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허물없이 지낸다고 해서
너무 버릇없게 구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된다.
반짝이는 별은 사람 곁에 가까이 오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빛을 잃지 않는 법이다.
항상 얼굴을 맞대고 있으면 존경의 마음을 갖기가 어렵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감추어졌던 상대방의 결점이 차차 눈에 띄게 마련이다.
가까운 친구일수록, 가까운 가족일수록
가까운 관계일수록, 누구를 막론하고 너무 친해져서
예의없고, 버릇없는 사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윗사람이면 예절을 잃고,
아랫사람이면 위엄을 잃게 된다.
특별히 어리석고 예의를 차릴 줄 모르는 속된 사람과는
지나치게 허물없이 지내는 것은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禮)”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서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뿐 만아니라
오래토록 신뢰하는 길이 되는 지름길이 된다.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