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식문: 22쪽 (전례곡B, 백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오늘은 공현대축일입니다. 인류의 빛이신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 날입니다.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처럼, 우리도 주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며 사랑의 실천으로 주님께 맞갖은 예물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천사가 요셉에게 말씀하시길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용서를 구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영광송B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하신 하느님, 동방박사를 별빛으로 인도하시어 아기 예수를 경배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이 세상 모든 나라를 참 빛으로 인도하시어 온 인류가 하느님의 영광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이사야 60:1-6 장기환 세례요한
시온의 영광스러운 새 날
1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야훼의 영광이 너를 비춘다.
2 온 땅이 아직 어둠에 덮여, 민족들은 암흑에 싸여 있는데 야훼께서 너만은 비추신다. 네 위에서만은 그 영광을 나타내신다.
3 민족들이 너의 빛을 보고 모여들며 제왕들이 솟아오르는 너의 광채에 끌려오는구나.
4 머리를 들고 사방을 둘러보아라. 모두 너에게 모여오고 있지 않느냐? 너의 아들들이 먼 데서 오고, 너의 딸들도 품에 안겨온다.
5 이것을 보는 네 얼굴에 웃음의 꽃이 피리라. 너의 가슴은 벅차 올라 부풀리라. 바다의 보물이 너에게로 흘러오고 뭇 민족의 재물이 너에게로 밀려오리라.
6 큰 낙타떼가 너의 땅을 뒤덮고 미디안과 에바의 낙타들이 우글거리리라. 사람들이 세바에서 찾아오리라. 금과 향료를 싣고 야훼를 높이 찬양하며 찾아오리라.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72:1-7,10-14)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하느님, 임금에게 올바른 통치력을 |주시|고, * 임금의 아들에게 정직한 마|음을| 주소|서.
● 당신의 백성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리|고 * 약한 자의 권리를 세워|주게| 하소|서.
○ 임금이 의를 이루면 높은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주-|고 * 언덕들이 정의를 가|져다|주리|라.
●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을 쳐부수고 약한 자들의 권리를 세워|주-|며 * 빈민들을 구|하게| 하소|서.
○ 해와 달이 다 |닳도|록 * 그의 왕조 오래오래 만세를 누|리게| 하소|서.
● 풀밭에 내리는 단비처럼, 땅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 그 은덕 만인에게 |내리|리-|니
○ 정의가 꽃피는 그의 |날-|에 * 저 달이 다 닳도록 평화 |넘치|리-|라.
● 다르싯과 섬나라 임금들이 조공을 |바치|고 * 세바와 스바의 왕들이 예|물을| 바치|며,
○ 만왕이 다 그 앞에 엎드|리-|고 * 만백성이 그를 섬|기게| 되리|라.
● 그는 하소연하는 빈민을 건져|주-|고 * 도움 받을 데 없는 약자를 |구해|주-|며
○ 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 가난에 시든 자들을 |살려|주-|며
● 억울한 자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 * 억압과 폭력에서 그 목숨 건져|주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3:1-12 장기환 세례요한
이방인들을 위한 바울로의 사도직
1 그러므로 이방인 여러분들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포로가 된 나 바울로는 하느님께 기도 드립니다.
2 하느님께서 나에게 은총을 베풀어 여러분의 일꾼으로 삼으신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습니다.
3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심오한 계획을 나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앞서 간단히 적은 바 있으므로
4 그것을 읽으면 여러분은 내가 그리스도에 관한 심오한 계획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5 지금은 하느님께서 성령의 힘을 빌려 그 심오한 계획을 당신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셨지만 전에는 지금처럼 인간에게 알려주시지 않았었습니다.
6 그 심오한 계획이란 이방인들도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살면서 유다인들과 함께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한 몸의 지체가 되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함께 받는 사람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7 나는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은총을 받고 내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에 힘입어 이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되었습니다.
8 나는 모든 성도들 중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입니다. 아니 그보다도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이 은총을 주셔서 헤아릴 수 없이 풍요하신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이방인들에게 전하게 하셨고
9 또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께서 과거에 감추고 계시던 심오한 계획을 어떻게 실현하시는지를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알려주게 하셨습니다.
10 이렇게 되어 결국 하늘에 있는 권세의 천신들과 세력의 천신들까지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무궁무진한 지혜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11 이 모든 것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내세워 이루시려고 작정하신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오의 복음서 2:1-12
동방 박사의 방문
1 예수께서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4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5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6 '1)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7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시오.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9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11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11. 설교
빛을 따라가는 여행 국아모스 신부
공현(公顯, Epiphany)이란 “(신성의) 드러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저 예사로운 인물, 사사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니라 인류의 운명과 구원에 관련된 하느님의 사람임이 “드러나는” 사건이 바로 공현(公顯)의 사건입니다. 오늘 1월 6일은 마태오 복음에 기록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한 날을 기념하며,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난 공현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동방박사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일반인들보다 지혜가 뛰어났던 한 무리가 별빛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여행을 시작하였고, 메시야를 만났으며, 그 메시야는 궁정에 있지 않았고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예루살렘 궁정에 있는 자들은 메시야의 탄생을 알지 못했고, 오히려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으나 그들의 계획은 실패하였다.
