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번주 영화소개]6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6/15~6/17)

[GP따다기]

6월 3주차 국내 박스오피스(6/15~6/17)

1위 후궁:제왕의 첩

* 주말 관객수	379,577명 (-27.3%)
* 상영횟수	7,376회 (-818회)
* 누적관객수	1,720,818명
* 좌석점유율	24.1% (5위)
* 2012년 순위	13위 ( ↑8 )
* 순위 추이	1위 - 1위

이미 <프로메테우스>를 제칠 때부터 탄탄대로가 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개봉 2주차를 넘어서면서 170만명에 넘어서면서 2주 연속 1위를 달리는 <후궁>입니다. 처음엔 개봉 시기가 좀 나쁘지 않았나 싶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모든 게 달라지는 평가네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님에도 꾸준히 관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미 여성 관객들은 <프로메테우스>를 외면한지 오래 되었고 이 작품에 대한 관심도는 아직도 유효해 보입니다. 금주 개봉하는 한국영화 두 편의 성적에 따라 최종 성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네요. 최소 250만명에서 그 이상은 덤이 되겠습니다. 에로틱 사극은 웬만큼 흥행한다는 분위기는 이어가네요.

2위 마다가스카3:이번엔서커스다

* 주말 관객수	311,898명 (-12.1%)
* 상영횟수	4,838회 (-204회)
* 누적관객수	1,001,357명
* 좌석점유율	34.0% (1위)
* 2012년 순위	23위 ( ↑9 )
* 순위 추이	8위 - 2위 - 2위

<마다가스카3>가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지만 100만명을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올해 <장화신은 고양이>와 <점박이>만이 애니로서 1백만 고지를 밟았는데 세번째 작품이 되는군요. 현재 분위기로는 평일에는 1만명대의 관객을 동원하며 힘든 상황이지만 주말에는 강세를 보이면서 <후궁>을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요일 성적이 워낙 격차가 많아 1위 탈환은 어렵네요. 주말에 불러 모은 관객이 30만명 전후인데 2백만명까지는 조금 힘겨워 보이지만 잘만 하면 170만명 수준은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적어도 국내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 타이틀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요.

3위 내 아내의 모든 것

* 주말 관객수	238,536 (-20.2%)
* 상영횟수	4,727회 (-163회)
* 누적관객수	3,820,147명
* 좌석점유율	29.3% (3위)
* 2012년 순위	5위 ( = )
* 순위 추이	6위 - 1위 - 2위 - 2위 - 3위 - 3위

이 영화 무섭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3위를 차지한 <내.아.모>는 380만명을 돌파하면서 400만명을 향해 질주하고 있네요. 5주 연속 3위권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구요. 평일에는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로는 <댄싱퀸>을 넘어 <건축학개론>의 410만명을 넘어서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된다면 올해 흥행작 3위에 오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이번 주말에 달성하게 될 것 같네요. 이 작품 역시 <미쓰GO>와 <아부의왕> 개봉 성적에 따라 최종 성적이 결정나겠네요. 올해 벌써 400만 돌파 한국영화가 4편입니다.

4위 락아웃:익스트림 미션

* 주말 관객수	201,339명 (-%)
* 상영횟수	5,692회 (-회)
* 누적관객수	237,598명
* 좌석점유율	20.5% (7위)
* 2012년 순위	53위 ( NEW )
* 순위 추이	4위 데뷔

새롭게 개봉한 <락아웃>이 주말 20만명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4위로 데뷔합니다. 예상에 딱 근접하는 수준의 성적이 아닌가 하네요. 그래도 요즘 픽픽 쓰러지는 외화가 줄줄이 있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스타트가 나쁘지 않습니다. 누적 관객 24만명으로 최종 관객 50만명은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중간 규모의 SF로 나쁘지 않은 행보로군요. 그래도 내심 3위 정도까지는 바랬을텐데 관계자들에겐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한국영화 파워가 너무 세긴 하네요.

