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후기방에 제가 글을 쓰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다니 감격스러울 정도입니다.
7월 11일 토요일, 태풍이 몰려올것 같던 날씨에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5호선 답십리역에서 내려서 순복음교회를 지나 바로 보이는 건물인데,,
공사중이라서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대충 회사의 소개를 하자면,
법인 명칭 : 재단법인 네오딘의학연구소
설립 일자 : 1990년 10월 26일
이 사 장 : 성 동 제
연구 소장 : 황 유 성
의료 원장 : 이 선 화
업 종 : 의료, 전문수탁검사기관
종 목 : 의료서비스(병리검사, 의료정보제공)
사 업 장 : 본원 및 지역사무소 24개소(직영17, 분소7, 분원 1개소)
종 사 원 : 약 350여명
주 소 :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3
홈 페이지 : www.neodin.com
저는 생명환경과학센터에서 생체시료를 분석하여 중금속, 만성질환 등의 여부를 알아내는
실험을 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침 9시타임, 9시반 타임 해서 총 25~30분 정도의 인원이 오셨고,
석사분들도 계셨지만 학사, 보건관련학과 졸업하신 분들 다양한 전공을 가지신 분들이 오셨습니다.
사무실에 원탁으로 빙 둘러앉아서 다섯 분의 면접관분이 계셨습니다.
세 분은 회사 임원분들, 두 분은 생명환경센터 연구원님 같았습니다.
주로 생명환경센터에 계신 두 분이 질문을 주도하셨습니다.
질문은 주로 자기소개서와 관련해서 이루어졌습니다.
- 우선, 자기소개를 해보시오.
- 현재 하고있는 일은 무엇인가?
- 우리 회사는 어떻게 알게되었나?
- 연구해온 분야가 다른데, 굳이 왜 이 일을 하고 싶은가?
- 자신을 뽑아야하는 이유는?
- 학부시절, 유기소재연구실에서 2년동안 실험했다면서 왜 석사대신 취업을 택했나?
- 2년동안 실험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해 보시오.
- column chromatography을 다뤄봤다면, 혼자서 실험을 진행한것인가?
- HPLC, GC-MS등을 다뤄봤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나?
- 집이 먼데 출퇴근시간은 얼마나 걸리며, 어떻게 출퇴근 할 것인가?
- 희망급여는 얼마인가?
- 언제부터 출근할 수 있나?
- 자신이 첫직장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그리고 공백기가 있으신 분에게는 그 동안 뭘 했는가?
인턴활동 하시는 분한테는 어떤 일을 하며, 언제부터 일 할 수 있나?
아쉬운 것은 제가 이 일을 왜 꼭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제까지 해온 것중에
가장 해보고 싶던 연구이며 너무너무 해보고 싶은 일이라 생각되어 지원했다고 한 것인데,
유기소재와 FITI, 그리고 neodin의 연구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이 직무에 적합한 사람
이라고 말씀드렸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집이 먼것 같은데 어떻게 출퇴근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상황에 따라서 야근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취를 할생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긴 기간동안 한 번의 기회도 찾아오지 않고 있어서
'아~ 나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이제까지 뭘했나.. 뭘하고 살아야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자신감도 많이 잃고 태어나서 이렇게 고민을 많이했던 때가 없던 것 같습니다.
그냥 매일매일 공고가 나는대로 서류를 지원하고, 노트에 기록하고
하는 것을 반복했더니 저를 불러주는 곳이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학시절 제가 해온 일과 직무와 연관성이 있어서 뽑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분석part이다 보니까 활발하고 노는 성격보다는 차분한 성격을 선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FITI연구원을 다니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는데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특히, 항상 애쓰시는 우리 담임선생님 ^^;, 양주를 남양주로 알고계셨던 이준희연구원님,
은근히 귀여우신 의리파 진용아빠, 늘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대호형님, 따뜻한 매너남 경태오빠, 사랑스런 우리 FITI
수다쟁이들 아름, 장미, 아롱, 그리고 주오오빠,성혁오빠, 석민오빠, 그리고 많은 도움주신 4조 조원들(^^;;;;;;;;;;;조장 정석오빠와 다리아픈데 수고한 주현이, 아침밥 같이먹어준 고마운 주혁오빠, 늘 유쾌한 장수씨, 귀여운,,기원오빠, 보기보다(?)남자다운 효장오빠, 우윳빛깔 승현오빠, 혁자씨, 유재상재상오빠ㅋㅋ)과..KSA에 모두 감사드립니다 ㅜㅜ
고마운 사람들 끝도없네요^^ㅋㅋㅋㅋ
첫댓글 대견스럽네ㅋㅋ 취업을 한방에 끝내다니ㅋㅋ FITI에서 했던만큼 하면 이쁨 받을거야. 축하한다. ^^
축하한다 삼두야ㅋㅋ
추카해~~ㅎㅎㅎ 설명해준 교통편을 이용하면 편할꺼야..ㅋㅋ 우리동네니 언제든지 불러..ㅎㅎ
1전 1승?? 최곤데? ㅋㅋㅋ 축하해 민영아 ^^ 근데 FITI는 이름 다 써주고 4조는 이름 한명도 없넹 실망이야!! ㅋㅋㅋ
축하합니다^^
머야~취직 된거야?? ㅎㅎ 축하하네~~ㅎㅎ
민영~ 취업했으면 얘기를 해야지! 나쁜사람.ㅋㅋ 축하해....이제 3층 환경팀에서 나혼자 뭐하지..ㅠㅠ
축하드려요 ^^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 아닌가 싶군요. 한방 쏴야죠?! ㅎ
와...추카한다 민영아.....그동안 고생 많았어~~
초이미녕♡ 같이 일하자던 꿈은 멀어졌지만 ... 나도 곧 나갈께 ! 정말 축하해 ♬
옹~~ 아름앙 >.<♡ 고마워고마워~ 난 그저 너무 아쉬울따름 ㅠㅠㅠㅠ
축하한다~~ 이제 난 노래방가면 누구 노래 듣지....ㅎㅎ 얼렁 서울사람 되그라~ 그래야 10시에 도망 못가지.ㅋㅋㅋ
주당.. 마음껏 음주 할라고 취직 했다는 소문이 있어..
와....민영아 축하해~~ 다음에 서울에서 마음껏 음주하자고~~ㅋ
굿~~! 민영아 축하해~!^^
민영아 너두 축하해~ㅋㅋㅋㅋ
민영이. 면접만 보면 바로 합격할 것 같은 연수생중 한명이었는데 신기하네. 정말 한번에 되었어...축하해~~~
축하드려요. ㅋ 한방인생 :)
민영씨~ 축하드려요~^^
잘했다민영아!!!!!!! 이뻐이뻐 우쮸쮸쮸쮸쮸쮸+_+
민영아~ 정말 축하해~^^
민영아!!! 축하해~^-^ 넘 잘됐다~~~~
추카해 민영아! 항상 웃음 가득하길 바라~~ㅋ
ㄲ ㅑ ~ 민영언닝, 너무너무 축하해요 :D
많이 늦었지만 나도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