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코스:범어사-고당봉-의상봉 -부체바위-억새밭-동문-산성 마을
금정산은 부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산 입니다.
금정산은 민중의 산이다.
부산 시민의 마음이요.바람의 서원이다.
바위마다 부산 사람들의 소원을 빌고 부산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며 역사
이기도 하다.
금정산의 봄소식은 초록이 입을 벌린채 따씃한 햇빛을 가득 들이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비는 그치고 하늘은 열린다.
나는 금정산을 아름다운 구름과 안개를 등에 얻고 산행을 할수 있어 행복
합니다.
나는 산행을 채비하고 천년 고도의 사찰 범어사로 향해 가고 있다.
이른 아침 산사는 고요하다.
범어사는 그 이름처럼 멀리서 바라보면 촘촘하게 늘어선 기와 지붕들이
마치 하늘나라 물고기가 무지개를 타고 놀다가 툭툭 떨구어 비늘 같다.
범어사 들머리 에서 독특한 모습을낸 일주문을 지나 천황문에 닿으며
오른쪽에 연분홍 동백들이 보살님의 간절한 불심처럼 여기저기 피어나 있다.
예쁘다.아니.너무 아름답다.
봄 햇살이 아래 동백꽃이 나를 바라보면서 슬쩍 웃고 있다.
마치 우담화 같다.
자비를 베풀며 소롯히 피어난다고 하지 않았을까?
봄빛 완연한 산속에 무거운 마음의 그림자를 내려 놓고 범어사 대웅전 에서
엄숙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삼배를 합챃 했습니다.
저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세상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을 했습니다.
범어사 소나무 숲에서 봄 향기가 가득 합니다.
너덜겅지대 에서 산수유 한폭의 점묘화 처럼 단아한 나무가지 에서 이쁘게
노오란 꽃망울을 팡팡 터트리고 있다.
아이 간지러워 수줍고 부끄러워라! 바위틈 사이에서 이쁘지요. 하면서
진달래는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봄의 향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진달래 연분홓이 금정산을 붉게 수를 놓았습니다.
산 기슭 에는 산수유 진달래 향기가 가득 하다.
계곡이 앞서가면 어느새 산길이 앞선다.
한결같이 따씃한 봄 바람이 산햏길 에 불어오고 진달래가 산기슭 군데 군데
피어나고 있다.
봄 바람이 속삭이는 아지랭이가 양지바른 곳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다.
돋아나는 새싹마다 피어나는 꽃잎마다 푸른 빛이 내곁에 다가와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금정산 골짜기 마다 봄이 완연 하게 초록 색깔로 물들어 가고 운치가 산을
뒤덮고 있다.
금정산 정상 고당봉으로 산행길은 점점 가팔라 졌다.
철벽 사다리 타고 기암 절벽과 암봉 바위가 있는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이 살며시
구름 밖으로 드러 낸다.
암봉 봉우리들이 숨막힐듯이 구름과 안개에 가려서 산 전체가 운치에 깔려 있다
고당봉은 의상대사가 왕과 함께 칠일 칠야를 일심으로 독경을 한 전설이 있다.
금정산의 상징 금샘의 자리도 곧 고당봉 이다.
고당봉에 걸린 한올의 흰 구름을 이른다고 한다.
금정산 고당봉 봄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다.
따씃한 봄 바람 속에 파란 하늘은 티하나 없이 맑다.
수많은 산꾼들의 발자국 소리에 고당봉은 몸살을 하고 있다.
봄 비에 물이 오른 나무들은 푸른색 으로 옷을 갈아 입고 자태를 자랑 하고
있다.
정녕 봄은 남쪽 바다를 건너서 영축문을 지나서 봄처녀가 금정산 고당봉으로
올라와서 제일 먼저 봄을 전령을 했을까?
고당봉 정상 에서 부산 시내를 바라 보면 가슴이 탁 트인다.
고당봉은 여인의 가슴처럼 송곳솟은 매혹적인 모습은 아름다운 산세와
비경은 감상을 자아 낸다.
날씨가 좋은날 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바다가 수평선위로 오륙도가 보인다.
