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잔치와 더불어 나눔축제도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나눔축제는 삼계잔치와 함께하지만 입주자분들이 주인이 되어 준비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해 보자 했습니다.
나눔축제 준비회의를 통해 의논 한 결과
올 해 나눔 축제 컨셉은 각 자 삶을 사는 입주자분들이 더숨의 전통 있는 삼계잔치에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함께 나누어 숨다방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커피&팥빙수 팀, 레몬에이드 팀, 전부하는 팀으로 나누어 준비했습니다.
적게는 1번, 많게는 4번 정도 모여 각 참여자들의 상황과 형편에 맞게 나눔축제 준비를 도왔습니다.
남의 일로 여기지 않고 우리의 일로 함께 준비했습니다.
덕분에 나눔축제 숨다방은 잘 운영되었습니다.
원래 인사를 담당하기로 했던 종훈 씨가 종종걸음으로 서빙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 먹고 난 음료수 잔을 치우고 분리수거 한 후 음식물 쓰레기통에 담아주던규남 씨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준비 모임에 참여 하지 않았던 옥순 이모는 수세미 봉투 구입을 도와주었습니다.
콜라와 사이다를 아이스박스에서 꺼내주며 그 자리를 늘 지켰던 준수 씨도 기억에 남습니다.
각 팀의 리더였던 영철, 경수, 연준 씨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어떤 일이라도 도우려 했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나눔축제와 삼계 잔치 곳곳을 다니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신 종술, 재선, 장영 씨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핸드드립을 배우고 있는 윤지 씨는 커피 내리는 것을 전담해주었고, 희진,귀숙 씨는 빠른 손으로 음료 전체를 전담 해 주었습니다. 원두를 그라인더에 갈아 준 창훈, 석훈 씨, 필요한 곳 여기 저기 나타나 도와주신 건우 씨, 늘 밝게 인사 건네주시는 옥자이모,
우리의 마스코트 민우 군, 늦게 끝나도 끝까지 남아 도움 준 요한 씨, 아들 영진이 잘 봐준 선옥 씨, 조용히 묵묵히 자리를 지켜 준 예담, 우현, 연석, 긍석, 홍씨와 학생 5인방까지~ 모두가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원두 갈아 주신 창훈 씨, 진지한 표정으로 끝까지 자신의 일로 하셨습니다.
서빙 하실 분? 하고 물으면 제일 먼저 일어나 함께 해준 종훈 씨 입니다.
희진, 귀숙 씨 부부가 음료 전체를 전담 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숨다방 오픈 전 윤지 씨가 조리원 선생님들께 시음을 부탁했습니다.
후원 해 주신 수세미 봉투에 담아 감사 인사글 넣어주신 옥자, 옥순 이모 감사합니다.
6월 18일 14시 모두가 음료와 간식을 준비 해서 뒤풀이 함께 했습니다.
함께 먹거리와 이야기 나누며 2023년 나눔축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나눔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며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나눔축제에 함께 해 준 입주자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바쁠텐데 일정 챙겨가며 뒤에서 도움 주신 전담 사회사업가님들께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나눔축제를 통해 입주자 분들의 강점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과 각 자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함께 해준 입주자 분들이 계셔서 2023년 나눔축제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P.S 뒤풀이 때 나눈 이야기
1. 내년에 숨다방을 또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2. 한 사람씩 모두 나와 이야기 나누었는데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많았고, 서로 수고했다며 격려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입주자 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팥빙수였습니다.
4. 게스트로 함께 해 준 평안 씨는 옆에서 보니 재미있어 보인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5. 2023년 나눔축제 준비와 마무리까지 뒤에서 묵묵히 준비 해 준 사회사업4팀 백승현, 오승환 사회사업가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