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로 온지 벌써 몇해가 흘러서...에버라틴은 어느덧 100기를 바라보게 되었네요.
간만에 카페에 들어와서 추억 여행을 하다가 작은 발자취나 남겨보고자 몇자 끄적여 봅니다. 바르셀로나를 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5월에 바르셀로나를 갔었는데, 세군데의 빠를 방문 했습니다.
1. Antilla
보통 살사를 주로 추는 빠인데, 목요일은 바차타 데이 입니다.
그래서 저도 목요일에 갔었는데, 메인홀에서는 대충 바차타 8~10곡에 살사 1곡 나옵니다.
2층은 살사만 나옵니다.
작은 빠인데 기둥을 경계로 초급과 고수들이 나뉘더라고요.
2, Que chimba
바르셀로나 옆 도시인 떼라사에 있는데 창고형 빠입니다. 금요일이 가장 핫한 요일입니다.
바르셀로나 중심에서 한시간 가량 기차를 타고 택시로 갈아 타야 하는데...기차에서 내리니 택시도 안다니고 우버도 잡히지 않나서 40분을 걸어서 출빠 했어요. 만약 이 곳을 간다면 무조건 렌트를 강추 합니다.
큰 창고에 대충만 봐도 700~800명이 모여서 춤을 추는 빠인데 고수들이 많았어요.
마찬가지로 바차타 8~10, 살사 1인데 살사는 다들 온1을 춰서 살사는 춰보지 못했어요.
바차타는 한국 보다는 더 센슈얼 해서 역시 센슈얼의 본고장 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대부분의 라들은 음악 표현이 많이 자유로워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3. Sarau
일요일마다 나이트 클업을 대관해서 에센시아가 주관하는 정모(?)예요.
생각 보다 자주 그루뽀 에센시아 멤버가 와서 특강도 하고 소셜도 하는거 같던데, 그런 운은 없었다는거.
바르셀로나 동쪽 끝에 있는 클럽인데..여기도 꽤 가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께침바나 사라우는 여자분 혼자서 가게 되면 엥간해서는 렌트를 꼭 하시는게 좋을고 같아요.
음악 비율은 마찬가지 였고, 께침바에서 봤던 라들도 꽤 눈이 띄었어요.
바르셀로나에서 춤추기가 좋았던 점 중에 하나가 다들 춤을 신청 할때 오픈 마인드로 받아들여서 신청 하기 편했다는 거예요.
뭔가 정보를 더 드리고 싶은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궁금한건 댓글에 남겨주세요.
암튼 그랬었다 라는 두서 없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번에 제주 페스티벌에서 보면 아는척 해주세요~^^ㅋㅋㅋ
첫댓글 꺄흐~~방가운 페이스~
안그래도 찾고싶던 정보였는데 타이밍 👍 감사합니당! 제주에서 홀딩해염 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타이밍만 좋으면 Sarau에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