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용현이가 학교에 왔어요. 처음엔 되게 어색해하더니 점점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용현이가 태어날 때 일찍 나왔데요. 인큐베이터에서 한 달 됐을 때 장을 잘라내고 연결하는 봉합수술을 받았답니다.
5년 동안은 이상이 없다가 문제가 생겨 장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복막투석을 하지 못하고 혈액투석을 하고 있어요.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아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데 어릴 때 영향으로 신장이 작고 그 기능이 현저히 약해 계속 검사중이에요. 어머님이 신장이식에 필요한 검사들을 여러차례 받고 계세요.
그동안은 일주일에 두 번씩 혈액투석을 한다고 해요.
창환아저씨는 아주 좋아지셨고 손가락도 모두 움직이신다고 해요.
장기치료를 위해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는데 중요한 시기라 천안 제중당한의원에서 한달 더 머무시기로 했다네요.
그동안 많은 분들이 마음 모아주신 것에서 100만원을 병원비로 보내드렸어요.
평화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우리 가족들을 위해 매일 오전 12시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10월 11일(월)부터 15일(금), 둘째 주에 이 가족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드렸으면 해요.
우체국 계좌번호(502633-01-000801/평화학교)를 알려드려요.^^
모두들 마음 속에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