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마라톤 !
꿈엔 그려보았겠나
♥은혁아!
많이 아프지
완주의 기쁨
들떠버린 순간
할아버지는
기쁨도 환희도 뒤로하고
너를 바라보기만 했네
대견(大見)스러움이 전부였다
그 마라톤
길거나 짧거나 전력 질주 뛰는 것은 똑 같다
그후의 고통이 달리는 시간 時間보다
훨씬 길다네
지금쯤 많이 근육뭉친 다리가 정상으로 오고있나
마라톤날 + 3일차?
좁은세상 넓은길로
마라톤하듯
네가 뛰고 있는거야
사랑한다 손자! 은혁아!2023.6.6현충일 아침 새벽미사
조용히 묵상드리며
호국영령께 기도드렸다
가족과
이땅에 평화주시라고 염원하였네.
할아버지 글 보낸다
♥ 금빛 메달 눈앞에 보인다
은재 멋져!
눈앞에 금메달이 크게보인다
외손녀 막내가 또 큰일 이루었다
네 꼭 열심히 해서 상금따게되면 할아버지께 고기 사드릴게요!
6월30일10:41은혁
♥장손 은혁아!
너의 효성스런 속마음
알고있다
마라톤 힘차게 뛰던날
떠올리며 글 쓴다
어려워도 인내의 참는 노력 또 마라톤 출발선에서 힘차게 뛰듯 결승선 까지 힘 다하여 오는 너희 모습을 할아버지는 응원하며 크게 기대한단다
늘 건강관리하며 부지런히 앞을 넓고 멀리 보아라
책도 운동도 예의범절도 모두 살펴야하네
금년 지나면 고등학생!
시간은 쉬질 않네 생각이 쉬면 그만큼 늦어지고 뒤쳐저 진다는것을,
마라톤 3대가 뛰던 날 기뿌고 영광스러웠던 것도 저멀리 한달이라는 과거가 되었다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면 긴장이 나를 움추려지게 만든다.
2023년6월30일 할아버지가 은혁 카톡 다짐의 메시지 받고
좋아서 글로 답하네14:01
-비그친 오후 자유수영12시부터 35분간 두번째(화, 금)하고
오후 두시반 식사하다
♥
감사합니다.
그냥 효도하려는 생각에 말씀드렸는데 기쁘다고 해주시니 저도 기분이 좋아요/
14:12은혁
3대가 좋으면 모든일이 잘 이루어질거야
家和萬事成 이라는고사가 스친다/14:18할아버지
♥쪼끄마할 때 은혁과 즐거운시간6월29일
사진폰 뒤척이다 발견한 은혁 선그라스폼
할아버지는 모자 옷 지금도 그대로 머리칼만 더 바랬다 13:01
♥이때 사주신 선글라스 아직 남아았어요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마라톤땐 이 선글라스 써보고 나가볼게요/16:37은혁
응 몸관리 잘해서 함께 3대가 뛰어보자
선그라스 멋지다
할아버지도 선그라스끼고 힘차게 달릴거야/16:41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