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일 태풍 우쿵이 올라온다는 소식에 사도에서 금강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남원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진안 안천을 경유하여 용담을 돌아 용담면 소재지에 도착하여 점심을 근사하게 먹으려던 계획을 중식으로 대체하고 부남교다리 아래에서 카약을 조립하여 아들이 앞에 딸이 중앙에 뒷좌석에 내가 탓다 아들 몸무게가 84kg 딸이 40kg 내가 75kg 합쳐보니 199 kg이다 부속장비 까지 포함하면 220kg 정도를 탑재하고 보니 카약이 상당깊이로 잠긴다 얕은 물살엔 가끔 바닦이 닿고 그렇게 카약을 타고 내려가다 래프팅 시작지점에서 3대의 래프팅보트를 지나치면서 인사하고 몇개의 급류같지 않은 급류를 통과하여 정보통신부 수련원앞 여울을 통과하면서 카약밑에 구멍이 났다 임시로 청테이프로 붙이고 다시출발하는데 아들놈이 카약에서 내려 튜브타고 내려온다하여 내려주고 딸과 함께 호젓하게 2km를 더 가다 12km로 카약킹을 마무리한다. 옆지기는 자동차를 끌고 먼저 도착하여 야영할 장소를 찾는데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한다 옆지기 말이 환경이 그리 깨끗치 못하다고 하여 야영계획을 바꿨지만 통영고속도로 교각아래에서 맛있는 숫불구이를 하고 카약해체하는데 뚜벅이 루어꾼들이 카약에 관심을 갖는다
장황하게 설명을 해주고 어두컴컴한 시간에 무주IC로 들어와 남원방향을 잡는데 싸리재 터널을 두번을 통과하다 열받아 설천면쪽으로 방향을 잡아간다 무주구천동 캠핑장으로 가려다 방화동으로 바꾸어 더 먼거리로 방향을 잡아 방화동에 들어가니 22:00 다 되었다 입장권을 끊으면서 야영객이 많냐 물으니 별로 없다는 말인데 들어가보니 많은 캠퍼들이 자리하고 우리도 적당한 자리에 자리잡아 2인용텐트하나 치고 잠자리를 해결한다 아들은 차안에서, 나와 옆지기는 텐트에서 딸은 루프텐트에서...... 다음날 아침 해먹치고 캠핑체어 내어놓으니 진짜 휴가같은 휴가를 즐기다가 무료해지자 태풍으로 시원한 바람과 낮은구름으로 산보하기 적당한 날씨에 상류로 계곡 트래킹하여 윗용소, 팔각정까지 다녀왔다...왕복7km....
오후 5시에 출발하여 남원에 도착하여 태풍 올라오기전 고추농사 지은것중에 잘읶은 고추를 수확하여야 태풍에 손실이 적을것 같다 날이 어두워져 더이상 따지 못하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었다 ........ |
출처: 카약캠핑,카약피싱,캠핑카,햄,오지투어 원문보기 글쓴이: 산중조사
첫댓글 정말 보람찬 휴가를 보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애들이 빨리 커야하는데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많은 드라마가 만들어지겠지요. 행복한 시간 보내고 집에 오면 삶이 지루하지는 않겠어요.
산중조사님 카약과 캠핑 좋아 보이네요. 저희 가족도 8월 초 2박 3일 같은 모델로 홍천강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서 사진은 못 올렸지만 아주 좋았답니다. 캠핑 장비가 없어 근처 콘도에서 숙식을 해결 했는데 사진을 보니 캠핑 장비를 빨리 장만 해야겠네요. 아들, 딸과 함께 30km정도 투어 했는데 여름에는 오후 늦게 산 그늘 사이로 카약킹을 하는게 시원하고 더욱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라면 남원에서 멀기는 하지만 홍천강을 적극 추천합니다. ........시간 되시면 강에서 한번 만나야죠?......
홍천강 멀기도 하지만 함께하고픈 마음은 간절합니다... 방학이라해도 딸애는 어학연수3주..아들도 보충학습으로 토,일요일이 맞지를 않아 정말 맞추기 어렵네요 /이번에도 사실은 남해 장등해변 마주보이는 사도라는 섬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태풍이 온다고 .... 좋은 그림올려주시고 즐거운 카약킹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