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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아름다운 미천골 자연휴양림!!
♣ 가는 곳 :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 일자 : 2011. 08. 24 ~ 08. 26 (2박3일)
♣ 일정 : 24일(수) 08:00 집 출발
11:30 하조대해변
<점심 매식>
14:00 미천골자연휴양림 도착
캠프사이트 설치
<저녁 취사>
25일(목) <아침 취사>
10:30~13:00 조봉산행
<점심 취사>
휴식
<저녁 취사>
26일(금) 07:30~09:00불바라기 약수 (차량)
<아침 취사>
캠프사이트 철수
12:00 캠핑장 출발
동산해변
<점심 매식>
17:00 집 도착
♣ 미천골자연휴양림 정보
- 전화 : 033)673-1806
- 주소 :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 산89
♣ 캠프장 위치도
♣ 캠프장 배치도
♣ 캠핑 후기
7,8월 여름성수기 때는 캠핑을 떠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전국 방방곡곡 온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가
홍역을 치룬다. 캠핑장도 예약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계획을 세우기 조차 어렵다. 휴양림은 추첨제를
하기에 당첨되기란 하늘에 별따기 와도 같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웬만해선 캠핑을 포기하게 된다.
매월 한번씩 떠나던 캠핑도 이런 이유로 7월달은 그냥 흘려 보내게 되었다. 물론 해외여행으로 기간이
안 맞은 면도 있었지만 쉽게 찾기 어려웠던 점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그래서 8월은 평일날 가기
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마침 미천골휴양림에 빈 자리가 있어 예약을 하게 된다. 마지막 가는 여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웠던 것이다.
◐…2011.08.24(수) 첫날
모처럼 동해안쪽으로 가는 길이라 가는 김에 하조대해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혹시나 해서 물에 들어갈
수 있다면 들어가려고 스킨장비를 챙긴다. 바다에서는 이런 장비만 있으면 상당히 즐겁게 즐길 수가 있다.
특히 마레스 슈트는 20년전 수상스키 탈 때 구입한 것인데, 여러 가지 용도로 잘 입는다. 카약에도 좋고
이렇게 스킨스쿠버에서도 한 몫을 한다. 보온이 되므로 요즈음 정도 바닷물에는 충분히 도움이 된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맑은데 동해안으로 갈수록 흐리고 비가 온다. 대관령을 넘으니 검은 소나기구름이
오가면서 국지성 비를 뿌리곤 한다. 결국 비를 찾아가는 꼴이 되고 말았다.
하조대 해변.
세차게 뿌리던 비가 잠시 멈추어 해변가를 둘러보았다. 아무도 없는 텅 빈 해변가가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특히 올해는 궂은 날씨가 많아 제대로 피서를 즐기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조대 해변.
검푸른 파도에 감히 들어갈 마음은 고사하고 보기만해도 무서움이 느껴지는 바다다.
하조대 해변.
하조대 해변.
파도가 몰아치는 하조대 해변.
동해안을 뒤로 하고 구룡령 아래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백두대간 높은 산맥 아래 자리한
미천골은 첩첩산중 오지의 계곡이다.
미천골계곡 하류구간(매표소~캠핑장).
미천골계곡 하류구간(매표소~캠핑장).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안쪽으로도 개인펜션이 눈에 띈다.
미천골계곡 하류구간(매표소~캠핑장).
미천골계곡 하류구간(매표소~캠핑장).
미천골계곡 하류구간(매표소~캠핑장).
계곡을 끼고 약 6km 정도 비포장길을 올라오니 1야영장부터 그 위로 2야영장, 오토캠핑장, 3야영장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원래는 제일 아래에 있는 1야영장을 예약했으나 다리를 건너 짐을 날라야 하는 번거로움과 마침 비도
오고 있어서 도저히 엄두가 안나기에 오토캠핑장으로 옮기기로 한다. 평일이라 그런 점이 수월했다.
오토캠핑장에는 데크마다 식탁이 있기에 리빙셀 안에는 모처럼 주방 삼총사(수납장,키친테이블,가스대)
를 설치했다. 비도 다행히 그쳐서 설치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참고로 오토캠장과 3야영장은 데크마다
식탁이 있고, 1,2야영장은 중간중간만 있다.