빛과 여행과 위기. 이 네러티브는 우리의 신앙여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인생살이가 태어나서 죽음으로 향하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리스도인은 일상적인 여행을 벗어나 진리의 빛을 따라 조금 다른 여행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동방박사들처럼 말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이정표인 예수님을 잃을 때, 일반적인 판단에 기대게 됩니다. 동방박사들도 별빛이 사라지자 크고 웅장한 궁정을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예수님이 계신 곳이 아니고, 오히려 위기를 가져오는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위기 속에서도 다시 우리 발걸음을 진리에 다다르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때로는 우리 신앙여정이 흔들릴 때도 있지만, 빛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하느님은 우리를 언제나 도와주실 것입니다.
핸리 벤 다이크라는 분의 “네 번째 동방박사”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동방박사는 흔히 세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 알타반이라는 네 번째 동방박사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거에요. 예수님을 직접 보지 못한 현대의 신앙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예수님을 찾아서 일상을 떠나는 이야기가 마치 진리를 찾는 우리 신앙인의 모습과 겹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동방박사 알타반은 아기 메시야를 경배하기 위해 전재산을 팔아 세 가지 보물 루비, 사파이어, 진주를 준비하여 길을 나섭니다. 알타반이 말을 타고 거의 베들레헴 쯤 도착했을 때, 자기 앞에 피를 흘리며 죽어 가는 사람이 있었고, 알타반은 잠시 망설이다 그를 돕기로 하고 일행을 먼저 보냅니다. 죽어가는 자를 치료하고 낙타에 싣고 주막을 찾아가 주인에게 그 사람을 맡기고는 자기가 준비한 세 가지 예물 중 루비를 꺼내어 주었습니다. 서둘러 약속한 지점에 갔지만 세 친구들은 떠났고 이미 아기 예수님도 헤롯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가시고 난 후였습니다. 허탈해하고 있는데 갑작스런 말발굽 소리와 비명 소리 그리고 갓난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헤롯왕이 사내 아기들을 죽이기 위하여 보낸 사람들이었죠. 알타반은 몇명의 아기라도 구하기 위해 남은 두 가지 예물 중 사파이어를 꺼내서 병사들의 대장에게 줍니다.
알타반은 마지막 남은 진주를 갖고 이집트로 아기 왕 예수님을 찾아 여행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아기 예수는 찾지 못하고 그렇게 33년의 세월이 흐르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기도하는 그에게 하느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알타반! 너는 정말 훌륭한 나의 아들이다. 난 이미 너의 경배를 세 번씩이나 기쁘게 받았다. 네가 작은 소자들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니라. 네가 만난 불쌍한 사람들이 바로 나였느니라.” 그는 이 음성을 들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숨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알타반은 예수님을 직접 보지는 못하였으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복음의 진리를 몸으로 실천하며 따라간 삶이었고, 그 삶의 순간순간 이미 예수님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여정이 이처럼 복음의 진리를 따라가는 구도의 길이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하느님을 직접 눈으로 보기를 바라며, 보아야 믿을 수 있겠다고 말합니다. 복음에 보면 기적을 보아야 믿겠다는 사람은 대개 예수님의 반대자였고,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이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지 못한 것을 믿고, 믿음으로 실천하면서, 그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우리들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장기환 세례요한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성남동교회와 국충국 신부, 이영아 부제, 오재진 부제를 위하여
기관: 춘천햇살누리요셉의집과 신경애 원장
일본: 센다이 프란시스 교회와 하세가와 키요즈미 주교
해외: 웨일즈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김영미 아그네스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 국충국 아모스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나고, 우리에게 한 아드님을 주셨으니, 그 이름은 평화의 왕이라 불릴 것입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자애로우신 하느님, 주님은 창조주시며 구세주시니,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여 이 예물을 주님의 제단에 드리나이다. 이 예물과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 받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주님께서는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와 같은 육체를 취하시고,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구원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B)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전능하신 하느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묘히 탄생하심으로 인간의 옛 생활을 새롭게 만드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체성사의 은혜를 받아 항상 새로운 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사람으로 태어나시어 하늘과 땅의 만물이 하나 되게 하신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과 평화로 채우시고 거룩한 신성에참여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 주일 전례 담당자
공현대축일 | 주님의 세례축일 | 연중 2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이사 43:1-7 |
제1독서 | 장기환 세례요한 | 강현우 아브라함 | 김은영 베로니카 | 시편 29편 |
제2독서 | 사도 8:14-17 | |||
신자기도 | 루가 3:15-17, 21-22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90 층계 124 봉헌 389 성체 608 파송 410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 교회소식
공현대축일 (1/5)
동방 박사들은 별을 보고 먼 길을 떠나 마침내 베들레헴에 이르러,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합니다. 만민의 빛이신 주님을 따르는 우리 교회도 이 땅에서 빛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머리를 들고 사방을 둘러보아라. 모두 너에게 모여오고 있지 않느냐?”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하느님의 지극하신 위로를 기도합니다.
