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전도가 두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도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 상대방이 거부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까 봐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관계가 어색해질까 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판에 대한 두려움: 종교적인 주제를 이야기할 때, 상대방이 비판적이거나 논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두려움도 큽니다. 종교가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에 갈등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지식 부족에 대한 불안감: 상대방이 질문하거나 반박할 때, 그에 대해 충분한 답을 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학적 지식이나 성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전도에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부담: 현대 사회에서는 종교적 표현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환경에서는 전도가 예의에 어긋난다거나, 타인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악한 영들의 역사
자신의 신앙에 대한 의심: 자신의 믿음이 충분히 강하지 않거나 확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그 믿음을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전도를 할 때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전도 또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 제자들의 두려움이 어떻게 평강과 기쁨으로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성령과 함께하는 사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하여 로마군병들에게 잡혀 가실 때 모두가 도망을 갔었습니다. 당시 제자들이 얼마나 두려웠으면 3년동안이 함께 했던 주님을 버리고 도망을 갔을까요.
이러한 두려움 속에서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을 들은 제자들은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대인들에 대해 두려워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습니다.
여기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실제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본다는 것이 제자들에게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한 자들은 더욱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가듯이 비록 세상에서 두려워할 일이 많지만 예수님이 오시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중심에 예수님을 모셨습니까? 그렇다면 또한 성령님이 함께 하심도 믿습니까? 그렇다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두렵게 하거나 근심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기쁨과 평강이 되신 것처럼 예수님이 성령을 보내주셔서 믿는 신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평강과 기쁨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얼마나 두려워했으면 예수님은 두 번씩이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을 하셨을까요? 그럼에도 예수님은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처럼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고 있었는데 너희를 세상에 보낸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양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낸다는 말씀입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보내실 때 혼자 보내시지 않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즉 22절에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숨을 내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에 2:7에 나오는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는 말씀을 연상시킵니다. 즉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다시말해서 예수님께서 세상에 보내실 때는 우리를 홀로 세상에 보내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성령과 함께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성령과 함께 세상에 보내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을 증거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함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23절에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지금까지는 예수님만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는 말씀합니다. 과연 우리가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는 것입니까?
이 구절은 그러한 의미가 아니라 십자가의 복음을 전했을 때 듣고 어찌할꼬 하면서 회개하고 돌이키거나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돌이키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가 성령을 힘입어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전도이며 이를 통하여 택한 하나님의 백성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신자는 더 이상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성령이 함께 하심을 믿고 세상에 나가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연구 : 부활하신 예수님과 성령의 임재.
본문: 요한복음 20장 19-23절
1. 본문 배경
상황: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여전히 유대인들이 두려워 모여 있던 제자들 앞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며, 그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기쁨과 평강을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체포되고 죽으신 후 유대인들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 속에서 예수님이 오셔서 첫 마디로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하십니다.
질문: 당신은 어떤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나요? 예수님의 "평강이 있을지어다"라는 말씀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2) 20절 -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기뻐한 제자들
예수님은 자신의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목격한 제자들은 큰 기쁨을 누렸습니다.
질문: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 기쁨으로 변화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3) 21절 -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심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자신을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사명을 이어받아 세상에 나아가야 할 책임을 의미합니다.
질문: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4) 22절 - 성령의 임재
예수님은 숨을 내쉬며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세상에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질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5) 23절 - 죄 사함의 권세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성령의 인도 하에 복음을 전할 때, 회개하는 자들은 죄 사함을 받을 것이며,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죄 가운데 머물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질문: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삶은 무엇을 요구합니까?
3. 적용과 나눔1) 두려움을 평강으로 바꾸신 예수님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서 예수님을 맞이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두려움을 느낄 때,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적용: 당신의 삶 속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영역은 무엇인가요? 그 상황에서 예수님의 평강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2) 성령과 함께하는 사명
예수님은 성령을 통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우리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고 있습니다.
적용: 당신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도움을 어떻게 구하고 있나요? 성령과 함께하는 삶이 당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3) 죄 사함의 권세와 복음의 전파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함으로 죄 사함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사명입니다.
적용: 당신은 복음을 전하고 회개와 죄 사함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4. 마무리 기도
주님, 부활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과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함께 우리의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의 기쁜 소식을 세상에 전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