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잠이 잘오지 않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한두번 그런적이 있었다. 원인은 잠습관을 어기고, 밤 12시가 넘어서 잠들다보면 2~3일간은 그렇게 지속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심각했다. 밤이 깊어가면 졸림이 오며 잠을 못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잠이란 생각 자체가 앖어진 것이다.
막걸리릏 한컵 마셔보고, 방안 운동을 더해 보았자 소용이 없었다. 조심스런 수면제에 의한 잠버릇 조절도 용의치 않다.
불면의 원인은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 음주,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등에 있다고 하였다. 이 세가지에서 원인을 찾는다면, 가장 최근의 현상이 글을 쓴답시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한 일이다.
치료법은 약물요법, 운동, 온수목욕 등이 있고, 철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다니, 그런 경우 철분이 많은 음식물 채취도 필요하겠다.
우선은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을 자제해 보기로 해야겠다. 어젯밤엔 약을 먹지않고, 생각없이 보냈더니 자는둥 마는둥, 그래도 조금은 나아진 것같다.
평소 애 엄마는 나더러, "세상 근심걱정은 혼자 다한다"라고 말했다. 그럴때 나는 "종교나 국가지도자들이 제대로 세상 걱정을 하는 사람있겠나? 나라도 해야지"하고 답했다.
나는 노인 세대로서 어느 무엇에 기여해야할 의무나 능력이 거의 배제되었으니 괜찬다만, 생업에 직면한 사람들이 건강을 잃으면 정말 큰일이다.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기도한다.