지난 1월 1일 대전시청 분향소에 신부님과 교우들이 참배하였습니다.
오늘 1월 교회위원회 안내
오늘은 매월 첫주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애찬 후에 교회위원님들은 2층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심재덕 루가 가옥축복식 안내
축하합니다. 오늘 교회위원회 후에 이동하겠습니다.
수요 감사성찬례 안내
일시: 1월8일(수) 저녁 7시
(변경사항)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414-01-029431 ∙ 재난구호기금계정: 하나 435-910140-15305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 기도합시다.
김영미 아그네스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김영미 아그네스 교우를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를 들으시오며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영육 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어 직장과 일에 복을 주시고, 화목한 성가정 되게 하소서. 특별히 남편 장기환 세례요한과 시어머님, 친정 어머님을 건강으로 지켜 주옵소서.
아픈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돌볼 수 있도록 도우시고, 온 마음과 생각과 영을 다하여 주님만을 사랑하는 삶 되게 하소서. 우리를 택하여 벗이라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동구행복나눔푸드마켓 2호점을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670,000)
(십일조) 김영미 윤성기 이순복 이영아
(주일) 김청미 김은영 이상엽 이기종 오재진 장기환 장아영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교 구 소 식
❑중앙교무구회의
• 일시: 1. 9. 10:00 : 주교좌교회
❑충남교무구 주일학교 겨울캠프
• 일시: 1월 10일 ~ 1월 11일
• 장소: 병천교회, 용인 에버랜드
❑전라교무구 성직자 정기회의
• 일시: 1. 10 11:00 : 김제교회
❑전국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임시총회
• 일시: 1. 11. 11:00 : 원성동교회
• 집전·설교 : 박동신 오네시모 의장주교
❑진천·음성 권역 회의
• 일시: 1. 12. 14:30 : 초평교회
❑총사제회의
• 일시: 1. 14. 11:00 : 교구 사무실
❑2025년 1차 상임위원회
• 일시: 1. 14. 오후 3시 : 교구사무실
❑충남교무구 성직자회의
• 일시: 1. 16. 11:00 : 백석포교회
❑충북교무구 성직자회의
• 일시: 1. 17. 11:00 : 대소원교회
❑대전교구 학생회 겨울수련회 취소 안내
성직자 공동급여 및 교구선교 특별기금 12월 내역
후원교회 및 후원자 명단 | |
성직자 수도자 (36) | 김호욱,오동균,남재우,조정근,전재명,강민용,소진원,전경석,박문수,노기보,김경현,이정운,김진현,이현동,한상윤,박재원,김경준,조종필,국충국,임내규,김희영,장동윤,주명철,구본균,오재광,김진호,정기용,김준영,김민규,심규용,안소망,이세희,이영직,김성순,오재진,율리아나 합계: 4,259,000원(전월 합계: 4,066,600원) |
교 회 (7) | 주교좌교회,병천교회,대소교회,대소원교회,예수원,원성동교회,충주교회,음성교회어머니회 합계: 1,146,500원 (전월 합계: 616,500원) |
평신도 (127 | 신인철,이윤성,윤 덕,김명수,이재만,박용숙,박영아,양용순,이재일,송선영,이경순,정운희,이우승,유두희,이철희,이수월,양승환,박현주,신사웅,최은숙,김선행,김균섭,신현정,허의영,이혁규,연경환,이석규,이현정,전인균,김진숙,김창식,유희현,임 영,신인숙,유 정,고철영,조영철,민병훈,김인숙,남상성,최수현,최두혁,안흥주,신연숙,곽규인,김경선,김경자,김종화,송구순,이승구,윤지현,조경자,이승희,한훈수,김순옥,박순임,최문자,박재원,김은식,양승도,이기섭,이호천,권경자,정승우,정영훈,전병련,진영심,강수민,김건태,김금자,김명숙,김서희,김일태,김종욱,김진희,김찬순,김태용,김훈국,박경희,박병우,박정완,방권례,배정금,양경모,오일환,유영순,유은정,이경호,이세웅,이진우,정흥남,홍명순,홍정임,윤 덕,이계영,권순철,김경민,김광식,김광자,김남숙,김병양,김복례,김정화,김종춘,노점오,문병채,박경란,박남주,박우근,박현주,성하정,신형철,안광세,안상주,연장희,이건호,이기수,이명희,이병화,이재웅,이현숙,이혜숙,이 호,최병달,홍미선,홍진숙,리브가회 합계: 3,107,018원(전월 합계: 7,510,840원) |
총 계 | 8,512,518원 (전월 합계: 12,193,340원) |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 사회선교 후원 : 농협 414-01-029431 | ∙ 재난구호기금계정: 하나 435-910140-15305 ∙ 주교기금 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www.skh.or.kr 대전교구 홈페이지 daejeon.anglica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