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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하시는 하나님(전 8:12)
2015. 2. 1. 작성자 : 권혁길 목사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전 8:12)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섬긴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섬긴다는 단어는 약간 부담스럽고 책임이 따르는 단어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 더 감사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된다는 약속 때문이다. 매우 행복한 일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잘이란 단어가 b/f (토브) 좋은, 선한, 즐거운, 이익, 번영, 이란 뜻이고, 될 것이요 라는 단어가 hy:h; (하야) ~ 이 일어나다, ~ 이 되다, 발생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라고 했는데 어떤 것을 되게 하시는가?
1. 복이 되게 하신다.
느헤미야 13:2절 에 보면 모압 사람들이 발람에게 뇌물을 주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였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저주스러운 상황을 얼마든지 복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스가랴 8:13절에 보아도,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고 하셨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복이 되게 하실 수 있다.
신명기 11:27절에도,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라고 하셨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 가지의 원칙이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다 어려운 일들이 아니고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며 즐겁고 복이 되는 일들이다.
2015년에는 모든 가정에 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다. 자녀들에게도 복이 되는 역사, 직장에도 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사업장에도 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교회도 복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는 신명기 28:8절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한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2. 기쁨이 되게 하신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전도서 5장 19절에 말씀하셨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이사야 60:15절에, 『전에는 네가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를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라고 하셨다. 이 말씀과 같이 즐거움을 영원토록 누리고, 기쁨은 대대로 누려야 한다. 전에는 즉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또는 예수님을 믿는다 해도 말씀대로 살지 못했던 전에는, 비록 버림을 당하며 미움을 받았지만, 그러나 이제는 즉,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이제는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예레미야 46:27절에 보면, 『내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아 놀라지 말라 보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이제는 걱정 없이 평안하게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도 된다. 그렇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고 그렇게 살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
요한복음 15:11절에,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고,
요한복음 16:22절에서는,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고까지 하셨다.
3. 범사가 잘 되게 하신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좋아하는 성구 중에 하나인 요한삼서 2절에 보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우선 영혼이 잘 되기를 원하신다. 그 이유는 영혼이 잘 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고, 영혼이 잘 되어야 모든 것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범사가 잘 되기를 원하신다. 여기서 범사라는 원어는, pa'" (파스) 모든, 온갖, 각각의 모든, 전부, all이란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범사가 잘되기를 원하실 뿐 아니라 잘 되게 하시려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다. 고린도후서 8:9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 가난한 우리를 부자 되게 하시려고 하늘에서 부자이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가난하게 사셨다는 말씀이다. 여기서 가난함을 인하여 라는 원어, ptwceiva (프토케이아) 거지, 거지신세, 가난, 궁핍, 비천, 구걸하기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려고 자신이 거지신세가 되셨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자가 되고, 범사에 모든 일이 잘 되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 분명하다. 범사가 잘 되는 삶을 살자.
그 비결은 무엇일까? 신 28:13절을 보면 답이 나온다.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역시 여기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복은 행함으로 받는다는 원리를 여기서도 발견하게 된다.
4. 좋은 환경으로 변화되게 하신다.
우리는 세상에 사는 동안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가 없다. 그러므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열악한 환경이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최악의 환경이 최선의 환경으로 바꾸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인위적인 방법으로도 어느 정도 자신의 환경을 바꾸어 놓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어렵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환경이라도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주실 수 있다.
이사야 35:7절을 보면,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사야 32:15절서도,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고 하셨다. 이처럼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는 말씀이다. 중요한 것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심으로 시작된다는 말씀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환경을 얼마든지 더 좋은 환경으로 변화되게 하실 수 있다.
우리 직장 환경도, 사업의 환경도 얼마든지 더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주셔서 더 좋은 환경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 교회의 건물과 외적인 주변 환경도 하나님께서 이미 바꾸어 주셨지만 이제는 교회가 양적으로도 부흥하는 교회로 되게 하실 분도 역시 우리 하나님이시다. 그 대신 우리가 할 일은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것이다. 기도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를 하나님께서 부흥케 하신다.
사도행전 9:31절에 보면,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고 하셨다.
사도행전 16:5절에도,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고 하셨는데 이와 같은 말씀이 곧 우리 교회가 더욱 더 부흥되게 하실 하나님이시다.
오늘 본문 전도서 8장 12절을 다시 보면,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된다는 것이다. 잘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시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복 받는 과정에서 방해되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 위에서 이미 다 담당하셨고,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시고, 가난한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가난해지셨으며, 우리의 병까지도 대신 짊어지셨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우리의 삶을 돕고 계시니 어떻게 잘 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제 우리는 오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경건하게 살며, 그리고 근면하고 살고, 성실하게 산다면 반드시 잘 된다. 우리의 삶에 복이 되게 하시고, 기쁨이 되게 하시고, 범사가 잘 되게 하시고, 우리의 환경까지도 좋은 환경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 곧 우리 아버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