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16회 경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자상한할머니]

'장애인 체육의 희망! 함께하는 경남장애인체육회'란 슬로건으로 제16회 경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6월 1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삼천포체육관 등 7개소에서 1일간의 경기일정으로 일제히 시작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비롯하여 정만규 사천시장, 김오영 경남도의회의장, 고영진 경남교육감, 박성군 경남장애인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자원봉사자, 선수단, 임원진 약 3,5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대회는 비록 일기가 좋지 않아 우천 속에서 치르는 경기도 일부 있었지만 삼천포실내체육관을 비롯한 7개소에서 11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인 5종목(배드민턴, 탁구, 볼링, 수영, 당구), 단체 4종목(육상, 게이트볼, 줄다리기, 큰줄넘기)과 뉴스포츠 7종목(커롤링, 플로어볼, 셔플보드, 볼로볼, 디스크골프, 후크볼, 한궁), 실내조정 등 체험 2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특히 삼천포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에서 진행된 커롤링(빙상스포츠 컬링(curling)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기) 외 6종목의 뉴스포츠는 인기종목으로 누구나 쉽게 배워 경기에 임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으며 실내조정경기는 조정경기와 동일한 몸동작을 통해 시뮬레이션 스크린 상에 가상의 배를 띄워 레이스를 펼치는 경기로 수상과 마찬가지로 준비(attention)-출발(row)이라는 신호와 함께 출발 총 1000m 레이스로 진행되며 가상의 공간인 화면을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참가한 경남장애인협회 산하 김해지회를 비롯한 18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진,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경기를 치르는 하루 동안 궂은 날씨와는 정반대로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한 모습으로 한마음이 되어 질서정연하게 진행하여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