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의 진사리성당과 송현성당이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특색있는 기념 행사들을 개최했다. 진사리성당(주임 이철구신부)은 1월 30일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송현성당은 중·고등부와 청년들이 함께 기념 음악회를 마련했다.
진사리성당 10주년 미사에서 교구장 최덕기주교는 “지난 10년 동안 숨가쁘게 살아오며 진사리 본당 공동체를 오늘과 같이 일궈주신 역대 본당 신부님들과 수도자,사목회 회장님들, 그리고 구역장·반장, 모든 단체간부들과 교우 여러분의 기도와 땀에 대해 감사드린다” 고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본당 역대 주임 신부들과 함께 성당 입구에 10주년 기념 식수를 하였다.
또, 기념 사진전 및 사생대회, 백일장 작품 전시회가 8일 동안 성당 로비 및 앞마당에 전시돼 지난 10년간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으며 모든 신자들의 본당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송현성당에서는 1월 27일 청년들의 힘찬 노랫소리가 성당을 가득 울렸다. 중·고등부와 청년들의 연합 성가대인 갈릴래아 중창단이 본당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음악회는 갈릴래아 중창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자! 갈릴래아로"라는 힘찬 성가를 필두로 다양한 생활성가 공연을 비롯해 젊은이들의 끼가 한껏 실린 신나는 랩 공연, 본당 청년율동팀의 아름다운 손짓이 한데 어우러져 멋진 무대로 꾸며졌다. 성전 1,2층은 약 600~700여명의 신자들로 가득 채워져 뜨거운 호응이 계속됐다.
특히 본당 주임인 김봉기(마태오) 신부가 이날 공연에 특별출연해 성악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 인근의 서정리, 송탄, 조암성당 청년들도 찬조 출연해 지역 공동체 청년들의 일치감으로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었다. 본당 설립 이래 처음 개최된 ‘제1회 열린 음악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신자들의 마음 속에 단비로 내렸다.
연제호·윤수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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