5위 차형사

* 주말 관객수	145,124명 (-25.6%)
* 상영횟수	3,106회 (-473회)
* 누적관객수	1,098,606명
* 좌석점유율	31.3% (2위)
* 2012년 순위	21위 ( ↑6 )
* 순위 추이	3위 - 6위 - 5위

이번 주말 차트에서 가장 이상한 순위는 <차형사>입니다. <락아웃>이 상위권으로 진입했음에도 이 작품은 순위가 한계단 올랐지요. <내.아.모>가 20%대의 드롭율을 기록하면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 작품 역시 은근히 높은 객석율에 롱런하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은 어느새 110만명을 넘어서고 있네요. 애초에 100만명 이상 가긴 힘들다고 예측을 했는데요. 결정적으로 지난 주 개봉작들의 힘이 다소 미미하여 스크린 유지가 가능하였고 오히려 폭발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들이 옹기종기 모인 130만명 대의 흥행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객석율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6위 맨 인 블랙 3

* 주말 관객수	135,530명 (-46.9%)
* 상영횟수	3,537회 (-1,274회)
* 누적관객수	3,231,892명
* 좌석점유율	22.6% (6위)
* 2012년 순위	7위 ( = )
* 순위 추이	1위 - 1위 - 5위 - 6위

아직도 차트에 남아 있는 <맨인블랙3>가 320만명을 넘겼습니다. 정말 <캐리비안의해적4>와 비슷한 성적으로 가는군요. 숱한 외화들이 흥행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니 앞으로 개봉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성적이 궁금해지는군요. 국내는 이상하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성적이 올라가면서 500만명급 성적을 기록했는데, 과연 리부트는 관객들에 환영받을 수 있을까요?

7위 프로메테우스

* 주말 관객수	129,414명 (-52.7%)
* 상영횟수	3,637회 (-2,949회)
* 누적관객수	801,540명
* 좌석점유율	18.9% (8위)
* 2012년 순위	31위 ( ↑9 )
* 순위 추이	4위 -7위

80만명을 넘긴 <프로메테우스>가 7위까지 내려 왔습니다. 충격의 연속인 이 영화의 성적에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보신 남자분들은 대체로 만족하시는데 여성 관객들의 반응을 찾을 수가 없군요. 저는 그래도 2주차에 어느 정도 힘을 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개봉 첫주 <후궁>에 빼앗긴 여성 관객이 이 영화로 이동하는 것 말이죠. 하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주말 성적은 첫주에 비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최선을 다해 100만명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데 글쎄요.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8위 사다코3D:죽음의 동영상

* 주말 관객수	71,361명 (-%)
* 상영횟수	2,836회 (-회)
* 누적관객수	87,968명
* 좌석점유율	15.5% (11위)
* 2012년 순위	73위 ( NEW )
* 순위 추이	8위 데뷔

<미확인동영상>의 흥행 순풍을 타고 뒤이어 개봉한 <사다코3D>는 결코 성공이라 할 수 없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네요. 크게 기대하신 분들도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 주말 10만명을 넘기지 못했으니 20만명 이상을 바라보긴 힘들어졌습니다. 이제 갓 9만명에 다가가면서 금주 많은 스크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종 20만명이면 다행일 것 같네요. 역시 한국공포와 외화 공포의 인기의 온도 차이는 존재하는가 봅니다.

9위 미확인동영상:절대클릭금지

* 주말 관객수	57,245명 (-67.5%)
* 상영횟수	2,213회 (-1,763회)
* 누적관객수	837,628명
* 좌석점유율	18.1% (9위)
* 2012년 순위	29위 ( ↑1 )
* 순위 추이	4위 - 7위 - 9위

금주 9위를 차지한 <미확인동영상>이 80만명은 넘겼네요. 최종 관객은 85만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금주에 대부분 종영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6월 극장가의 돌풍의 주역으로 작년에 개봉했던 한국공포영화보다 성적이 우수한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화이트>나 <고양이>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긴 힘드니까요. 여하튼 앞으로 개봉할 몇몇의 한국 공포영화에겐 희망을 던져 주었습니다.

