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1일 청소년 책읽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작년 10월 <어스시의 마법사>, 11월 <어둠의 왼손>에 이어 르귄의 <아투안의 무덤>을 가지고 토론했습니다.
1권인 <어스시의 마법사>를 읽고 판타지의 세계를 다시 느끼게 된 회원들이 많아
이번 <아투안의 무덤> 역시 많은 기대를 가지고 토론에 임했답니다.
1권 <어스시의 마법사>가 게드의 전기 형식과 성장의 이야기라면
2권 <아투안의 무덤>은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상으로 나오는 테나의 성장 이야기라 할수 있지요.
계속 등장하는 어둠에 대한 이야기와, 꽤 많은 상징을 내포한 '진짜 이름'에 대해서,
1권과는 다르게 뭍에서의 여성들의 캐릭터까지 재미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바다, 뭍, 빛, 어둠, 무덤, 이름 등등 많은 상징을 내포한 서사임에 동의했고요,
미리 본 3권과 4권의 예기치못한 스토리도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전반적으로 1권에 비해 집중력과 재미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르귄의 긴장감 넘치는 문장과 서사에 다들 감탄을 했답니다.
2월의 책은 필립 리브의 '견인 도시 연대기'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인 <모털 엔진>입니다.
p.s. 이번 청소기 모임은 사무실에서 하지 않고 다른 장소에서 가졌습니다.
공부방 담당자께서는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비관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