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은 예정에... 봉천10동으로 불리던 동네이다. 봉천사거리에서 은천길 사이에있는 평범한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내가 8년째 살고있다.
나는 우리동네가 참 좋다... 서울대전철역이 가까이에 있고, 사람냄새나는 재래시장(중앙시장)이 바로 옆에 있다. 길 하나 건너면... 관악프라자가 있고... 저렴하고 맛있는 맛집과 술집들이 웅기종기 모여있다. 동대문전집, 숙이네, 고향집, 댓잎갈비, 중앙순대, 나주순대복음, 곱창에소주한잔, 고향영양집, 장군집, 생각보다 맛있는집...... 등등이 내가 자주 찾아가는 단골집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참 우리동네가 좋다.
그러나 좋지않은 것들도 조금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문제이다. 쓰레기는 자기집 앞에 놓아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골목길 한쪽으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아침이면 산더미 처럼 쌓인다... 중앙동 몇곳에서 이런 모습을 쉽게 볼수있다.
몇 년 전부터는 쓰레기가 모이는 장소에 화단도 만들고... CCTV를 설치했다고 경고도 했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은 풍경이다.
위에 걸린 프랑카드는... 몇 일 전에 집앞을 지나다 찍은 것이다. 중앙동주민센터에서도 이제는 방법이 없나보다... 신고하면 포상금을 준다고 한다...ㅠㅠ
같은동네 사람끼리... 신고하고... 포상금타고... 이런 상황은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 내가 버린 쓰레기... 우리집 앞에 놓으면... 이런일도 없을텐데... 남이 우리집 대문앞에 쓰레기를 놓고 간다고 생각하면... 기분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내 쓰레기는 내가... 처리 하자......!!
※ 관악구청 아자씨님... 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하실때... 국물 안생기게 해주세요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국물 냄새가 아주 고약합니다....ㅠㅠ 도로청소하는... 물청소차 처럼.... 쓰레기 수거한 후에 골목도 청소 하는 씨스템을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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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홍련과 신나는 관악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장화홍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