 기존 거대 언론이 개개인과 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핵심에는 정보의 독점과 일방적인 전달체계가 자리잡고 있지 않나 합니다. 사실 이 독점과 '일방주의'는 언론 이외의 다른 영역에서도 하루빨리 파괴되어야 할 문화이기도 합니다.
이 시점에서 수구기득권 세력(가치)과 개혁 세력(가치)을 나누는 기준을 꼽으라면 저는 쌍방향의 의사소통과 정보의 투명성 확대를 지지하느냐 반대하느냐 하는 것을 들고 싶습니다. 지금 민주당과 한나라당 내의 정당개혁 논란, 정권인수위원회의 정책과 인사에 대한 국민추천제 논란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도 바로 이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언론 개혁 문제는 '언론의 자유'라는 특수한 문제가 있어 공적기관이 개입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시민사회가 나서서 쌍방향의 의사소통과 정보의 투명화, 공유를 이루어 내는 작업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영역이 아닐까 합니다.
관련하여, 이미 접하신 분들이 계시겠습니다만, 여기 홈페이지 하나를 소개해드립니다. 관련사이트를 클릭클릭하면 더 많은 사이트와 생각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http://neo.urimodu.com : 인터넷 안티조선 커뮤니티 우리모두
- http://www.joase.org : 조선일보 없는 아름다운 세상
끝으로, 한 친구가 보내준 자료 - '시사 넌센스 퀴즈'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곡전메일진] 운영자(gokjun)께서 보내주신 자료입니다. gokjun님은 [곡전메일진]을 통해 주로 재미있는 사진이나 글들을 많이 보내주고 있답니다. 이 자료는 곡전메일진의 한 회원(?)이 직접 작성, 제공한 자료인 것 같습니다. 이를 그대로 여러분들께도 보내드립니다. 함께 나누고자 하시는 것이 있다면 님께서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 florian님이 보내주신 소스입니다.
월간조선 2003년 1월호에 '[이달의 유머] 시사넌센스퀴즈'랍시고 김대중 현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이 실려 있답니다. 내용은 서프나 노사모에서 확인하시면 되구요,(아래 첨부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저도 가만 있을수가 없어 글 실력은 없지만 조선일보에 관한 시사넌센스퀴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답을 모두 맞추신 분께는 추첨을 통하여 계란 한판을 보내드릴 예정(?)이오니 조선일보사옥의 담벼락이나 유리창에 사정없이 떡칠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1> 국민들에게는 몸서리쳐지는 날이지만 조선일보에게는 더없이 기다려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 날은 어떤 날일까요?
ㄱ. 식목일 ㄴ.현충일 ㄷ.안식일 ㄹ. 반통일
문2> 세계 언론사배 체육대회에서 조선일보가 4회연속 우승한 구기종목이 있습니다. 어떤 운동일까요?
ㄱ. 축구 ㄴ. 야구 ㄷ. 농구 ㄹ. 수구
문3> 조선일보 수구팀에선 연습경기시 몇개의 공을 가지고 시합을 할까요?
ㄱ. 2공 ㄴ. 3공 ㄷ. 4공 ㄹ. 5공
문4> 신문은 조간, 석간별로 배송시간이 잇습니다. 조선일보의 신문 배송시간은?
ㄱ. 자시 ㄴ. 축시 ㄷ. 인시 ㄹ. 부시
문5> 우리민족은 대륙으로부터 이동해 정착한 민족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조선일보사의 일가는 어느 족속으로부터 유래되었을까요?
ㄱ. 말갈족 ㄴ. 위구르족 ㄷ.몽고족 ㄹ. 반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