이상한 점은 3야영장이나 오토캠장이나 다를 바가 없는데, 굳이 3야영장을 싸게 받는 이유를 모르겠고,
아마 곧 오토캠장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1,2야영장은 다리 하나를 건너 짐을 날라야 한다.
휴양림에는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같이 지내자고 해서 합석을 하게 된다. 모두 서울 분들이신데
한 분은 몇 주일씩 캠핑을 하는 캠핑매니아로 보였다. 요리를 금새금새 만들어 가지고 오시는 통에
우리는 그저 얻어 먹기에 바쁘다.
자연 좋고 사람 좋은 덕에 과음은 피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 어쩌랴.. 매일 있는 것도 아닌데. ㅎㅎ
미천골에 밤은 깊어가고 새롭게 만난 사람들은 사람들끼리 캠핑 분위기에 흠뻑 젖는다.
◐…2011.08.25(목) 둘째날
어제 과음으로 아침에 일어나기가 버겁다. 다른 사람은 모두 일어난 것 같은데 우리는 애써 모른 척
하고 새벽잠을 즐긴다. 캠핑와서 특별한 목적이 없는 한 게으름을 부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아침준비를 다 해놓았다고 해서 나가보니 어느새 진수성찬을 만들어 놓았다. 으이구~
갈치구이, 오징어볶음, 된장국 등 진수성찬이다. 우리는 또 먹기만 해준다. 우리는 하루 더 있다 가지만
이 분들은 오늘 가신다고 하는데 이것저것 남는 것들을 남겨두고 가신다. 덕분에 잘 먹긴 했습니다만
염치가 없네요..^^
오토캠핑장.
오토캠핑장과 3야영장이 같이 사용하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
제 2야영장과 다리.
제 2야영장.
1야영장도 2야영장과 비슷한 모습이다.
아침식사 후 혼자서 조봉을 오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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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곳 : 양양 미천골 조봉(1,182m)
♣ 일자 : 2011. 08. 25(목)
♣ 코스 : 미천골캠핑장 2야영장 - 조봉- 미천골정
♣ 인원 : 단독
♣ 일정 : 08.25(목 ) 10:30 미천골캠핑장 출발
조봉계곡
세능선길
970봉
1090봉
12:00-12:08 조봉(1,182m)
997봉
878봉
13:00 미천골정, 산행종료
♣ 지도
♣ 산행 후기
휴양림 안내판에는 조봉을 한 바퀴 도는데 약 4시간으로 나와있다. 산 높이도 1200고지 정도 되는 것
으로 보아 얕은 산은 결코 아니다. 맞은 편에는 백두대간의 마루금이 지나가고 미천골의 깊은 계곡을
품고 있는 오지의 산이다. 휴양림이 아니었다면 심마니나 드나들던 그런 산이었으리라..
보통 산을 다니는 사람들은 이 코스를 3시간 정도면 가능하다고 해서 나는 중간 정도 3시간반을 잡
고 오르기로 했다. 빨리 갈 이유도 없기에 자연이나 감상하면서 그냥저냥 오를 심산이다.
제 2야영장 입구에 있는 조봉 등산로 입구.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다.
제 2야영장에서 오르는 길은 계곡길이다. 입구에서 조봉 정상까지 2.8km로 2시간으로 나와있다.
조봉 등산로.
조봉 등산로.
조봉 등산로.
조봉 계곡.
아무도 없는 계곡은 심산유곡이나 다를 바가 없다. 산은 찾는 자의 몫이다.
조봉 계곡.
조봉 계곡.
조봉 계곡.
조봉 계곡.
조봉 계곡.
조봉 등산로.
2km에 달하는 계곡이 끝나고 세능선길로 붙는다.
조봉 등산로.
어제 마신 술을 깬다는 심정으로 땀을 흘린다.
쉼터.
생각보다는 힘든 길이다. 오름 길만 1시간이 넘었는데도 정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출발할 때 맑았던
하늘도 어느새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다. 비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듯싶다.
