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epherds of Arcadia-Nicolas Poussin-루브르박물관
니콜라 푸생의 「아르카디아의 목자들-루브르박물관
화가들의
천국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타
특별전
2008 국립 조르주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은 서양 문화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아르카이다’라는 개념을 주제로 하여, 20세기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예술가들에게 ‘천국의 이미지’가 현대적 방식으로 어떻게 해석되고 표현되어 왔는지에 대하여 그들의 신화와 역사, 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심도 있게
엮은 기획전이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퐁피두센터 대표 소장품 79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퐁피두센터 현대미술관의 수석 학예연구관인 디디에
오탱제(Didier Ottinger)에 의해 기획되어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전시 구성은 '황금시대', '아르카디아', '풍요',
'허무', '즐거움', '메신저', '조화', '암흑', '되찾은 아르카디아', '풀밭 위의 점심식사' 등 총 10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현대
작가들의 눈에 비친 서양의 낙원 이미지를 구체화 시키고 있다.
사전적 의미의 아르카디아(Arcadia)는 중부 그리스의 실존지역이면서,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Virgil)를 비롯해 라틴 문학 속에서
축복과 풍요의 땅으로 묘사되어 있는 곳으로, 음악을 즐기는 목동들이 가득한 환상의 낙원, 즉 천국의 이미지에 대한 이상화된 상상의 세계이다.
곧,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을 뜻하는 아르카디아(Arcadia)는 황금시대(Golden age) 혹은 지상낙원(Paradise)으로 표현되기도
하였으며, 16세기 이후 서양에서는 ‘유토피아’라고 불렸다. 한편, 동양의 전통사상에서는‘무릉도원(武陵挑源)’에 견주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프랑스 고전주의 회화의 시조'로 여겨지는 니콜라 푸생의 <<아르카디아의 목자들>>을 통해서 그 개념이 더욱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 작품의 부제인 <아르카디아에도 내가 있다>는 '비록 천국일지라도 바로 죽음이 존재한다'는 의미로서,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한 곳이 바로 '천국'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즉, 황금시대의 풍요로움을 상징하던 공간이었던 '천국'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에 이르는
광범위한 근원적 장소로 변모했다고 볼 수 있다.
본 전시는 피카소, 마티스, 샤갈, 미로 등 20세기 대표 작가들로부터 이브 클라인, 게리 힐 등 동시대 미술가들에 이르는 최고의 현대 미술가
39명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이후 서양의 문화에 나타난 정신적 흐름의 변화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퐁피두센터
프랑스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그리고 퐁피두센터인데 루브루박물관엔 서양 미술의 19세기 중반까지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오르세는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까지 그리고 퐁피두는 20세기 이후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수아
자비에 라란의 양떼
이 작품은 1965년 <젊은 화가들을 위한 살롱전>에 출품되었을 때 큰 충격을 준 작품이라한다.
작품이라 하기엔 너무나 사실적으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머리가 없는 열네마리의 양들에 의해 잔인하게까지 느껴졌기 때문이다. 청동 조각 위에
실제 양털과 같은 느낌이 나는 재료를 덧붙여 제작한 이 양들은 기묘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실제 전시장에서는 바닥에 푸른 인조잔듸 위에
모여있는 24마리의 양떼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르샤 레스의 구름의 친구
이 작품은 레스가 신사실주의 화파와 팜아트 미학에 심취했던 이후, 사물에 대한 단순하고 시적인 현실로 시선을 돌리면서 완성한 작품이다. 스웨덴의 철학가 폰투스 홀덴은 레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기도 했다. " 그는 매혹적이면서 열광적인 현실의 상황 속으로 우리를 초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그림 덕분에 회화는 하나의
꿈이 된다"
글렌브라운의 건축과 도덕
유화로 그려진 이 작품은 정밀하게 묘사된 꽃다발이 사람의 얼굴을 대신하고 있는 기묘한 초상화이다. 작가는
정물과 초상이라는 회화의 두 고전적인 장르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이글어 낸다. 과거에도 이와 같은 전형적인
혼합배치의 방법은 있었지만 브라운은 다양한 주제와 회화적인 전통을 동시에 차용함으로써 작품 자체에 직접적이면서도 인상적인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현대미술의 작가들보다도 휠씬 좋은 느낌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피에르 보나르의 미모사가 피어 있는 아틀리에
1925년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카네를 방문한 피에르 보나르는 그곳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분홍색 벽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집을 구입한 후 '보스케'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후 1939년에는 그 집으로 아주 옮겨 여생을 보낸다. 보스케의 2층에 마련한 아틀리에는 매우 비좁았기 때문에 보나르는 아틀리에를 복층으로 나누어 그림을 그렸다. 작고 좁았지만 그 아틀리에이 유일한 장점은 항문을
총해 꽃들이 만발하는 화사한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보나르의 두번째 창밖 풍경화로 화사하게 피어난 미모사 숲이 화면 전체를 아름답게 보여준다. 그림 왼쪽 아래 하나의 사람 얼굴이 보이는데 이는 먼저 죽은 아내 마르트를 생각하며 사랑스런 부인의 얼굴을 자신의 대표작 속에 남겨 놓았다.