10위 더씽

* 주말 관객수	27,912명 (-%)
* 상영횟수	1,653회 (-회)
* 누적관객수	33,488명
* 좌석점유율	11.8% (13위)
* 2012년 순위	94위 ( NEW )
* 순위 추이	10위 데뷔

너무 늦게 개봉한 탓과 같은 관객층을 가진 영화들과 경쟁을 하다 보니 10위권 턱걸이를 한 <더씽>입니다. 지난 겨울이 아닌 여름에 개봉하였고 한 차례 공포영화 광풍이 지나간 자리에 개봉하여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리송한 제목도 여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6월 4주차 개봉 신작

금주는 대규모 작품이나 한국영화가 없는 한주입니다.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긴 힘든 작품이지만, 소소한 재미로 무장하고 관객을 유혹할 태세인 세 작품입니다.

미쓰 GO

* 감 독	박철관
* 주 연	고현정 / 유해진 / 성동일
*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예상 스크린	350+(2D)
* 러닝 타임	115min
* 등 급	15세 관람가

개봉을 앞둔 <미쓰 GO>의 최대 경쟁작은 <후궁>이 될까요? 아니면 <아부의 왕>이 될까요? 어쨌든 롯데 배급의 두 편의 한국영화와 경쟁해야 하는 <미쓰GO>의 입장이 진퇴양난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아부의 왕>과 관객을 어느 정도 나눠가질 것으로 보이고, <후궁>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화려한 조연과 고현정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이 범죄 소동극은 누구나 봐도 무난한 작품입니다. 조금 강력한 1위 데뷔가 필요한 시점인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해도 2인자로서 자신의 스크린수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죠. 근래 흥행 타율이 좋은 N.E.W의 배급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비됴알바의 <미쓰GO> 리뷰 보기

아부의 왕

* 감 독	정승구
* 주 연	송새벽 / 성동일
*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 예상 스크린	300+(2D
* 러닝 타임	118min
* 등 급	15세 관람가

<미쓰GO>에 뒤질 것 없다고 출사표를 던진 <아부의 왕>은 확실히 본격 코미디로 보이는 것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화끈한 코미디가 아닌 것이 단점이지요. <미쓰GO>와 <아부의 왕>에 동시에 출연하는 성동일과 고창석은 어떤 심정일지 궁금하네요. 현재 스크린수로는 <미쓰GO>보다는 조금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편의 강력한 한국영화 흥행작과 동시 개봉작 한편 사이에서 이 작품이 위치할 곳은 어디일까요? 1위부터 5위까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비됴알바의 <아부의왕> 리뷰 보기

페이스 블라인드

* 감 독	줄리앙 마그넷
* 주 연	밀라 요보비치
* 배급사	마인스엔터테인먼트
* 예상 스크린	150+(2D)
* 러닝 타임	102min
* 등 급	18세 관람가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완성한 스릴러 <페이스 블라인드>입니다. 안면인식장애라는 소재는 보이지 않은 주인공만큼이나 기대를 모으게 만드는데, 아쉽게도 등급이 18세가 나왔네요. 강인한 여전사 역할을 해왔던 밀라 요보비치가 다소 연약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도 조금은 감정이입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더씽>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겠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겠네요.

* 비됴알바의 <페이스 블라인드> 리뷰 보기

I AM

* 감 독	최진성
* 주 연	보아 / 강타 外
*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 예상 스크린	80+(2D)
* 러닝 타임	116min
* 등 급	전체 관람가

5월 개봉에서 6월로 개봉이 연기되었던 <I AM>이 개봉합니다. SM 소속 가수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인데요. 이렇게 소속사 가수 전부를 대상으로 한 다큐는 없었는데 과연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각각의 팬들만 움직여줘도 대단한 흥행이 예상되는데, 그건 단순 계산이지요. 가수들의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벌써부터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상됩니다.

[GP따다기]

(블로거 펌~!)이번주 가족들이랑 영화 한편은 어떤가요~^^? 근디 현재 1위가 가족이 같이 같이보기는~^^! 마다카스카3가 재미있을까요? (1,2를 못봐서~^^*)

[한창호]

마다카스카는 꼭 보고 싶네요^^

[사라(cmh)]

김선생님이 올려주신 마다카스카2를 먼저 보고~~ ^^ 마다카스카3 보러 가야 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