12시 조봉(1,182m)에 올랐다. 주위는 숲으로 가려지고 안개와 흐린 날씨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빠른 걸음으로 달리다시피 내려간다. 조봉 정상에서 미천골정
까지의 하산길은 3.4km로 2시간 소요된다고 나와있다.
내려가는 길은 몇 군데 바위지대를 빼놓고는 대체적으로 평탄하다. 경사는 조금 있는 편이고 나무계단
도 많이 만들어 놓았다.
미천골정 앞에 있는 상직폭포.
상직폭포는 높이 70m, 폭 10m에 이르며, 미천계곡 입구에서 7.3km에 이르기까지 물고기(메기, 산천
어 등)가 상직소까지 올라 왔다가 폭포가 길고 수직으로 되어 있어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고 하여 상
직폭포라 전해진다.
미천골정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며..
비가 올까 봐 서둘러 내려왔는데 비는 조금 오는 듯 하다가 이내 멈춘다. 내려오는 김에 내처 내려
왔더니 정상에서 채 1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총 산행시간 2시간 30분.
휴양림 내에서 산행하기엔 알맞은 시간과 코스였다. 물론 멀리서 이곳만 보고 산행하기란 산 자체의
매력은 뒤지는 편이다. 여기서 5km정도 미천골 계곡을 따라 임도를 거슬러 오르면 불바라기 약수가
있는데,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므로 조봉과 함께 찾으면 적당한 시간과 충분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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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을 다녀와서 샤워를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산중에서 땀흘린 후
샤워를 하고 나면 대단히 기분이 좋다. 휴양림도 이제 거의 다 샤워시설을 갖춘 것 같다.
모두가 떠나버린 캠핑장에 홀로 우리만 남아있다. 평일이라 너무도 한적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한적함이 좋다. 때로는 이웃과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캠핑에 주 목적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에
내가 원한다고 상대방도 똑 같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도 조금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다면 일정
부분은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점심으로 남겨두고 간 빈대떡을 데워 먹었다.
식사 후엔 한숨 자기로 했다. 어제 과음으로 잠 잘 시간이 부족해 피곤하다.
저녁이 가까워지자 숯을 피웠다. 레이너 원형 바비큐 그릴은 가오리 불판과 함께해서 숯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다. 삼겹살을 구워도 기름이 숯으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가스 불에 구워 먹는 고기는
아무래도 맛에 한계가 있다. 연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호주산 꽃등심인데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다. 마트에서 당일 이벤트로 600g 8,000원에 사왔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크루즈 여행 때 먹어보았던 야채볶음밥. 한번 만들어 보았다.
재료 : 양송이 버섯, 호박, 애배추, 숙주나물, 파슬리, 홍당무, 피망, 소고기볶음, 올리브유, 참기름,
맛간장
기구 : 테팔 아마탈 26cm 멀티팬, 나무주걱
1. 야채를 올리브유에 볶아놓고
2. 소고기를 참기름에 볶고
3. 밥을 약간 덜 익은 채로 훌훌 흩어지게 지어 놓는다.
4. 1,2,3을 적당히 넣고 맛간장으로 간을 맛추어 볶아낸다.
간만 잘 맞으면 맛있지 않을 수가 없는 음식이다.
미천골의 밤.
미천골의 밤.
◐…2011.08.26(금) 세째날
불바라기 약수터까지 캠핑장에서 6km라 왕복 12km 달리기를 하면 딱 좋겠지만, 와이프를 대동하기가
어려워 차로 올라가기로 한다. 매표소가 있는 미천골 초입에서 불바라기 약수까지는 장장 12km에 계곡
인데, 캠핑장은 그의 절반인 6km 지점에 있기에 불바리기 약수까지는 상류 6km가 더 걸리는 셈이다.
웬만해서는 불바라기 약수까지 다녀오기가 힘들 것 같다. 캠핑장에서 왕복 3시간을 요한다.