라울 뒤피의 탈곡
수 메이 체의 메아리 (영상)
수 메이 체의 노란 산
장 뒤뷔페의 행복한 시골 풍경
이 그림은 [도시와 시골의 꼭두각시들]이라는 연작 속 하나인데 연작 속의 다른 모든 작품들이 가진 특징이 이
한 작품에 모여 있다. 마치 어린아이가 땅바닥에 그린 것처럼 서툰 솜씨를 의도적으로 보여준다. 원근법을 완전히 무시한 채 사물을 정면에서 펼쳐
놓았다. 뒤뷔페는
당대의 예술 기법과 단절된 독창적인 표현을 새로운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했지만 어떤 면에서 그의 작품은 당시의 미의식과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술의 대표적인 화가인 파울 클레는 뒤뷔페의 이러한 천진난만하고 충동적인 화법을 극찬하기도
했다. 저는 장욱진 선생님의 작품이 떠오릅니다.
막스 에른스트 프랑스의 정원
이 작품은 루아르 강가 주변 풍경의 침체된 이미지와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여인의 시적인 조합을 통해
표현되었다. 작품 속에서 누워 있는 여인의 다리를 감고 있는 뱀은 알렉산드리아의 꿈으로부터 나온 창조물처럼 보인다. 에른스트는 파리의 한
백화점이 철거될 때 버려진 아르누보 스타일의 부조 작품 세점을 자신의 정원으로 옮겨 놓았다. 이 부조는 마치 루아르 강 주변의 부드러운 지형을
연상시키는 듯한 여성적인 곡선의 관능미를 표현하였다. 화면 중간에 누워 있는 여인은 알렉산드르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따온 것으로 콜라주
기법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라울 뒤피의 붉은 바이올린
조르주 브라크의 악기
앙리 마티스의 붉은 색 실내
파울 클레의 피렌체
빌라
파올 클레는 1920년대에 파리에서 활동한
작가들 중에서 가장 빨리 명성을 얻은 독일인이다. 그는 처 번째 초현실주의 전시를 시작하여 여러 전시회를 참여했으며 1929년에는 성대한
회고전으 열기도 했다. 이 작품은 피렌체를 여행하면서 여행에 대한 기억을 작품 속에 담아 내었다. 두꺼운 석회 반죽 위에 깊고 얕은 선을 파내고
그 선 위에 색을 칠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하였다. 클레는 새로운 기법들을 끊임없이 고안해 냈고 그것을 작품에 적용했다
지우제페 페노네의 그늘을 들이마시다
막스 에른스트가 콜라주한 알렉산드르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
파블로 피카소의 바쿠스의
축제
1939년에
출간된 판화 작품 연작인 [볼라르]연작이나 1946년 제작된 [삶의 기쁨]에서 볼 수 있듯이 피카소는 '아르카디아'의 이미지들을 아름다운 목가적
정경에서부터 난장판이 된 축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은 벌거벗은 목신과 요정들이 음악가 상토르의 흥겨운 플루트
연주를 들으면서 서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누워 있는 여자
피에르 보너르의 화장하는 여인의 뒷모습
알베르 말르테의 두 친구
호앙 미로의 블루 2
n
이브 클랭의 ANT 82. 청색 시기의 인체 ,측정
이브 클렝, 청색 시기의 인체 측정, 퍼포먼스의 한 장면
바실리 칸딘스키의 파랑을 향하여
페르낭 레제의 여가-루이 다비드에게 보내는 경의
마르크 샤갈의 무지개
앙리 마티스의 폴리네시아 하늘
앙드레 드렝의 포도가 있는 정물
조루즈 브라크의 바니타스
호앙 미로의 어둠 속의 사람과 새
조르주 루오의 밝은 달빛 아래의 해골
블라디미르 두보사르스키과 알렉산더 비노그라도프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에 점심식사=오르세 미술관 소장
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는 현대적인 유행과 도시적 쾌락주의, 목가적 열망을 두루 조화시킨 작품이다. 현대미술의 문턱에서, 피크닉이라고 할 수 있는 '풀밭 위의 점심식사'라는 소재는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있는 황금시대, 즉 아르카디아에 대한 꿈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마른 강가에서-1938년
프랑스의 언론인인 피에르 아슬린은 이 작품에 대해, "이 멋진 그래픽 구성으로부터 퍼져 나오는 삶의 즐거움을 통해, 어찌 마네가 그린 풀밭 위에 점심식사의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한 장 르누아르의 영화 시골의 야유회 속 특정한 구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사진 속에서 그는 자신의 1936년 작인 '세느강변에서 보내는 첫 번째 유급 휴가'와 1938년 작인 '조앵빌 마을의 그네를 타는 젊은 신부'에서 처럼, 시간을 초월한 은신처와도 같은 신화적 장소를 묘사하는 것이 아닌, 동시대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심도있게 반영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의 유일한 사진 작품이다.
Giovanni Marradi -Amazing Grace
Chopin - Ncturne
No.2</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