천 삼백리 낙동강은 넓은 띠를 이루고 역사를 안고 물길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
고당봉 에서 북문으로 가는 산행길은 원만 하다.
북문 광장 에서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파해서 금정 산성을 지키고 승병을
양성 시킨 연병장 이다.
북문 광장 에서 동문으로 가는 주 능선 산행길을 따라서 한재를 넘고
올라서면 의상봉을 만난다.
사자형 모습을 닮은 의상봉 에서 내려다보는 산세는 운치가 깔려서 너무
아름답다.
금정산 대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연출 한다.
나는 의상봉 에서 잠시 길을 멈추고 무명바위 앞에 우뚝섰다.
천년의 유구한 세월동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는 무명 바위들이다.
숱한 바위끼리 서로 부둥켜 안고 바위끼리 입 맞춤을 한다.
바위야 바위야 내 소원좀 들어주렴 하고 마음속으로 빌었다.
옷 하나 걸치지 않는 무명 바위들이 햇살 아래 따씃해 보인다.
나는 4망루대 에서 동문까지 광활하게 펼쳐지는 푸른 초원의 억새밭
이다.
봄 바람은 억새 에게 억새는 봄 바람 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며
나는 걷는다.
동문을 내려놓고 금정 산성 아래 마을 다인 가든집으로 가고 있다.
금정산은 내마음의 꽃 밭이고 자연의 이웃이다.
아름다운 삶이 피어있는 금정산 다인 가든집 에서 선 후배님을 만나서
아름다운 정을 나누고 긴나긴 여정을 풀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자연을 사랑 하면서 세상을 욕심 없이 사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동문님.
봄의 향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사랑과 행복으로 멋진 시간들이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금정산 에서 행복한 꿈을 꾸면서 행복한 미소가 뛰웁니다.
감사합니다.
범어사 3층 석탑 보물제250호
천왕문 옆에서있는 동백꽃이 빨강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삼층 석탑에서 계명봉 산세를 보면서
범어사 대웅전 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삼배를 합창 하고 좋은 세상을 기원을 했습니다.
범어사 에서 원효봉 산세와 비경은 너무 풍경이 아름답다. 금정산 원효봉 계곡으로 운치가 깔려 있다.
너덜겅 지대 에서 이쁜 산수유.참꽃이 노오란 빨강 꽃 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금정산 정상 주봉인 고당봉 에서 구름과 안개와 한폼하고
고당봉 바위에 앉아서 구름과 안개와 한폼 하고
북문 광장 에서
의상봉으로 가는 산행길 에서
장대하게 사자형을 닮은 의상봉 바위에 앉아서
3망루대 에서 진달래 꽃이 너무 이쁘지요.
부체바위 앞 에서
푸른 초원의 억새밭 에서
남문으로 가는 산행길에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피어서 활짝 웃고 있다.
남문에서 산꾼들의 모습들
재부 영현면 향우회 단합대회를 금정산성 다인 가든 집에서 개최를 했다.
온천장 산업도로에 화사하게 벚꽃이 활짝 피었다.
첫댓글 선배님 영현 향우회 잘 다녀 오셨네예..이번에 참석해 볼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동창회라 못갔네요. 꽃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금정산을 구름과 안개를 등뒤에 얻고 멋있는 봄 산행을 했습니다.다음에 오시면 환영 합니다.감사 합니다.
재부 영현향우회에 진주 사는 울 칭구도 보이네요.서울과 부산엔 도시 주변에 좋은 산들이 많아 참 좋겠습니다.
형님.아름다운 금정산 에서 산행을 마치고 산성 마을 다인 가든 집에서 형님 친우님을 많이 만났습니다.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감사 합니다.
헉!!진짜루 독사진이다..
부산 금정산 에서 구름과 안개와 같이 등을 얻고 손오공 처럼 낭만적인 산행을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종래후배님? 사진올릴때 {바로 올리기/간단 올리기 중} 간단올리기를 이용해 보세요
엄 선배님 그간 잘계십니까? 저가 동문 산악회를 초심을 잊지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