원래 불바라기 약수까지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데 매년 추석을 전후해서 성묘의 편의를 위해 개방을
한다고 한다. 올해도 8.20부터는 개방이라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잠그지는 않았다. 아마 책임
은 못지지만 알아서 들어가라는 뜻인 가보다. 임도길인데 일반 승용차는 어려울 것 같고 카니발은 조금
높은 덕에 간신히 다녀올 수 있었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하류보다는 상류로 올라 올수록 계곡이 험하고 깊고 거칠다. 불바라기 약수로 올라오는 계곡에서 진정미천골계곡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다. 아름답기도 하지만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차는 거의 불바라기 약수 몇 백 미터를 남기고 넓은 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오가는 사람은 볼 수 없었고 남자 한분이 등산 차림으로 내려가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미천골휴양림의 규모는 대단히 광활했고 깊었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청룡폭포.
이 청룡폭포 중단부에서 불바라기 약수가 솟아나온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청룡폭포 우측에 있는 황룡폭포. 양 폭포의 경관이 기가 막히게 좋다.이런 심산유곡에서 솟아나는 불바라기 약수가 신기하고 신비로울 뿐이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청룡폭포 하단부.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황룡폭포 하단부.
@ 불바라기 약수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미천골에 있는 약수.
미천골 깊은 계곡의 폭포의 벼랑에서 흘러나오며, 물맛이 무척 강해 뜨겁게 느껴질 정도여서
불바라기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함유성분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맑은 물과 나무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미천골의 아름다운 풍광과
근처에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인해 관광코스로 이용된다.
미천골 계곡 상류구간(캠핑장~불바라기 약수).
미천골 계곡의 끝은 이렇게 청룡, 황룡 좌우 폭포가 벽으로 가로 막는다. 더 이상 오르려면 이
폭포 위로 올라가야 한다. 그 위로 더 올라가면 백두대간의 마루금과 닿을 것이다. 응복산-마
늘봉-약수산을 잇는 마루금이다.
불바라기 약수를 다녀와서 철수에 들어갔다. 텅 빈 널널한 캠핑장이라 짐을 모두 꺼내 말리고 재 정비
한다. 짐 넣을 때 이런 넉넉한 시간을 가지면 오는 내내 즐겁고 뿌듯하다. 짐을 모두 수납 후 최종적
으로 샤워를 하고 떠나면 만사 오케이..^^
나가다가 미천골 매표소 부근에 있는 선림원지에 들려 보았다.
선림원지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424번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옛 절터다.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985년 7월부터 1년 이상에 걸쳐 조사한 결과 순응법사(順應法師) 등이 창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광복 직후 출토된 신라 범종의 범종명문(梵鐘銘文)에 따르면 이 종이 만들어진
무렵인 804년경에 해인사 등 화엄종 계통에 의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발굴 당시 출토된 초창기
때의 기와로 보아 적어도 9세기 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나 이후 대량출토된 기와나 삼층석탑, 석등,
비석귀부 등 오늘날 남아 있는 대부분의 유물들이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 이 무렵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절의 가람배치는 삼층석탑 뒤에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금당건물로 되어 있다. 주춧돌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 있어 오른쪽에 금당과 잇대어 또 하나의 건물지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서편 언덕의 석등
북쪽에서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지가 발굴되었다. 중요문화재로는 선림원지삼층석탑(보물 444),
선림원지석등(보물 445), 홍각선사탑비 귀부 및 이수(보물 446), 선림원지부도(보물 447) 등이 있다.
선림원지 삼층석탑.
선림원지 부도.
선림원지 석등.
선림원지.
미천골을 빠져나와 다시 들른 동해바다 동산해변.
동산해변. 바다로만 나오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온다.
돌이켜보면 산음은 나무가 좋았던 곳이었고, 이곳 미천골은 무서울 정도로 계곡이 깊은 곳이었다.
특히 불바라기 약수는 가기에도 만만치 않았지만 주변 경관과 함께 최고의 깊은 산골이었다.
그런 곳에서 나는 약수라 신비로움이 가득한 영생의 물을 마시는 것 같았다.
비가 간간히 오기도 했지만 날씨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고, 다만 작은 모기가 얼마나 독한지
주의를 요한다.
첫댓글 멋있는 부부 보기 좋습니다. 부인께서 윤대장 따라 다닐려면 체력을 키워야 되겠습니다.
부지런히 함께 해야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