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우리들 아프리카 여행 전일정중
반환점을 넘기는 날이다.
리더,천박사님은
오늘로써
자연속에서 서식하는 야생동물들 생태를 탐험(?),탐사하는 이벤트는
모두 모두 끝난다고 했다.
내일 즉 12월15일 부터는
주로 이곳 훌륭한 경치를 감상하는
관광 이벤트가 이어 진다고 했다.
서로 서먹 서먹해 하던 일행들은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동지가 되었다.
우애가 깊어진 것이다.
조그만 실수나 좀 과한 농담도
너그럽게 받아주는 그런 사이가 된 것이다.
천박사님의 리더십을 집고 넘어가고 싶다.
매일 좌석을 바꿔서 팀원간의 대동단결을 도모 했거나,
거금(?) 미화 200 달러 상금을 마련하여
팀의 화합을 위해 제일 헌신한 한 분에게 여행 마지막날
수여 하기로 한다거나,
(그 평가는 회원 각자에게 주어진 "참 잘 했어요" 쪽지
15장을 매일 각자가 한 분을 선발하여 선물한 집계로 한다고.)
"모닝콜" 시설이 없는 롯지에서
남보다 일찍 일어나 일일이 방을 방문하는 열정..
실제로 회원들이 가볍게 다치거나,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실수,
우리를 보조하는 가이드들의 돌출행동..등등에
여행 분위기를 해치지 않게 선처해 나가는 것이 놀라웠었다.
06:00시에 아침 식사를 캠핑카식으로 마치고
점심 도시락(토스트,과일,음료수)을 지참 받았다.
오늘 일정은 하루 종일 두 대의 탐사 짚차에 분승해 타고
게임 드라이브 하기로 되어 있다.
07:00시에 게임 드라이브는 시작 되었다.
경상남북도 크기의 광활한 국립공원내 설치된
비포장길을 따라 먼지를 뽀얗게 일으키며 양생동물들을 추적했다.
다른 나라에서 온 탐사팀도 자주 만났다.
탐사나온 여러 차종중 "KIA 차","현대차"를 발견 했을때는
뿌듯한 자긍심을 느꼈다.
물론 한국에서 온 몇사람도 만났다.
날씨는 구름이 제법 많이 끼었고
곳에따라 때론 비바람이 조금 몰아쳤다.
탐사도 탐사지만 비교적 장거리 운행중 비가 많이 쏟아지면
피할 곳도 없는 형편..그것이 조금 긴장 되었었다.
지금 까지 탐사한 어느 곳 보다도
많은 동물들이 발견 되었다.
사자,코끼리,바팔로,기린,거북,멧돼지,하마,구들,얼룩영양,
독수리,임펠라....
13:30분
유일하게(?) 편의점,화장실,취사장,벤치,지붕이 있는 벤치...
시설이 갖추어 져 있는 휴게소에서 점심을 마쳤다.
휴게소 옆으로 흐르는 조그만 강이 운치가 있었다.
하마 식구들이 그곳에서 놀고 있었다.
새끼를 자기 배에 품어 앉고 있는
원숭이 한 마리가
우리들 관심을 끌었다.
살이 통통하게 쪘고 복스럽게 생겼다.
많은 디지털 캬메라 샷더가 눌러졌다.
아니 이럴수가!
눈 깜짝할 사이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 회원들 음식을 탈취해
바로 옆에 있는 나무위로 훌쩍 도망가는것 아닌가?
날치기!
선한 얼굴의 탈을 쓴 악마의 날치기 꾼?
언젠가 태국 푸켓 원숭이 사원을 관광중
비슷한 사건을 목격한 적이 있었는데..
가게에 팔려고 진열해 놓은
빠나나 한 다발을
원숭이 한 마리가 살며시 접근해
잽싸게 탈취해 가게옆 높은 나무위로 도망가던 모습이다.
그 때 50대 가게 남자 주인은
준비한 고무즐 새총을 갖고 나와
소리 소리 지르며
나무 꼭데기위 원숭이를 향해 쏘아 대지만
닭 쫒던 개?
비가 올 것 같은 날씨가 염려되었고
그 동안 수없이 보아온 야생동물 탐사도
처음 처럼 신기함을 느끼지 못해서 일까?
허긴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대부분의 일이
限界效用遞減의 경제 법칙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는가?
회원들 의견이 롯지로 돌아가자는 뜻으로 모아졌다.
14:45분
롯지에 도착했다.
그 다름 일정은 17:00시에 집합하면
천박사님이 알려 주겠다고 했다.

GUINEAFOWL?

영양 무리들

기린

GROUND HORNBILL

멧돼지

BUFFALO

점심 먹던 휴게소 앞 강에서 우리팀 전문 사진 작가님들이 하마 가족을 추적하고 있다,

얼룩양 무리들(GREATER KUDUS)

RHINOCEROSES(코뿔소)

우리가 탔던 드라이빙 카

천박사님 사진에서 옮겨왔다.드라이빙 게임중 점심먹고 쉬었던 편의점


점심 마치고 차 한잔..



선한 모습을 한 날치기 원숭이 모자(여?)/그래도 귀업다.먹고 살자니 어쩔수 없는 노릇?

코끼리





다른 나라에서 온 탐사팀들과 인사도 하고..

백수의 왕 "사자"/큰 나무 기둥밑 그늘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었다.

암사슴?

원숭이? 침팬지?
첫댓글 올려주시는 사진을 보니 매 번 여행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편의점에서 점심먹고 잠깐 쉴 때 강언덕쪽으로 내려가는 1m정도 길이의 도마뱀 2마리도 볼 수있었습니다.
손이 불편해 도시락준비를 어떻게 하나걱정 마~이 했는데 골무님게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챙겨주어 그날 야생들을 맘 놓고 볼 수는
있었으나 도시락을 가방에서 내는 순간 원숭이모자한테 쨈싸게 빼앗겨 버렸지요. 허~참~바나나만~쥑일놈 ㅋㅋ
골무님 정말 고마워서요.감사합니다.^0^
그날 사자가 나타났다는 무전을 받고 얼룩말 무리를 스쳐 지나갈때 나는 무척 아쉬웠는데 결국 사자는 먼 발치에서 구경만 했죠 스크랩 합니다
마츄피츄님!이번 여행기를 써 내려가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받고 있답니다.혹시라도 눈쌀 찌프리는 내용이 있거나 오류가 있을때는 바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바로 정정 하겠습니다.마츄피츄님 믿고 계속 재롱 피워도 되겠지요?그런데 얼룩말은?기억이 아리송 합니다.다른 공원에서 흔하게 보았던 놈들이였는데..
그날 차를 3대로 나누어 진행했었구요
우리는 사진찍는 팀만 구성됐었죠 우리차는 따로 다녔기에 아마도 얼룩말 무리는 우리차만 보셨을줄 압니다
멋진 장면이 있었거든요
사자는 먼 발치에서 느낌(?)만으로 봤죠. 사진 스크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